다름이 아니라 요새 와이프와 애들에게 의처증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백날 서로 자기 의견만 말하는 것보다 제3자 입장에서 여러분의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제 와이프랑 특히 아들놈은 아빠도 어디 나가서 술먹고 늦게들어오고 말없이 외박하고 올때도 있으면서 왜 엄마한테 그렇게 사사건건 참견하냐고 부부간에도 사생활이 있는거라고 말합니다( 아들놈이 지엄마편만 들어서 서운합니다)
제 의견은 와이프가 당연히 동창이든 누구든 만나고 올때면 어디 갔다오겠다고 미리 말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고 (특히 동창회나 밴드같은 활동 하다보면 다른길로 빠질수 있어서 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저는 남자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까 연락을 미리 안하고 집에 늦게갈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제가 와이프를 의심(?)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 사는 와이프가 친하게 지내는 와이프의 동창이 있습니다. (여자입니다)
와이프는 항상 6~7시에 퇴근을 하고 가끔 시장에 갔다오거나 하면 8시쯤 집에 옵니다.
그런데 몇달 전부터 와이프가 항상 집에 오던때에 안오고 9시나 10시 다돼서 집에 오는 경우가 잦아져서, 어디 갔다오냐고 물어보면 동창이랑 시장도 갔다오고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온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하루이틀이 아니라 너무 자주 늦게들어오더라고요. 어느날은 밥먹고온다고 늦게오고 또 어느날은 운동하고 온다고 늦게오고 하길래 의심쩍어서 제가 직접 운동을 하는 모습도 확인할겸 운동한다는 초등학교에 가봤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와이프는 커녕 사람이 한명도 없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그 동창이라는 사람이 사는 집 앞에서 기다려봤습니다. (저희집이랑 와이프 친구 집이랑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30분쯤 기다리니깐 진짜로 와이프랑 동창이랑 떠들면서 오더라고요.. 와이프가 저를 발견하더니 짜증을 확 내더라고요. 머가 그렇게 의심스러워서 친구 집 앞까지 찾아와서 난리냐고 그러면서.. 알고보니까 집근처 초등학교가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 운동을 했다더라고요.
어쨌든 좀 찜찜한 구석이 있어서 그일이 있은 후로 가끔씩 와이프 퇴근할때쯤 집에 전화해서 집에 와이프 있나 없나 확인해보고 집에 없으면 와이프한테 카톡으로 어딘지 언제오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이렇게 사사건건 어디 갈때마다 물어보고 늦게오지 말라고 하는 행동들이 다 사생활 침해라고, 집전화로 전화해서 집에있나 확인하는것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저번 주말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와이프가 최근들어서 동창이랑 같이 향우회에서 만든 밴드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주말에 갑자기 그 향우회에서 시산제를 지낸다고 거기 동창이랑 같이 갔다온다고 나가더라고요. 제가 인터넷을 자주 해서 산악회나 동창회같은거 하다가 거기 빠져서 가정도 안돌보고 그런 경우가 많다는걸 알고있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나도 시산제에 따라가겠다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동창들이랑 모이는 장소인데 왜 당신이 따라나오냐고 싫다고 했지만 저는 끝까지 따라나갔습니다. 집앞에 와이프 동창이 등산복 입고 기다리고있었고 동창이 되게 난감해 하더라고요. 결국 와이프는 따라올거면 안간다고 화를 내고 집으로 가버렸고 저도 따라가서 좀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감정이 격해져서 욕설도 했지만 추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요.
그런데 저도 의심가는게 있어서 따라나서겠다고 한것인데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와이프가 원래 돈쓰는걸 아껴서 자기 옷도 잘 안사입고 신발도 몇년째 같은걸 신는 사람인데 요즘들어 향우회에 빠져서 등산복도 새로 사입고 등산화도 사신고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는지 의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 적은 이야기들 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와이프가 의심살만한 행동들을 했다고 보는데 저 외에 가족들은 다 제편은 안들고 와이프 편만 들어서 굉장히 억울합니다.
글이 너무 두서가 없고 난잡해서 죄송하지만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꼭 답글 달아주세요.
