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식은 남자는 연락 기다리지 않지 않아요?

ㅇㅇ20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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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당했는데 정말 헤어지기 전 몇달 안의카톡 보니까 항상 전남자친구가 왜답장 느리게하냐, 뭐하느라 답 안하냐는 는말을 참 달고살더라고요....(그래도 제가 표현 안하거나 사랑안해준거 아님. 멀티가 좀 안됐음)
정말 마지막에 마음 식어서 이별을 미리 준비한사람처럼 차갑게 돌아섰는데, 울며불며 잡아도 소용 없었고요 지치고 힘들고 앞으로 자신없다며 찼네요. 저 모진말까지 엄청 들어가면서 차였어요. 맘떠났다는말은 기본..ㅋㅋㅋ 지금은 차단까지 당한 상태.
마지막 헤어지기 전날까지도 잘해주고 표현잘하고, 항상 제가 1순위였고 했지만 싸움 한번에 뻥 차였어요. (이유는 귀가시간, 제가 늦은시간까지 못놀게함. 약 두시전?) 사람이 원래 연애 특성이 누굴만나던 잘해주는거일수도 있지만, 마음이 떠났다면 제 연락을 그렇게 항상 기다렸을까 싶어서요.
저한테 그동안 질린거같긴 한데 몇달동안 했던 카톡 보니까 걔가 제가 연락없으면 참 항상 기다렸던거같아요. 제가 답장없으면 투정을 엄청 부렸더라고요...
솔직히 제입장에서 느끼기엔 마음이 떠났구나 하는 기미도 없었고 이제야 좀 안정기구나, 사랑받고있구나 하고있을때 싸움으로 뻥 차인거라 더 힘들었거든요. 이렇게 믿고있는만큼 막 사랑을 확인하려고 안달한다던지, 연락안한다고 닥달한다던지 한적이 거의없어요 저는. 대신 친구들과 나가노는거에 제약을 많이 걸었는데 그게 좀 지쳤던듯 싶어요ㅠ
혹시라도 순간적으로 싸움에 확질림+울고불고잡은것에 역효과(두배로질려버리게함)+새로운사람,설렘+갓졸업하고 놀고싶음 때문에 일시적인 마음으로 떠난건 아닐까요. 이미 되돌릴수 없다는거 알고 저도 상처받을만큼 받아서 돌아가고싶진 않아요. 하지만 억울해요.
2년3개월동안 서로의 첫사랑이였고 가장순수할때만나서 조심스럽고 오래 진지하게 참 사랑했는데 이별은 저 혼자 하고있는 기분이거든요. 그애가 환승녀랑 행복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환승사실 알고 저도 참 정리가 빨리 되었지만 행복을 빌어주고 싶지도, 또 마냥 관심이 꺼지지는 않네요. 한번쯤은 후회하고 연락한번왔으면. 사귈마음 없지만 그래야 제 한이 풀어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