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없고 연락없고 나혼자하는 연애

2017.03.18
조회2,543
믿기진 않겠지만 42일됐고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둘다 18살 고딩이에요!



비지니스사이 같아서 애써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역시나 제가 을인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제 남자친구가 정말 저를 좋아하고 신경쓰는지 모르겠어요.
연애 경험도 적고 이렇게 좋아해보기도 처음이라
어찌풀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문제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적어야 할지 고민되네요..
먼저 화이트 데이때 얘길 하자면
저는.. 받고 좋아할 남친 생각해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기프티콘으로라도 보냈어요.
그런데 한달 뒤인 화이트데이때 아무런 선물도 안오더라구요.

내심 속상해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3가지 이유를 대더라구요.
1. 그 전주부터 오늘까지도 감기때문에 너무 아파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2. 알바를 못해서 돈이 없다.
3. 주로 상하차 알바를 하는데 한번하면 사장이 계속 불러서 귀찮았다.

전 그래도 1번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픈애 데리고 굳이 사탕 받고 싶단 생각은 안들어서..
그런데 2,3번은 결국 사탕보내기 귀찮아서 안보냈다는 뜻 아닌가요..?
남친보고는 괜찮다 아프지만 말아라 했는데
애 키우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이미 다 지난일이지만 신경쓰이네요





또 게임문제도 있어요.
10일 좀 지났을때 게임이 그렇게 중요하냐 물어봤는데
그땐 제가 1순위다. 게임보다 너가 더 좋다. 이런식으로 말했거든요.
근데 최근에 다시한번 게임보다 나한테 신경 써달라했더니
자기도 노력해보겠다. 자기 믿으라고 그러더라구요.

믿었죠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이자식 제가 장염으로 링거맞고 있을때도 게임하더라구요ㅎㅎ





서운한게 끝도 없네요.
마지막으로 제목에서도 봤듯이..
표현...연락... 더럽게 안해요.
가끔 뭔가 켕기는게 있을 때 (주로 저 재우고 게임 하러 갈때)
사랑해요♥ 이러는게 전부예요.
목소리로 좋아한다고 한번을 못들어봤네요.
자기말로는 자기는 원래 표현을 잘 못한다더라구요.
콩깍지가 씌인건지 해탈한건지 알았다 하고 넘어갔는데요.
해도해도 이건 아닌것같아서요.
서로 주고 받는게 있어야하는데
저만 삽질하는 기분..

하..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벌써부터 이런데 앞으로는 어쩔지 답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