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기꾼 잡으려 합니다ㅠㅠ 도와주세요!!

고소미2017.03.14
조회2,674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활성화된 게시판이기에 또 다른 분이 같은 피해입질 않으시기 바라며,

또 조언을 구하고자 글써봅니다.

 

제 동생은 지체장애인 입니다.

내년이면 3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직도 10대 청소년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외모적으로 보면 장애인임이 느껴지지만 말이나 생각 언어는 일반 사람들과 무리 없이 하긴 합니다.

이런 동생과 동생 친구에게 사기를 친 악질 적인 나쁜 놈들이 있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아래 글은 제가 신고 하기 전 상황이 뒤죽박죽이라 혼자 작성해 놓은 내용임으로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상인지라 가명/다른 지역 이름 사용합니다.)

 

 

 

 

 

 

1.     사건경위

2017.03.08~09 심문준이 얼굴책(SNS)으로 최철준이라는 이름의 24살 남자와 알게됨. 최철준이 얼굴책 메신저로 심문준에게 친하게 지내고 싶다 하며 접근함.

 

2017.03.10 심문준과 최철준 역삼역에서 만남.

(심문준에게 이야기를 들은 후 정황추측) 돈 받을게 있는데 통장이 없어서 계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후, 핸드폰 배터리가 없다 하며 핸드폰을 빌림.

핸드폰으로 계좌번호 전송 후 소액결제를 하기 시작함.. 소액결제 후 정보 삭제(인증번호, 돈보낸 업자와의 카톡내역 등)

그 후, 최철준이 심문준 계좌로 받은 돈을 빼려 했으나 심문준이 현금인출카드가 없음을 알게됨.

그리하여 10일에 심문준의 계좌로 받은 돈 인출 실패.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함.

 

 

 

2017.03.11 심문준과 이정훈 약속이 있어 만남. 심문준이 아는 동생을 만나자 하여 최철준을 만남.

이정훈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계좌번호를 물어봄. 이번엔 여자친구가 돈을 보내주기로 했다고 함

이정훈은 처음에 완강히 거부하였으나 최철준의 계속된 설득으로 우X은행 이정훈 소유의 계좌번호를 알려주게 됨.

그 후 또 배터리가 없다며 이정훈 휴대폰으로 돈을 보내준 사람과 연락하며, 이정훈의 정보를 보냄.

(이상한 점은 이정훈이 계좌 외 본인 정보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정보를 알아냈는지 모르겠음.)

계좌로 315,000원 입금되고, 5천원은 최철준이 이정훈에게 형 가져 라며 이정훈이 31만원을 은행에서 인출, 최철준에게 31만원 현금으로 줌. (추후 은행 인출한 곳에서 CCTV 확인할 예정임.)

이후, 오후 5시 이후 이정훈의 문자로 소액결제가 되었다며 알림이 옴. 놀란 이정훈은 엄마에게 얘기하고, 연세가 있는 엄마는 둘째 딸인 이민정(글쓰니)에게 알리며 사건이 시작됨.

 

 

2.     사건 진행 상황.

2017.03.12. 핸드폰 소액결제가 되었다는 이정훈 엄마는 둘째 딸인 이민정에게 오전 일찍 연락했으나 연락이 안되어 여기저기 알아보다 옥ㅇ(오픈마켓)에서 이정훈의 아이디로 금품이 소액결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냄.

 

 

2017.03.13 오전 일찍 옥ㅇ과 금품판매 업체에 전화해서 소액결제 사기인 것 같으니 물건을 보내지 말라고 얘기함. 그리고 상황을 대충 들은 이민정이 옥ㅇ 이정훈의 아이디로 접속하여 받는 사람의 연락처와 주소를 확보하고, 업무중인 관계로 남자친구인 박민호에게 연락해보라 함.

박민호가 연락한 결과, “이 사람말로는 자기가 상품권 매입하는 사람인데 정훈이가 돈이 급하다고 사정사정해서 정훈이 아뒤로 상품권을 사고 정훈이한테 돈을 지불해줬대 그래서 내가 내용증명할수있냐고 했더니 카톡주고 받은 내용 문자로 캡쳐 해서 보내준다네 기다려보고.” 라고 이민정에게 카톡을 하였고, 내역을 받아서 보내줌.

계속하여 이정훈을 추궁하였지만 본인은 절대 저 내역을 본인이 보낸 적이 없고, 상품권 매입자와 통화한 적도 없다함. 그리고 심문준도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함.

