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아이 과외할때 음악 듣는거..

2017.03.18
조회36,604

안녕하세요 제가 생각이 이상한 건지 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20살이고 독학 재수 중입니다.

저는 청각장애인 아이를 가르치고 있어요.

나이는 12살인데 말을 하나도 못하고 하나도 못 듣는 아이입니다.

처음엔 장애 아이라서 걱정했는데 더하기 빼기 이런 기초적인 것을 가르쳐주면 된다고 해서

지금 더하기 빼기나 영어 기초적인 거 가르치고 있고 주 3회 3시간씩해서 100 가까이 받고 있어요.

하나도 못 듣고 말도 못하니까 노트북으로 쳐가면서 가르치고 있고,

필담으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방이 너무 조용해요.

또 대화를 할 수 없으니까 저는 노래를 듣고 가르치거든요.

3시간이면 솔직히 짧은 시간도 아니고 그 시간동안 너무 조용한데

또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라 수업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음악 듣는다고 어머님이 되게 화를 내세요.

특수한 아이이니만큼 어머니도 이해해주실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가르치면서 음악을 듣고 가르쳤냐고 저를 자르셨는데요.

선생으로서 수업에 대한 태도가 안되있다고 일부 돈을 돌려달라고 하실 정도로 지금 화를 내시고 저도 좀 속이 상하네요. 수업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도 일반 아이였으면 노래 듣지도 않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