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고 튼살이 생겼어요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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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 처음이니 두서없이 주저리 될수 있어요..

저는 아버지가 체육관을 하셔서 엄청어릴때부터 운동을 달고 살았고, 집에 숙식하며 지내던 몇몇 선수오빠들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살, 지방이랑은 거리가 멀게 살았어요.
그러다 수능전쯤에 무릎밑으로 발목이랑 근육에도 좀 문제가 생겨서 운동을 아예 못하게됬어요, 그래도 운동없이 지낼땐 식습관도 그대로라 그런지 살이 찌는지 못느꼈어요.
그렇게 수능이 끝나고 대학입학후 기숙사 생활을 했어요. 저희 기숙사는 진짜 딱 '숙'만 해결하는곳이고 학식도 아침도 잘안나오고 점심이랑 저녁 6시까지만해서 매일 라면이나 배달음식에 의존했습니다.
그렇게 운동도 접은 상태에 식습관도 완전 틀어져서 두세달 만에 36~38키로가 쪘어요.
그렇게 갑자기 살이 찌니까 허벅지고 엉덩이고 할거없이 튼살이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2학년이 됬으니 시간도 지날만큼 지났는데 제 스스로 몸이 부끄럽고 적응도 안되고 싫어서 룸메앞에서 옷도 안갈아입고 샤워실도 사람없을때 빨리가서 씻고 나와요.
근데 또 튼살은 살이 다시 빠진다해도 자국은 안지워진다더라구요. 멀리까지보면 나중에 남자를 만나고 결혼도 하고 2세까지 계획하게될텐데, 이 흉터를 보여주는건 진짜 죽기보다 싫겠더라구요..
화장실에서 튼살을 막 긁다가 상처도 나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사랑하면 괜찮다 그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말들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저는 지금 제스스로도 제몸이,튼살자국이 흉하고 싫은데 어떤남자가 괜찮아할까 생각드네요...
다행히 정신차리고 식단관리 다시 들어가고 격한 운동은 무리지만 누워서 하는운동, 발목에 무리가 덜가는 운동들로 하니, 몸무게가 조금씩 줄고는 있어요..근데 이 흉터는 어떻게하면 될지 감도 안잡히고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