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쌍한 엄마를 둔 대학생의 딸입니다 글한번만 읽어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ㄱㅅㅁㄱ2017.03.15
조회750

글이 너무 길다 하시면 빨간 글씨만 보셔도 되세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대학생의 딸입니다.

저희 엄마가 너무 불쌍해 언니, 이모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무지한 대학생의 딸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손도 떨리고 머리 속이 뒤죽박죽이라 내용이 좀 두서 없습니다.. 고려해주세요

제발 부디 조언 좀 해주세요.

 

 

먼저 저희 아빠를 설명하자면 굉장히 가부장적인 성격을 가졌고 어릴적부터 술먹고 들어오면 자식들을 때리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아빠를 굉장히 싫어했었죠.

 

 

그것뿐만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는 저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하는 그런사람이였습니다.

 

 

얼마전 아빠가 외국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회사에 힘든일이 있다 해서 혼자 바람을 쐬고 싶다고 하셔서 7박 8일로 외국으로

여행을 가겠다 통보를 했었죠.

엄마는 몸이 안좋아 수술을 받은 다음날 이였지만 너무 힘들어하는 아빠를 보며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근데 뒤통수를 때린거네요.

 

 

여행갔던 7박 8일동안 연락한번 없었고  엄마가 카톡을 보내면 그제서야 단답으로 한참뒤에 연락이 왔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돌아온 아빠의 짐정리를 하다가  외국의 명소를 관람하는 티켓이 두장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한 엄마는 아빠의 핸드폰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공항을 가려고 나간 시각에 어떤여자에게 문자와 전화를 한 기록이 있었고

그 내용은 사라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아빠한테 따졌고 아빤 적반하장으로 나왔습니다.

왜 사라졌는지는 모르겠고 의심하지 말라구요.

 

 

이게 일요일에 있던 일이고  오늘 또 일이 터졌네요.

정황상 모든 것들이 의심스러웠던 저는 엄마한테 이혼할 결심을 하라고 했었고

이혼할 생각이 없다면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건들지도 말라구요.

 

 

솔직히 처음이 어려운거지 그 다음은 어렵지 않잖아요. 부부간의 믿음은 깨졌고  이후부터는

아빠가 무슨일을 해도  엄마는 항상 상처받고 의심하고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렇게 말했었죠.

 

 

하지만 이혼한 생각이 있다면 우리집에 빚이 얼마나 있는지 통화기록 내역과 문자내역 모든걸 다 모으라고 했어요.

아빠가 말해주지 않아서 집에 빚이 얼마나 있는지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엄마는 전혀 모르거든요.

 

 

 

그래서 그것들을  오늘 엄마가 한것 같아요. 알고보니  외국을 혼자 간 것도 아니였고 같은 직장의

여성분이랑 둘이 갔더라구요.

아빠가 몰래 받은 대출, 그 금액이 1억 5000만원.

그돈은 어디에 썼는지 끝까지 말을 안해줘서 어디에 썼는지 모르겠네요ㅋㅋ

 

 

 

어이가 없었던 엄마는 친할머니와 아빠 회사를 찾아갔고 그 여성분도 만났다고 합니다.

시종일관 그 여성분은 당당한 태도를 보이다가 말하시기를

 '같이 여행 간 것도 맞고 호텔에서 한방에서 잔 것도 맞지만 자신은 갱년기가 지나서 성적인 욕구가 전혀 없어 책임질만한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 '

맞나요? 톡커님들?

 

 

엄마는  본인이 정신적인 피해를 너무 많이받아서 합의금으로 5000만원을 달라고 했대요.

근데 그 돈은 또 준비해보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부모님과 할머니가 집에와서 하는 말이 엄마가 이혼 할거면 그냥 몸만 나가라고 했고, 아빠는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이혼안 할 거면 집명의 본인에게 돌리고 월급 전부를 본인에게 줘라 그 돈으로 본인이 대출금 갚겠다'라고 했고 아빠는  '집은 자기 부모님이 돈을 보태준 것도 있고 상속세니 양도세니 이런 것들이 드니 줄수 없다 '라고 하는 것을 할머니도 옆에서 거들더군요 , 안된다고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는데 저는 솔직히 이혼 하는 것에 찬성이예요

사람은 쉽게 변할 수 없고 저희 아빠는 정도가 심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지금이야 숙이고 들어오지만 언제 손바닥 뒤집듯  태도가 변해 엄마에게 무슨 짓을 할지가 무서워요.

 

 

계속 산다해도 엄마는 나중에라도 우리집의 폭군이 소리를 지르면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을 거고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건 남은 평생을 빚 같느라 노예처럼 산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그렇게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평생을 명절에도 친정에 한번 가본적이 없었고 명절 때마다 엄마는 시집에서 시종처럼 일만 하셨습니다.

술먹고 오면 집에서 난동을 부렸고 거기서 엄마는 항상 약자였죠..

이제라도 엄마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게 확실한 보험을 하나 주고싶은데

혹시 이혼에 대한 것을 잘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그에 대한 법이나 바람에 대한 것, 모든지 자세히요

 

 

저희 엄마도 이혼하실 생각 있으시고 그래서 이혼할 때 유리할 만한 자료나 법 같은걸 알고 싶은 거예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