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미혼녀의 결혼이냐 제2의 인생이냐

제발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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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요.. 제인생에 중요한 기점에 서있어서 글써봅니다.

 

현재

저는 29살 회사원입니다.

 수도권 4년제 졸업했고 지금 대기업에서 파견직 업무하고있구있어요-

지금 하는일이 전문적인 업무는 아니라 평생할순 없답니다.

 

계속 대기업에서 계약혹은 파견만 전전하다보니 곧 다가올 서른에..

그리고 결혼후에도 일하고싶은데

지금은 미혼에 그나마 20대라 파견이라도 써주죠, 근데 30살넘고 결혼이라도 해버리면 회사에서 아예 채용을 안될거라는  불안감에 하루하루 살고있답니다..

 

 

대기업에서보면 저랑 같은 나이인 여직원도 정규직이기에 높은 연봉과 승진도 가능하구요~(당연한거겠죠.)

 

그래서 제가 내린결론은 인서울권이아닌 수도권 대학출신이라 그렇다는 결론 밖에 안나요ㅠㅠ

대기업에서 일하다보니 더 자존감이 내려간것도 사실이구요

 

글고 계속 제가 졸업한 출신대학교에 대한 꼬리표? 컴플렉스가 항상 있거든요..

뭔가 다른사람한테 말할때 제 대학에 대해서 말하기싫고 주눅들고...ㅠㅠ괜히 죄지은것같고ㅠ

 

지금 파견직을 관두고 학사편입준비에 들어가면 준비기간은...8개월정도이고

2018년도 3학년으로 입학하게되는건데

사실 입학하면 좋은거지만 학사편입공부라는게 준비도 힘든만큼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어서 당장 회사를 관두기도 무섭기도해요..나이가 29살이니까요ㅠ

만약 학사편입을 하고 졸업까지 한다면 대략 33살이되어있겠죠?

 

 

사실 그런생각도 들었어요..  한국사회에선 그러잖아요. 여자나이 33살이면 노처녀에...남자들이 나이듣고 소개도 안받으려한다ㅠ 그것도 무섭긴한데 한편으로 그렇게 저는 판단했거든요~ 내가 스펙이나 좋은회사에 정직원으로 있으면 제자신이 당당해져서 더 좋은사람을 만날수 있다는 기대감같은거요...

 

저만의 착각인가요?

 

얼마전 인스타에서  케이블티비에 러브스위치란 프로그램에 나왔던 얼짱 펜션지기?

라는 분을 우연히 보게됬거든요-근데 그분이 지방전문대 경호학과 출신이었었는데

그분은 키도 크고 출중한외모를 지니고있지만 전문대출신이라는 타이틀로 낮은 연봉과

사회에서 무시를 받아서 맘잡고 1년공부해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 어문쪽에 성공적으로 합격하셨어요~

늦은나이지만 그 이후로 잘풀려서 현재 KE에 스튜어드로 재직하고있더라구요... 솔직히 엄청놀랐어요! 그분도 29살에 준비했고

1년간의 투자로 정말 다른삶을 살고 있구나..  누구나 하면 되는구나 하는....우연히 보게된 그분의 달라진 삶에 놀랐거든요... 뭔가 제머리를 세게 치는 ?

 

그래서 저도 나도 도전해볼까하는 마음이 강하게....정말 강하게 파고들더라구요ㅠ

 

지금 너무너무 고민이되요........................30이후에 다른삶을 사느냐....아니면 그냥 지방대 꼬리표로 그냥그냥.. 어느정도의 남자분 만나서 결혼이나 할지..사실 취집같은건 저도싫어서요ㅠㅠ 

집에서 일만하는 전업주부보다 일하고싶어서요...

 

진심어린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 파견이긴하지만 다니는 직장을 관두고 공부에만 올인해야할지 말지 하는 큰 고민에 놓여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