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방금전 20:10분, 용산에서 열차를 탔다. (17.3.17금)
여자친구가 여수 밤바다에 있어서 여수 엑스포행 열차 KTX 721호 열차를 탔다.
원래는 18:30분 열차를 예매했었다.
퇴근 후에 바로 탈 수 있는 열차가 용산에서 6시 35분이었고 회사가 광화문 근처라 용산역까지 금방 갈 수 있기에 18:30분차를 예매했다. 난 그렇게 칼퇴 후에 열차를 타러 갔다.
그런데 시간이 6시 20분인데 전광판에 열차정보가 안나왔다.ㅋ 왜 안나오지??? 보통 15분 전에 열차 정보를 띄워주는데 말이다. 난 뭔가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코레일 어플을 열었다.
아........... 내가 서 있는 곳은 용산이 아닌 서울역이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서울역은 경부선 중심이고.
용산역은 호남선 중심이다.
다 필요없고 어쨌든 난 서울역에 있고......... 열차는 용산에 있고. 내 정신은 과연 무슨 역에 있었던 걸까? 아마도 여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여수가 아니였을까?
여튼 난 띠붕띠붕을 무한 연발하며.
조랑말처럼 역에서 빠져나왔다. 우선 눈에 보이는 택시에 올라타며 "아저씨 용산 따불이요!"를 진짜 종나 크게 외쳤다.ㅋ
지금 생각해도 아저씨 입장에서는 종나 "보기드문 청년이네"라고 생각했을 듯. 왜냐면 가까운 거리고 차도 종나 막히는데 따블이래봤자 만원돈인데 이색히 종나 허세부린다구.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왜 그랬직ㅋㅋㅋ
여튼 난 ..... 열차 출발 10분 전에,
지하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 뭘 타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예매취소 후 다음 열차를 예매하는 것 뿐.
사실은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게 오늘 계획에 없었다.
오후 3시에 급 보구싶어서 만나러 가기로 급 정하게 되었고. 매진이 임박한 가운데 간신히 자리를 구해 예매했다. 참고로 여자친구 집은 광양이다. 광양은 한 해동안 일조량이 가장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광양은 지금 꽃이 아주 이쁘게 펴 있다고 한다.
에휴..어쨌든 내 실수는 평소에 안하던 짓을 한거다ㅋㅋ여자친구는 내가 저녁두 안먹구 오랫동안 배고플까봐 걱정해주는데.... 사실 난 서울역에 종나 빨리 도착해서 서울역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두개나 처먹었다.
마침 단품을 주문하면 셋트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쿠폰이 있어서.... 아 .. 퇴근 하면서 버거킹만 머리속에 있었고 내 발걸음은 용산역이 아닌 서울역으로 ㅋㅋㅋㅋ 햄버거가 인도해주심..
넘나 맛있게 잘 먹고 ㅋㅋㅋ...콜라두 싸이즈업하고 아이스크림두 두개나 먹었는데 .. 다 먹구 나니까 6시 20분!
서울역에서 열차 놓친 사연
(서울역 버거킹에서 열차 놓친 사연)
난 방금전 20:10분, 용산에서 열차를 탔다. (17.3.17금)
여자친구가 여수 밤바다에 있어서 여수 엑스포행 열차 KTX 721호 열차를 탔다.
원래는 18:30분 열차를 예매했었다.
퇴근 후에 바로 탈 수 있는 열차가 용산에서 6시 35분이었고 회사가 광화문 근처라 용산역까지 금방 갈 수 있기에 18:30분차를 예매했다. 난 그렇게 칼퇴 후에 열차를 타러 갔다.
그런데 시간이 6시 20분인데 전광판에 열차정보가 안나왔다.ㅋ 왜 안나오지??? 보통 15분 전에 열차 정보를 띄워주는데 말이다. 난 뭔가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코레일 어플을 열었다.
아........... 내가 서 있는 곳은 용산이 아닌 서울역이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서울역은 경부선 중심이고.
