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잘내는 남자친구...

ㅇㅇ2017.03.17
조회3,108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화를 잘 내요
자기가 조금이라도 화가 나는 부분엔 꼭 화를 내요...
한번 화를 낼 때 엄청 크게 내거든요
예를 들어서 100일날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는데
남친 집에서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혼자 살아서 가끔 놀러가요
근데 하필 당일날 제가 아파서
시간을 좀 늦추면 안되냐고 문자를 했어요
아예 못 온다 한것도 아니고 2시간정도 늦춘다 한거거든요 너무 현기증이 나서 ㅜㅜ 빈혈때문에..
그럼 전날 말해주지 그랬냐고
전날엔 멀쩡하더니 구라치는거 아니냐 그러구
자기는 밤새고 기다리고
아침준비하고있었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화내고
혼잣말로 욕하고 그랬어요.. 시x괜히 준비했네
그냥 귀찮아서 늦는다해 시x 이런식으로요..
그러구 전 계속해서 전화로 그 말들을 듣고
일찍부터 그렇게 준비한 줄 몰랐다
아파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죠
전 항상 풀건 풀어요 사과할것도 다 사과하구요..
그래도 이사람이 화난게 있으면 너 부모가 그렇게 키웠냐? 왜 약속 안지켜 까지 나와서 결국엔
그날 대판싸웠어요 몸은 힘들어죽겠는데
전화로 2시간3시간 내내 자기 준비한 얘기만 하더니
계속 안아픈걸로 의심하고 그랬어요

근데 그렇게 말해놓고 혼자 풀리면
저한테 화내서 미안하다그러고
부모들먹여서 미안하다그러고...
그래도 100일인데 풀자해서
그냥 풀었어요..
글구 꼭 화해하고나면 결혼하자그래요
처음엔 나 갖고노는건가 싶었는데
자기가 갖고싶은게 있으면 꼭 가져야하는 성격이라구
더 잘할테니 제발 우리 결혼하자.이래요
자기가 화나면 조절이 잘 안된다고 미안하다그러고
너 나랑 결혼 안할거야?? 꼭 결혼하자 내가 더 잘할게
항상 이러고...
전 결혼을 서로좋고하면 하는거고
안하면 안하는거라 생각하는데
맨날 그얘기로 스트레스 주고요.
제가 봐도 결혼해서도 이럴것같아서
제인생이 너무 피곤할것같아서 싫거든요...
그냥 결혼해도 자연스레 하고싶은데
너무 압박을 줘요
이사람 성격이 자존심쎄고 예민한것두 있는데요
자기가 화나는게 생기면 바로 그냥 표출해버려요
시한폭탄같아서 힘들어요...ㅜㅜ
항상 마음 졸이고 ...
내가 이렇게하면 화내지않을까? 내가 이렇게하면 또 기분상하지 않을까? 또 욕하지않을까? 하고 마음졸이게되요 ㅜㅜㅜ
다른건 다~~~~좋은데
화를 쉽게내는 남친... 결혼해서도 똑같겠죠?
너무 자주보면 더 그래요. 한번 같이 살았었는데
쓸데없는걸로 화내는게 너무 심해서 제가 울면서 집 나왔었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ㅜㅜ
근데 집앞에서 밤새 기다리면서 미안하다고 제발 헤어지진말아달라그래서 다시 사귀는 중이긴 한데
제가 보기엔 좀 거리를 두고 실수 안하고 사귀면
딱 좋다생각하는데
이젠 사귀는게 문제가 아니고
자꾸 결혼하자그래서... 너무 압박감을 느껴요 만날때마다.
혹시 저처럼 화 잘내는 사람이랑 사귀시는분 있으신지..아니면 결혼하신분이나..ㅜㅜㅜ 진짜 조언 부탁드려요
답이안나와요...
이사람이랑 결혼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