내용추가 합니다
와이프 시산제에 따라가려다가 말다툼 하고나서 제가 너무 심한것 같아서 사과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보냈더니 저랑은 말도 하기 싫다면서 전화도 차단하고 카톡도 차단하고 집에서도 얘기를 안하려고 합니다.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요
제가 의처증인가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0년이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글이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너무 길면 결론이라도 봐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요새 와이프와 애들에게 의처증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백날 서로 자기 의견만 말하는 것보다 제3자 입장에서 여러분의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제 와이프랑 특히 아들놈은 아빠도 어디 나가서 술먹고 늦게들어오고 말없이 외박하고 올때도 있으면서 왜 엄마한테 그렇게 사사건건 참견하냐고 부부간에도 사생활이 있는거라고 말합니다( 아들놈이 지엄마편만 들어서 서운합니다)
제 의견은 와이프가 당연히 동창이든 누구든 만나고 올때면 어디 갔다오겠다고 미리 말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고 (특히 동창회나 밴드같은 활동 하다보면 다른길로 빠질수 있어서 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저는 남자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까 연락을 미리 안하고 집에 늦게갈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제가 와이프를 의심(?)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 사는 와이프가 친하게 지내는 와이프의 동창이 있습니다. (여자입니다)
와이프는 항상 6~7시에 퇴근을 하고 가끔 시장에 갔다오거나 하면 8시쯤 집에 옵니다.
그런데 몇달 전부터 와이프가 항상 집에 오던때에 안오고 9시나 10시 다돼서 집에 오는 경우가 잦아져서, 어디 갔다오냐고 물어보면 동창이랑 시장도 갔다오고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온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하루이틀이 아니라 너무 자주 늦게들어오더라고요. 어느날은 밥먹고온다고 늦게오고 또 어느날은 운동하고 온다고 늦게오고 하길래 의심쩍어서 제가 직접 운동을 하는 모습도 확인할겸 운동한다는 초등학교에 가봤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와이프는 커녕 사람이 한명도 없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그 동창이라는 사람이 사는 집 앞에서 기다려봤습니다. (저희집이랑 와이프 친구 집이랑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30분쯤 기다리니깐 진짜로 와이프랑 동창이랑 떠들면서 오더라고요.. 와이프가 저를 발견하더니 짜증을 확 내더라고요. 머가 그렇게 의심스러워서 친구 집 앞까지 찾아와서 난리냐고 그러면서.. 알고보니까 집근처 초등학교가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 운동을 했다더라고요.
어쨌든 좀 찜찜한 구석이 있어서 그일이 있은 후로 가끔씩 와이프 퇴근할때쯤 집에 전화해서 집에 와이프 있나 없나 확인해보고 집에 없으면 와이프한테 카톡으로 어딘지 언제오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이렇게 사사건건 어디 갈때마다 물어보고 늦게오지 말라고 하는 행동들이 다 사생활 침해라고, 집전화로 전화해서 집에있나 확인하는것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저번 주말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와이프가 최근들어서 동창이랑 같이 향우회에서 만든 밴드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주말에 갑자기 그 향우회에서 시산제를 지낸다고 거기 동창이랑 같이 갔다온다고 나가더라고요. 제가 인터넷을 자주 해서 산악회나 동창회같은거 하다가 거기 빠져서 가정도 안돌보고 그런 경우가 많다는걸 알고있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나도 시산제에 따라가겠다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동창들이랑 모이는 장소인데 왜 당신이 따라나오냐고 싫다고 했지만 저는 끝까지 따라나갔습니다. 집앞에 와이프 동창이 등산복 입고 기다리고있었고 동창이 되게 난감해 하더라고요. 결국 와이프는 따라올거면 안간다고 화를 내고 집으로 가버렸고 저도 따라가서 좀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감정이 격해져서 욕설도 했지만 추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요.
그런데 저도 의심가는게 있어서 따라나서겠다고 한것인데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와이프가 원래 돈쓰는걸 아껴서 자기 옷도 잘 안사입고 신발도 몇년째 같은걸 신는 사람인데 요즘들어 향우회에 빠져서 등산복도 새로 사입고 등산화도 사신고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는지 의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 적은 이야기들 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와이프가 의심살만한 행동들을 했다고 보는데 저 외에 가족들은 다 제편은 안들고 와이프 편만 들어서 굉장히 억울합니다.
글이 너무 두서가 없고 난잡해서 죄송하지만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꼭 답글 달아주세요.
내용추가 합니다
와이프 시산제에 따라가려다가 말다툼 하고나서 제가 너무 심한것 같아서 사과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보냈더니 저랑은 말도 하기 싫다면서 전화도 차단하고 카톡도 차단하고 집에서도 얘기를 안하려고 합니다.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