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메뉴 상사 생각 맞추기 힘들어요

힘들어2017.03.22
조회243

안녕하세요.

입사 1년 다되가는 막내 직장인 새내기입니다.

 

저희 회사는 법인카드로 점심을 다같이 배달시켜먹거나

근처 식당에 나가서 밥을 먹고 하는데요.

1시부터 점심시간이라 보통 12시쯤에 단체창에 점심 뭐드실지 여쭤봐요

그럼 제일 높으신 분이 OK해야 다같이 먹는 시스템이에요.

여기서부터 잘못됬죠...10명중 7명이 A  먹고 싶다고 해도 젤 윗대가리가 B 먹고 싶다하면

A를 좋아했던 7명도 따라서 B를 먹어야하는 뭐 그런 구조에요.

아님 9명이 다 이거 괜찮다 해서 분위기는 이거 먹자 하는 거고

제일 윗 상사가 그래요~ 이거 먹읍시다 하면 주문하는...?엿같죠....

 

처음부터 뭐 먹고 싶다고 얘기를 하면 빨리 정하고 배달주문을 하던가 예약을 잡을텐데

오늘은 국물있는 거 땡기네요~ 해서 국밥종류 물어보면 칼칼한 국물이 땡긴다면서....

그럼 매운 짬뽕 이런거 얘기하면 흠....뭐 다른거 없을까요? 이러질 않나 ㅋㅋㅋㅋㅋㅋ

스무고개 하는 느낌이에요..... 결국 마지막에 찌개 어떠냐면서..

그럼 처음부터 그거 처 먹고 싶다고 애기를 하던가 ㅋㅋㅋㅋㅋㅋ

 

방금도 오늘 점심 메뉴 고를때

상사가 A B 둘중에 먹을까요? 먼저 얘기하길래 그럼 투표하자 하는 분위기로 흘러갔어요.

그래서 상사 포함 4명이 A / 나머니 사람들 6이 B 였습니다.

그럼 B로 먹자~~ 메뉴판 띄우고 하는데 갑자기 국물있는 거 땡긴다면서....

A가 김치찌개였거든요....A 별루에요? 이럽니다...... 

처음부터 김치찌개 어떠냐고 물어보면 되지....꼭 일을 꼬아서 번거롭게 해요

어디 장단에 맞춰야될지 모르겠어요 ㅜㅜㅜ

 

진짜..이럴바에는 그냥 다들 도시락 싸왔으면 하기도 해요ㅜㅜㅜ

제가 제일 막내다보니 주문도 넣구 하는데 빨리 정하고 빨리 주문 넣고 내 일 했음 좋겠는데

변덕 심한 상사 때문에 어쩔때는 20분동안 점심주문에 매달릴때도 있어요....

 

직장선배님들...이럴때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