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글이지워졌네요. 쓰레기같은 친구랑 절교했어요

애둘맘2017.03.23
조회5,865
제가 글 썼었는데 하루아침에 글이 삭제되었네요

10년 지기 친구랑 싸우고 절교했네요
저는 이제 27살 되었고 아이를 일찍낳았어요
아이를 낳고 알게되어 거진 10년을 친구를 했어요(19살에 아이가생겨 19살에낳았어요)
걔나 저나 어릴때부터 집안 사정이안좋아 소위말하는 비행청소년이었어요. 저는 쉼터에서자랐고 걔는 엄마랑 살았죠.
그렇다고 나쁜짓하고다닌건아니었어요 그저쉼터에살고 걔는 부모님이 이혼한것 뿐이었죠
저나 걔나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시설에서 애를 키워야했어서 시설에서 만난 친구였어요.
근데 저는 워낙 아빠가 많이 때려서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하는 입장이었고 걔는 낳고싶지않았는데 엄마가 키우라그래서 키운입장이라 내인생을 망쳤어라고 비관하는 입장이었어요
그래서 갓난쟁이운다고 입을 틀어막거나 그랬죠
그럴때마다 그러지말아라 애가 무슨죄냐 너 이러다가 감옥간다 하며 도와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가 걔는 시댁에서 합치라그래서 퇴소를 하게됐고 저는 시간이 좀더 흐른후에 합치게됐어요
중간중간 연락을 하며지냈기에 이혼을 하네마네 애를 고아원에 보내네마네 이런소리들도 들었고 그때마다 '고아원은 아니다 너네둘이 좋아서 애만들어 낳았는데 왜 애만고생시키냐' 그러면서 말렸지만 결국 한번 고아원다녀왔네요.
그이후로 애기는 엄마가 때리든 굶기든 엄마좋다고 엄마눈치보며 자랐죠. 근데 걔는 그거도 너무 싫었던거같아요.
그러고 이혼하고 새남자를 만났는데 애가생겨 급하게 결혼을 했어요. 말렸죠 . 나이차이가 20살넘게났거든요.
결혼하지마라 애는 너무 미안하지만 차라리 지우고 니삶살아라 그나이먹고 결혼도못했으면 다 이유가있는거다 그러면서 정말 뜯어말린다는 식으로 말렸어요.
근데 결국결혼하더라구요. 그러다 빚이 2천정도있는걸 알게되고 또 비끄덕거렸나봐요.그러다가 그남자가 애도때리고 그렇게 천대받다보니 둘째도 큰애무시하고 그러다 결국 또 이혼하고 저희동네쪽으로 오게됐어요.
저희동네오기 하루전날 울면서 전화와서 당장 나가라그랬다고 그러면서 펑펑울길래 저희 둘째 돌쟁이 데리고 다니면서 집알아봐줬네요.
그렇게 보증금만 들고올라와서 큰애랑만 살기시작했고 큰애 내가 봐줄테니까 일자리 알아봐라고했어요
며칠일잘하다가 너무늦게끝나서 미안하다고그러면서 다른 일자리를 구하겠다고하더니 택배 상하차를 하겠대요. 그것도 대전까지가서요.
그래 그거라도해라했는데 애를 자라그러고 나가겠다는거에요
제가 미쳤냐고 애를 밤중에혼자두고 어떻게가냐고 애는내가봐줄테이까 며칠일해서 생활비만들어놓고 차라리 일을 다녀라 라고했죠. 그래서며칠일했는데 안되겠데요 그냥애를 두고나가겠다그래서 뜯어말리고 다시데리고있는데 이제 자기엄마가올거라고 저보고 보지않아도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애혼자 자는게아니라 안심하고 한두달있었는데 어느날 경찰서에서 연락이온거에요 애가 집을 안가서 경찰서에있다고...
경찰서가보니 친구네엄마가 자느라 애가와서 문을 두드려도 못듣고 주무셨던거있죠 그거때문에 애는 또 친구한테 엄청혼나고 친구엄마한테도 혼났네요
며칠있다 엄마가 몸이아파서 입원을 하게되시면서 제가 다시 보게됐는데 그사이에 남자가 또 생긴거에요. 데이트하랴 엄마 생활비주랴 그러느라 돈이없데요 안모인데요 너무답답해서 엄마한테 생활비를 왜주냐 주지마라 하루에 뭐한다고 오만원씩이나 드리냐고 그리고 남자가중요하냐고 얼른 생활비모아서 다른 편한 일자리찾으라고 몇날 며칠을 이야기한거같아요 근데 안듣더라구요
시댁갈일이있어 애기 잠깐데려가라그러면 그날데려가서 애혼자재우고 애 밥굶기고 담날 집에도안들어오고...
정말 저는 애를 그렇게 때릴줄 몰랐네요.
애가 저랑 며칠지내다 잠깐 자기집가는데 펑펑우니까 그거에 화가나서 애 머리끄댕이를 잡아끌어서 내리길래 진짜 신고해야되나 싶었어요 그래도 친구니까 나도 바꼈고 얘도 바뀌겠지 도와주면 되겠지 해서 그러지말라고 애는 달래서 올려보내고 친구한테도 정말 나도 노력열심히라고있고 너도 노력하는거안다고
우리가 커왔던거처럼 애들 키우면 애들 망가진다고 애들은 잘키워야 그나마 살만한 세상되지않겠냐고 하고올려보냈는데
그냥 소귀에 경읽기였나봐요
저도 애를 봐주다가 자꾸 약속도어기고 남자랑있는거만 너무 중요한 약속처럼 여기길래 너무화가나서 '나도이제 너 신경안쓴다고 너 알아서해'라고 그러고 애기 돌려보냈더니 2일이나 집엘안들어와서 애가 굶고있어서 데려와서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데리고있다가 저희 집에 경제적으로 제가돈을 벌어야되서 본의아니게 며칠있다가 애기를 데리러오라고그랬는데 결국 연락두절에 안오더라구요. 하루까지 기다렸다가 그다음날 경찰서갔네요. 애만 집에다가 데려다놓으면 또 집에안들어올가싶어 제딴엔 강수 둔다고 경찰서에 사정얘기하고 맡였는데 안갔데요.
경찰서에서 며칠연락오고 결국 시설로 연계됐는데 시설에서도 며칠씩연락와서 사정얘기하고 학교도 연락와서 사정설명해드리고... 너무 화가나서 ' 니 새낀데 내가 일처리다한다고 내가 너 힘들어하는거알아서 애도봐주고 돈바라고 봐줬냐고 내친구라 봐준거라고 내친구 감옥갈가봐 너도 나처럼 바뀔수 있을거라 믿어서 같이 좋은 길로 가고싶었다고 근데 너뭐냐'고 그랬더니
'너는 조언을 해줄수있는친구지 내가 니말을 들어야되는건 아니지않냐고 나는 내가 힘들게컸기때문에 얘도 힘들어야된다고 나는 힘들었는데 애는 힘들면안되?' 이러는 모습에 우리이제친구그만하자고 그랬네요.
정말 너무허무해요.10년이란 세월이 시간이...
친구도 얼마없어서 오래아는 사람밖에없는데...뭔가 제 일부가 떨어져 나간느낌?
진짜 그 남자랑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친구가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연끊은 제가 잘 한거겠죠?
그리고 아이는 시설에서 엄마도 안찾고 잘 지낸다고하네요.
아이도 이제는 그만 상처받고 잘 자랐으면좋겠네요
그저 가끔 놀러가서 같이 놀아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