일단 이민정은 옥ㅇ에 전화하여, 장애인을 상대로 휴대폰소액결제 사기인 것 같다 하고 물품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였음. 옥ㅇ 측에선 받는 사람(상품권 매입업자)과 아이디 주인(이정훈)과 연락하여 처리해주겠다 함.

중간에 박민호가 이정훈을 데리고 강남경찰서 민원실에 다녀왔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어 이정훈의 과실이 더 크며 신고조차 못한다는 말을 듣고 집에 옴. (이때 상황에선 지금처럼 정확한 내용을 몰랐음) 이민정은 최철준과 연락 시도. 몇차례 전화 받지 않다가 “카톡으로 뭣도 모르는 애들 사기치고 다닌거 신고하러 간다” 하니 전화가 옴. 본인은 받을돈 받은거고 증거있음 신고하라 함.

상품권매입업자(받는 사람)에게 옥ㅇ 측이 연락 한 후 박민호에게 상품권 매입업자가 계속해서 연락이 옴. 왜 물품 취소를 하냐며, 자신들은 사정사정해서 돈을 보내줬다. 그 쪽이 돈이 필요해서 한건데 물품 취소해 줄 테니 31만5천원 본인들 계좌로 입금하라고 함. 아니면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함.

박민호는 이정훈이 사기죄로 고소당할까 걱정되어 이민정에게 얘기하였고, 이민정도 여기저기 백방으로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 알아봄. 그리고 사기죄로 신고 당하는 게 차라리 조사가 수월할 것 같아 그렇게 하라고 함.

그 사이 이민정은 심문준과 연락하여 심문준 모친의 연락처를 받은 후, 수차례 연락 시도한 끝에 연결되어 사건의 상황을 이야기 함.

오후 6시 이후, 이민정이 업무를 마치고 이정훈 집으로 감.

저녁 식사 후 심문준과 그의 모친과 만남.

심문준이 우리를 만나러 오는 도중에도 양ㅇ경찰서의 경찰이라며 내일 잡아간다고 협박함. 만난 후에 그 번호로 전화해 봤지만 전화를 고의적으로 받지 않음.

사건들을 이야기 하며 심문준의 휴대폰을 이민정이 확인 한 결과 사건의 발생을 알게 되었고, 심문준이 통장정리해서 가져온 것을 보니 이정훈에게 입금한 상품권 업체가 심문준에게도 입금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입금자 이름이 둘다 같음) 상품권 매입업자라는 사람과 최철준이 공모한 사실을 깨닫게 됨.

사실상 옥ㅇ 결제 취소로 이정훈은 그 외 소액결제 금액인 게임머니 5만원 정도만 사기당하게 되었지만 장애인을 상대로 이런 추잡한 범죄를 저지른 최철준과 상품매입업자에게 화가난 이민정은 증거를 모아 고소를 하려고 함.

 

-       2017.03.14 새벽 12시경부터 최철준이 심문준에게 카톡으로 연락함. 엄마 만났냐며 상황을 떠보려고 함. 역으로 떠볼려고 못만났다 하니 뻥치시네 라며 믿지 않음. 그 이후로 오늘 결제 내역 취소해주겠다며 지속적으로 통화를 요구함. 심문준은 이민정에게 통화하기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함. 이민정이 최철준에게 카톡으로 나랑 통화하자, 당당하면 전원키고 말하라 하니 카톡 확인만 하고 심문준에게도 안녕 이라는 말만 남기고 다시 잠수.

 

 

현재 까지의 상황입니다.

일단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 토요일에 경찰서에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재신고하러 갑니다.

엄청나게 잘 사는 집의 사람들도 아니고, 사실 못사는 편에 속하는 불쌍한 동생들에게 소액이지만(전 이 금액이 결코 소액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장난질 치는 나쁜 놈들에게 꼭 처벌을 받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나서서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엄청난 인맥이 없는 제가 마냥 미안하고 서럽네요..

많은 분들의 조언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아 생각보다 상세히 글을 썼습니다.

혹시나 그 나쁜놈이 글을 볼 수도 있지 않을 까, 보면 대처할 상황을 만들지 않을 까 생각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사진들 공개하진 않겠습니다.

이글을 믿으시던 못 믿으시던 자유시지만.. 욕은 자제 부탁드릴께요.

몸이 아픈 동생들은 차별된 시선으로 계속 살아 왔기 때문에 마음이 참 여립니다.

저 나쁜 놈들이 동생들에게만 연락하는 것도 동생들은 무섭다 합니다.

많은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