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어장관리

분리수거중2017.03.22
조회427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두달 정도 흘렀네요.

사귀면서 이 사람이 날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행복하기도 했고

냉정하게 말해서 서로 좋은 영향을 받고 같이 발전해나가는 바람직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좋아한다는 마음하나로 미래도 생각해보고 했던 사람입니다.

사귀면서 남자친구가 이기적으로 상처줘서 헤어지자고도 했었는데

좋아하니까 헤어질수 없다는 말에 묶여 늘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지치니 이별을 고하더군요.

만나면서 힘들었고 수십번 시뮬레이션 했었기에 쿨하게 돌아서려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헤어지니 숨도 못쉬고 죽을 것 같더라구요.

전화도 해보고 만나러도 가보고 붙잡을 만큼 붙잡아봤습니다.

절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잡으면 잡혀줄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자친구는 이런저런 핑계만 대며 어장관리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진심으로 좋아했다면 어장관리는 하지 말았어야지.

저 아직까지 남자친구 좋아하지만 쓰레기같은 사람 이제 그만 잊고 싶어요.

네이트판 같은거 원래 안하는 사람이라 판에서 볼 일은 없겠지만

이런 비스무리한 글이라도 보게된다면 제발 양심에 가책은 느꼈으면 좋겠네요.

 

 

나는 너한테 최선을 다했고 사실 헤어지고 다 내탓이라고 생각하면서

느낀점도 많았고 배운점도 많았어.

근데 내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한건 널많이 좋아한것 밖엔 없는것 같다.

내 마음 이용하지 말고 너 좋다고 연락하는 여자애들이나 많이 만나.

네가 나만큼 괜찮은 사람 못 만날것 같다고 했던 것처럼 어차피 너는 나같은 여자 두번 다시는 못 만날것 같아.

나는 너한테 너무 과분한 여자였고 그래서 우린 오래가지 못했을 거 같다.

나중에 나만큼 사랑해준 여자 없었다고 그리워하고 후회하진 않길 바라.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