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감성말투(?) 싫어하는건 저뿐인가요??

두딩2017.03.18
조회218
안녕하세요. 24살 여자 사회초년생입니다.

요즘 sns 많이들 하잖아요. 저는 글은 거의 올리지않고
눈팅만 하는 정도의 페북, 인스타 유저입니다 ㅋㅋㅋ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친구이자 sns를 즐겨하는 친구때문인데요, (정확히 말하면 그 친구를 보고 불편해하는 저 때문일겁니당..)

그 친구가 sns에 글을 올릴 때면 항상 이런 말투?로 글을 씁니다.


답답하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알아갑니다 :-)
.

아직은 힘들어도 -
계속해서 해야지... :'(
난 어디로 가야할까 -
#방황 #잘모르겠어요 #응원해주세요 #으쌰으쌰 #잘버텨보쟈꾸낭 #낼도화이팅


저런 글에 사진은 본인 셀카 아니면 여행사진, 분위기 좋은 카페 사진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매일매일 저런 문장들과 저런 말투?를 사용해서 올리는 게시물을 보고
어느 순간부터 오글거리더라구요 ㅋㅋㅋ

카카오톡에서도 거의 저런 말투(ex. 아- 알겠습니다 :-) )를 쓰고
가끔씩은 영어를 섞어서도 씁니다.
근데 이 친구가 honey 스펠링도 틀릴만큼 영어 못하는 친구거든요.
카카오톡 말투로는, 예를들면
'나 그때 lecture 기간이었어 .. :'( ' , ' 빠른 response가 오길 기대해- ' , '나 너무 힘들어 still......' 이런 식 입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할때는 항상 Thx 를 쓰고
웃길 때는 LOL XD 이럽니다 ㅋㅋ..

실제로 만나서 얘기하면 저런 차분한 느낌은 전혀 없고
엄청 활발한 친구거든요.
그런데 sns 에서는 저렇게 감성돋는?? 말투를 사용해서
보는 저로써는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그 후로 '이 친구 = 오글거리는 친구' 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저런 말투를 볼때마다 싫기까지 하더라구요.

제 속이 좁아서 이런 생각을 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너무 선비인가 프로불편러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게 문제가 있는거라면 잘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