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살먹고 손가락 빠는 여자친구

에휴2008.10.29
조회113,254

와 톡됐네요 처음이에요 ㅎㅎㅎ

여자친구 보여주고 싶지만 간혹 있는 악플 땜시 안되겠네요 ㅋ

은근슬쩍 어릴 적에 부모님 맞벌이 하셨냐고 물어보니까

진짜로 부모님이 맞벌이 하셔서 외할머니댁에 살았대요

지금 그래서 그런지 외할머니를 엄청 따르고 좋아하고

외할머니 보고싶다고 맨날 쨍알대고 그런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밑에 "동네노는형아" 이님 댓글만 따로 여친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ㅋ

그럼 수고하세요 비도 추적추적오는데 ...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

 

 

 

 

 

 

 

안녕하세요

 

스물한살 먹은 남자? 남성? 입니다

 

저에게는 1년정도 사귄 귀엽고 이쁜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얘한테는 이상한 버릇이 있어요

 

처음에는 귀엽고

 

와 순수하다 이생각 들었어요

 

뭐냐면 잘 때는 물론이고 집안에 들어가는 즉시 이불을 끌어안고 손가락을 빤다는거에요

 

ㅡ,.ㅡ

 

솔직히 너무 귀여웠어요

 

잘 때 손가락 이쁘게 물고 새근새근 잔다고 상상하니 ㅎㅎㅎㅎ

 

근데 영화관에서 영화보거나 디비디방갔을 때도

 

이불이 없으니까

 

가지고 있는 옷, 심지어 천쪼가리라도!!!

 

그 중에 가장 부드러운 부분을 찾아 입대고 손가락을 빱니다

 

윗입술에 부드러운 게 닿는 느낌이 좋대요

 

그리고 집에는 분홍색 레이스 치렁치렁한 커다란 이불이 있다는데

 

그걸 항상 끌고다닌답니다

 

왜,

 

스누피 보면 라이너스 있죠?

 

거기서 파생된 라이너스증후군(담요끌고다니는거)

 

뭐 어릴적 구강기에 욕구를 충분히 채우지 못해서 그런다나?

 

지식인에 검색해봤습죠 ㅋ 애정결핍이라고도 하고요 ;

 

예전에는 이 이불 전에 또 다른 찢어진이불을 끌고다녔는데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이불때문에 손가락 빠나 싶으셔서

 

이사오면서 이불을 버렸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이불 사주셨다는데

 

맨 첨에는 저한테도 막 짜증내더니 이제는 새 이불에 적응해서 새 이불이 좋대요

 

제가 결혼해서도 이불 가지고 올꺼냐고 물었더니

 

당연하지 ㅡㅡ

 

이러면서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그나마 치아는 고르네요 ㅋㅋㅋ

 

예전에 하두 손가락을 빨아서 교정을 했는데

 

교정하기 전 사진 보니까 앞니 2개가 톡 튀어나와서 완전 토끼더라고요 ㅋㅋㅋ

 

지금은 윗니 아랫니 뒤에 안보이게 철이 지탱하고 있어서

 

치열 변형은 오지 않는다하더군요

 

제가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어디가서 여자친구 손가락빤다고 소문낸다고 그러면

 

여자친구는 팔꿈치로 제 옆구리를 찌르면서 하지말라고 쨰려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