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어떻게 해야될까요?

ㅇㅇ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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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대생입니다.

글 솜씨가 서툴더라도 끝까지 읽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빠는 결혼 전 회사를 다니시다가 그만 두고 할머니께서 일하시던 공장에서 일을 배워 지금은 자영업(공장)을 하시고 계십니다. 일 특성상 기계가 멈추면 안되기 때문에 밤낮으로 엄마와 교대를 하면서 관리를 하십니다.
본인의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일도 힘들고 자기가 원하지 않은 일을 해서 그런지 술을 드시면 "내가 누구 때문에 이딴일을 해야돼!"라는 말을 저희 엄마께 항상 하십니다. 그리고 어떤일이든 간에 술만 드시면 모든 불만을 저희 엄마와 저희 남매한테 표출하시는 거죠. 아빠께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이 "내가 가장이니까 내말이 옳아! 내가 가장으로써 있으니까 집안이 돌아가는 거야" 이게 기본적으로 깔려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아빠입장으로 썬 자식을 먹여살려야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으신거죠. 나쁘게 말하면 고지식한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구요
문제는 저희 아빠는 일주일에 4일 이상을 술을 드시면 항상 저의 남매(2남2녀)나 엄마에게 이새끼야 다죽여버리겠다 도끼.또는 칼가져와라 다 부셔버리겠다 라는 등 폭언을 서슴없이 하시구요 제가 어렸을 때는 눈에 보이는 물건이면 다 던지고 부셨습니다. 티비는5번 이상 바꿨구요 컴퓨터도 4번정도 바꿨습니다. 실제로 아빠께서 칼을 든적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나서 그 다음날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냥 넘어갑니다. 정해진 기간 내에 물건을 뽑아야되는데 1일에서 길게는 3일 동안 쉽니다. 덕분에 엄마 혼자 일하시구요. 아빠의 술주정으로 인해 엄마가 누워계신날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내가 누워있다고 해서 너도 눕냐 이래서 집안 꼴이 안돌아 가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아빠가 사과의 말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미안하다고 다시 잘 지내보자고. 그래서 외식도 했었구요 저희들은 악몽같은 날들이 끝날줄 알았습니다. 다른 가족들처럼 평범하게 아무 일 안터질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지 술을 드시고 폭언하는 건 똑같았고 달라진건 물건을 안던지는 것. 칼을 안드는 것 이였습니다.
몇달 전 외할아버지께서 할아버지 명의로 된 가게를 엄마와 이모들에게 상의 없이 팔아버려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그 일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아빠는 술을 드시고 엄마 앞에서 친정이모들과 이모부들 욕을 하였고 엄마가 그만하라고 하셔도 술취한 아빠는 했던말을 계속 합니다. 엄마가 부엌에서 울고 계셨습니다. 아빠는 거실에 계셨구요 엄마를 계속불러요 "이야기좀 해보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맘상할 때로 상한 엄마는 부엌에서 울고 계셨고 제가 대신 아빠한테 가서 "내일 아침에 술깬 상태로 이야기 하자" 라고 했더니 "니년이 아빠한테 대드냐" 라면서 "죽여버리겠다"라고 하면서 제 멱살을 잡았습니다. 저는 생존본능에 아빠를 밀쳐버렸고 아빠는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큰 소리가 나자 엄마는 저와 아빠를 보고 대성통곡을 하셨고 결국 호흡이 잘 안되서 응급실까지 가셨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고 나서도 아빠는 절 죽일듯이 노려봤구요 이모부와 이모가 오셔서 아빠는 집으로 보내고 저는 엄마랑 응급실 있었습니다. 안정이되고 집으로 돌아와서 집에서 자고있는데 아빠가 엄마를 깨워서 괜찮냐. 말하고 배고프다 밥차려라 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아빠 밥을 차려드렸고 아빠는 밥먹는 중에도 친정일을 들먹였습니다. 2일동안 엄마는 누워계셨고 2일 뒤에 엄마는 친구 만나러 간다하면서 친정에 가셨습니다. 친정에 계신지5일 정도 되던날 엄마는 검강검진때문에 집근처 병원에 들리고 집으로 가시지 않고 이모댁으로 가셨습니다. 저는 일때문에 타지역으로 갔구요 타지역으로 간지3일만에 엄마께 전화와서 "나 집에 들어왔다. 아빠가 잘 하겠다고 하신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가끔씩 엄마와 전화통화를 했고 본집으로도 몇번 갔습니다. 그때마다 들리는 것과 보이는건 "아빠 오늘 술 드셨다"와 술취한 모습이였습니다.
몇일전에 일이 끝나 본집에 있는데 어제 4시에 술이 취한 아빠가 들어오고 그 뒤로 엄마가 공장에서 일하고 들어오셨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술취해서 들어오니 아빠를 보고 말없이 부엌으로 가십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엄마를 부르더니 "내가 그렇게 나쁜놈이냐 니가 나를 무시를 하니까 나도 너를 무시하는 거다 미친년아 꼴보기 싫으니까 꺼져라 " 저는 그 말을 듣고 너무 화가나서 "아빠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 엄마한테 사과해라" 했더니 너는 그냥 들어가라 하시더군요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엄마랑 아빠랑 결혼한거아니냐 이럴꺼면 왜 걀혼했냐 차라리 이혼해라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다 어떻게 엄마한테 욕하면서 꺼지라하냐"라고 따졌더니 너 이리 앉아봐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앉았습니다. "너는 지금 어려서 이해 못하겠지만 나중에 니 남편 만나면 이해될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어서도 이해안할려구요 그딴 이해는 아무튼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가장이 없으면 집안이 돌아갈 것 같냐 라고 하셔서 가장도 가장나름이지 아빠처럼 술마시고 엄마나 우리들한테 폭언하는 가장은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술조절도 못하고 평소에 화도 잘낸다 우리 어렸을때부터 말하지 않았냐 술끊으라고 내일부터 병원 다녀라 그랬더니 자기를 환자로 만드냐고 노발대발하시더군요 엄마는 옆에서 계속우셨구요 저는 아빠랑 말 다 끝나서 마당으로 나왔구요 마당에서도 거실에서 무슨소리 나는지 다 들리거든요 저 없는사이에 또 엄마한테 폭언을 하시고 자기 분이 다 풀렸는지 아는 지인한테 전화해서 술먹으로 가구요 술먹고 집에 와서 저한테 하는말이 누룽지 끓여달라 였습니다.
정말 제 아빠여도 이제는 더이상 못참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