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만 보다가 이렇게 쓰게될지 몰랐네요
모바일로 써서 오탈자가 있을 수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결혼 3년차, 이제막 돌을 앞둔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서른 중반, 남편은 서른 후반이에요. 저는 준공무원에 육아휴직 중이고, 남편은 사업하고요..
남편은 다른 지역도 왔다갔다해야해서 무척 바빠요. 저는 또 친정시댁 도움 거의 받지 않고 독박육아 중이고요. 나이가 있는지라 매일 힘들지만 그래도 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이라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여기까지 배경설명드렸구요. 문제는 오늘 일어났습니다.
어제 남편이 집에서 한시간 정도되는 타지역에서 모임이
있었어요. 술을 먹는 자리라 자고 온다했고(다른 지역에 사업상 모임 있을때 가끔 자고와요. 저도 불안해서 자고 오라고 하고요) 대신 일찍 오겠다고 했죠.
아기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저는 아침 6시부터 아기랑 놀기 시작했고요. 기다리다가 남편에게 11시에 전화했는데 받지않았고 12시반에 되서야 출발한다고 하더군요.
토요일이고 날씨도 좋고.. 저는 일찍 와서 애기를 봐주거나 아님 외출을 기대했지요. 낮잠도 안잔 아기랑 6시간 넘게 씨름하던 저는 전화도 받지않았던데다 늦게 출발한다는게 화가나 약간 짜증을 냈어요.
집에 와서도 잠을 자더군요...
주중에도 저는 쉴 수 없는지라 주말에 남편이 가끔 애기봐주는 그시간이 꿀인데..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남편이 깨고 이런저런 얘기중에 휴대폰을 보게됐어요. 통화목록에 ㅇㅇㅇ(저희 아빠 성함)와 ㅁㅁㅁ(저희 엄마 성함) 의 딸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설마해서 이거 나야? 라고 물으니 맞다고..
왜이렇게 했냐고 했더니 결혼 초반에 장인장모님 성함 기억하려고 그랬답니다.. 결혼전에는 'my love' 였거든요. 그랬다쳐요.(저희 부모님이 이름을 바꾸셨었거든요) 결혼한지 3년째인데 중간에 바꿀 생각이 없었는지.. 하..
저는 너무 서운하다 그리고 그렇게 저장해놓는게 이해가 안간다 했더니 자기는 제가 이해가 안된데요.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라고, 이게 서운할일이냐고.... (서운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이걸로 얘기하다가 버럭 화를 냅니다. 이렇게 자잘한일로 서운해하면 어떻게 사냐고 그러더니 방에서 나가라고. 안고있던 애기가 놀라 울어서 황급히 나왔어요. 저렇게 버럭하는건 처음인데다 애기도 있는데 소리를 질러서 놀랐죠. 그리고 펑펑 울었어요. 내가 잘못한건가.
갑자기 거실로 나오더니 아기는 자기가 케어할테니 저보고 그렇게 불만많으면 친정가라고. 아기를 안고 안방으로 가더군요. 못재우죠 당연히. 10분도 안돼 다시 거실로 데려다 주더군요.
부인 전번을 장인장모의 딸로 저장한 남편
모바일로 써서 오탈자가 있을 수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결혼 3년차, 이제막 돌을 앞둔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서른 중반, 남편은 서른 후반이에요. 저는 준공무원에 육아휴직 중이고, 남편은 사업하고요..
남편은 다른 지역도 왔다갔다해야해서 무척 바빠요. 저는 또 친정시댁 도움 거의 받지 않고 독박육아 중이고요. 나이가 있는지라 매일 힘들지만 그래도 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이라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여기까지 배경설명드렸구요. 문제는 오늘 일어났습니다.
어제 남편이 집에서 한시간 정도되는 타지역에서 모임이
있었어요. 술을 먹는 자리라 자고 온다했고(다른 지역에 사업상 모임 있을때 가끔 자고와요. 저도 불안해서 자고 오라고 하고요) 대신 일찍 오겠다고 했죠.
아기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저는 아침 6시부터 아기랑 놀기 시작했고요. 기다리다가 남편에게 11시에 전화했는데 받지않았고 12시반에 되서야 출발한다고 하더군요.
토요일이고 날씨도 좋고.. 저는 일찍 와서 애기를 봐주거나 아님 외출을 기대했지요. 낮잠도 안잔 아기랑 6시간 넘게 씨름하던 저는 전화도 받지않았던데다 늦게 출발한다는게 화가나 약간 짜증을 냈어요.
집에 와서도 잠을 자더군요...
주중에도 저는 쉴 수 없는지라 주말에 남편이 가끔 애기봐주는 그시간이 꿀인데..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남편이 깨고 이런저런 얘기중에 휴대폰을 보게됐어요. 통화목록에 ㅇㅇㅇ(저희 아빠 성함)와 ㅁㅁㅁ(저희 엄마 성함) 의 딸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설마해서 이거 나야? 라고 물으니 맞다고..
왜이렇게 했냐고 했더니 결혼 초반에 장인장모님 성함 기억하려고 그랬답니다.. 결혼전에는 'my love' 였거든요. 그랬다쳐요.(저희 부모님이 이름을 바꾸셨었거든요) 결혼한지 3년째인데 중간에 바꿀 생각이 없었는지.. 하..
저는 너무 서운하다 그리고 그렇게 저장해놓는게 이해가 안간다 했더니 자기는 제가 이해가 안된데요.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라고, 이게 서운할일이냐고.... (서운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이걸로 얘기하다가 버럭 화를 냅니다. 이렇게 자잘한일로 서운해하면 어떻게 사냐고 그러더니 방에서 나가라고. 안고있던 애기가 놀라 울어서 황급히 나왔어요. 저렇게 버럭하는건 처음인데다 애기도 있는데 소리를 질러서 놀랐죠. 그리고 펑펑 울었어요. 내가 잘못한건가.
갑자기 거실로 나오더니 아기는 자기가 케어할테니 저보고 그렇게 불만많으면 친정가라고. 아기를 안고 안방으로 가더군요. 못재우죠 당연히. 10분도 안돼 다시 거실로 데려다 주더군요.
전 애기재우고 씻고 방에서 속상해서 숨죽여 울고있는데 세상에나 치킨을 시켜먹네요. 배고프긴 하겠죠. 밥안차려줬으니.
평소에는 좋은 남자에요. 딸도 예뻐하고 여기저기 여행도 같이 잘다니고요. 능력도 좋고 시댁도 좋아요.
다른건 다떠나서, 저렇게 번호 저장해놓는거 세상 어딴 부인이 안서운해할까요?
감정이 격해있어 두서없이 썼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너무 심한 말씀은 삼가해주세요. 이렇게 글을 쓰는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졌네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