용산역은 호남선 중심이다.
다 필요없고 어쨌든 난 서울역에 있고......... 열차는 용산에 있고. 내 정신은 과연 무슨 역에 있었던 걸까? 아마도 여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여수가 아니였을까?
여튼 난 띠붕띠붕을 무한 연발하며.
조랑말처럼 역에서 빠져나왔다. 우선 눈에 보이는 택시에 올라타며 "아저씨 용산 따불이요!"를 진짜 종나 크게 외쳤다.ㅋ
지금 생각해도 아저씨 입장에서는 종나 "보기드문 청년이네"라고 생각했을 듯. 왜냐면 가까운 거리고 차도 종나 막히는데 따블이래봤자 만원돈인데 이색히 종나 허세부린다구.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왜 그랬직ㅋㅋㅋ
여튼 난 ..... 열차 출발 10분 전에,
지하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 뭘 타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예매취소 후 다음 열차를 예매하는 것 뿐.
사실은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게 오늘 계획에 없었다.
오후 3시에 급 보구싶어서 만나러 가기로 급 정하게 되었고. 매진이 임박한 가운데 간신히 자리를 구해 예매했다. 참고로 여자친구 집은 광양이다. 광양은 한 해동안 일조량이 가장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광양은 지금 꽃이 아주 이쁘게 펴 있다고 한다.
에휴..어쨌든 내 실수는 평소에 안하던 짓을 한거다ㅋㅋ여자친구는 내가 저녁두 안먹구 오랫동안 배고플까봐 걱정해주는데.... 사실 난 서울역에 종나 빨리 도착해서 서울역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두개나 처먹었다.
저녁두 안먹구 퇴근했고... 배고플까바 미리 서울역 도착해서 그릴드 파인애플 스테이크버거를 먹었능데.
마침 단품을 주문하면 셋트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쿠폰이 있어서.... 아 .. 퇴근 하면서 버거킹만 머리속에 있었고 내 발걸음은 용산역이 아닌 서울역으로 ㅋㅋㅋㅋ 햄버거가 인도해주심..
넘나 맛있게 잘 먹고 ㅋㅋㅋ...콜라두 싸이즈업하고 아이스크림두 두개나 먹었는데 .. 다 먹구 나니까 6시 20분!
출발 15분전에 여유있게 탑승하려구 나왔더니 띠봉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광판 보니까 서울역이옄ㅋㅋㅋㅋㅋㅋ 망할 버거킹
어쨌든 택시 타고 용산으로 이동하면서 예매권 취소했는데 수수료 6300원 ㅠㅜ 담배가 1.5갑... 택시비 5처넌.... ㅡㅡㅋㅋ
여기서 끝난게 아니여...
용산역 도착해서 8시 10분차 타기전에 그 동안 백화점에서구경이나 하자 했는데 쇼핑을 20마넌 가까이 ... 또르르
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출발역을 제대로 인지하자"는 신념을 갖게 됐다.
시간낭비 체력낭비 돈 낭비... 에휴ㅋㅋㅋㅋㅋ
여자친구는 내가 버거킹에서 햄버걸 종나 처묵 한 것도 모르고....
오히려 "다음 열차 기다리는 한 시간반 동안 끼니 챙기세요"라구 걱정해주는데, "내가 사실 햄버거 먹다가 서울역에 와있는 줄도 모르고 열차 놓친거다"고 이 말 하기가 차마 ...... 면목이 없더라 ....ㅡㅡㅋㅋㅋㅋㅋㅋㅋ
하........ 여자친구는 나 온다고, 이불빨래 세탁빨래 집청소 다하구 있는데 진심 면목 없음. 배고플텐데 ㅠㅠ 붕붕카 타고 역까지 마중 나올텐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걱정이다.
결론은 :
그래도 넘치는 사랑으로 달려 가고 있으니, 조금 늦어도 봐주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