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났는데 내 남사친

ㅇㅇ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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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내가 썸남같은 남사친이 있는데 걔가 누나가 두명이고 남동생이랑 나이 ㅏ 많이 차이나서 되게 이해도 잘해주고 그런단 말이야 화요일날 내가 학교에서 본 영어시험을 엄청 못봐서 속상하고 서러워서 그 교시 끝나고 화장실 가ㅓ 울고 진정된것같아서 나왔는데 걔가 우리반 앞에 있길래 같는데 막상 걔 얼굴 보니까 너무 서러워서 또 운거야 걔가 놀래가지고 뭐야 왜울어? 누가 너 괴롭혔어? 누군데 울지말고 나 봐봐 아 미치겠네 이러면서 손으로 자기 머리 한번 쓸고 허리에 두고 안절부절 못하는거아 그래서 내가 이런 모습 보이기 싫어서 아무일도 아니라고 계속 아니라고 하고 넘겼는데 다음 쉬는시간에 나 숙제하는데 찾아와서 나 좀 봐봐 이제 괜찮아? 하면서 볼을 자꾸 툭툭 건드는거야 ㅋㅋ 아까 걔 앞에서 운것도 쪽팔리고 지금 보기에 부끄러워서 그냥 계속 숙제만 하고 있었는ㄷ 걔가 갑자기 의자를 한손으로 자기쪽으로 돌리더니 내 얼굴을 잡고 확 돌려서 야 나 좀 보라고 아까 니 그렇게 울고나서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줄 아냐? 진짜 인절미같은게 무슨 사연은 그렇게 많은지 참 하면서 기분 풀어주려길래 내가 무슨일 있었는지 말해주니까 바보같다고 평소에 힘든일 그렇게 긍정적으로 극복 잘하는 애가 오늘은 왜 울었냐고 놀렸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