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뭐가 잘못된거죠..?

qwertyu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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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1살 남자입니다

얼마전 파혼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아서 제가 둔한건지 아니면 제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한건지 납득이 안가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남깁니다.

 

연애는 5년넘게 하고 2월에 파혼했습니다 원래 결혼 예정일은 3월 25일 이였구요

연애 3년차때 우연히 모델하우스 구경갔다가 집이 마음에 들어서 계약과 동시에 얼떨결에 결혼마음먹었습니다.

헤어진날 평소와 다른거 없이 만나서 데이트 하기로 전날에 이야기하고 당일날 그사람 회사앞에 마치는 시간 맞춰서 데리러 갔습니다.  근대 갑자기 뜬금없이 오늘 몸이 않좋으니 집에가서 쉬어라는 겁니다. 저는  몸이 갑자기 않좋아져서 쉴려는 거구나 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길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분명 전날에 데이트하기로 약속 다 했고 그날도 평소와 다르지 않게 톡으로 대화할때도 아프다는 말 단한마디도 한적 없는데. 뜬금없이 그러니까 당황했습니다

 

그러고 제가 낌세가 이상해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하는말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갑자기 어이가 없고 진짜 뜬금없이 그렇게 말하니까 도저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당장에 1~2주안에 웨딩촬영도 해야되고 식장도 다 예약해놨고 집도 사놨고 결혼 준비 싹다 해논 상태에서 그렇게 통보만 하고 끝내자고 하니 머리속에 텅빈 느낌이였습니다

 

부모님한태 어떻게 말해야할지 상대쪽 부모님들 한태는 뭐라고해야할지

파혼해서 그사람이랑 헤어지는것 보다 그런쪽으로 더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연락을 그냥 서로 안하고 저도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도대체 왜 갑자기 그랬을까?라는 의문점으로요

 

일단 첫번째는 서로가 너무 안맞았던거 같습니다 그친구는 애교가 엄청 많은 친구였고

저는 엄청 무뚝뚝했습니다 제가 그친구보다 3살 많습니다.

애교가 엄청 많아서 앞에서는 표현못해도 세세한 부분은 제가 다 챙겨주는 스타일이였습니다.

그친구는 근대 제가 더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랬는데 제가 성격상 그렇게 못해줘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도 그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둘째 제가 친구가 많아서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 술자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친구랑 같이 친구들이랑 술먹거나 놀때가 많았습니다 근대 한번씩 저한태 둘이 있는시간이 좋다며 귀뜸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면서도 그렇게 해주지못했습니다. 여행도 둘이 간적은 해외말고는 국내로는 거의 친구커플끼고 갔습니다.

 

셋째 연애 기간이 길다보니 모든부분에서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연애 초반이랑 비교해보면 내가 그사람한태 조금 실수해도 이제 결혼도 할사이고 이해하고 넘어가겠지 이런식으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됩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생각해보면 제가 그사람을 너무 배려안한거 같아서 너무 미안한마음이 많습니다.

근대 제가 아무리 상대방에게 잘못한부분이 있더라도 어느정도 생각할시간을 주고 통보를 해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냥 연애만 한거면 이해합니다 근대 결혼날짜 다잡고 결혼바로 코앞에 나두고 저랑 저희 부모님한태도 아무런 연락한통없이 통보만 하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