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설거지 어떻게 하시나요?

치즈쿠키2017.03.23
조회136
이제 갓 태어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32살 입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남편이랑 설거지 문제로 계속해서 사소한 다툼이 있는데..

남편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제가 직장 다닐때부터 식사를 제가 차리면 설거지를 남편이 하는 식으로 가사분담을 해왔는데..


남편은 제가보기에 이상한 위생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식품공학을 전공했고, 관련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저보다는 위생관련해서 본인이 많이 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우선 남편은 과일이든 채소든 흐르는 물에

3초 이상 두면 농약이나 기타 과일에 묻은 이물질이

다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농약은 수용성이라 물에 쉽게 녹는다나 어쩐다나 합니다 -_-)


그래서 딸기같은 것은 씻어오면 깨끗하지 못하고 거뭇거뭇

하게 뭐가 붙어있거나, 이물질이 많습니다.

그래서 과일은 무조건 제가 씻곤합니다.





남편이 하는 설거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편이 주방세제는 또 엄청 많이 써서 꾹꾹 눌러 세번이나

펌핑해서 거품을 많이내 설거지를 하는데..

막상 그릇을 헹굴 때는 손으로 문질러 닦지 않고 손을대지 않은채로 흐르는 물로만 씻고,

그대로 건조대로 직행입니다.

보통 남편이 설거지 할때 저는 애기를 안고 옆에서 이야기

하며 남편 설거지 하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데,

설거지를 저따위로 하는통에 어떤 그릇은 그대로 거품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저렇게 하면 세제 잔여물이 다 사람 입으로 들어갈텐데

아무리 말을 해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절대로 굽히지 않고 계속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오늘도 그렇게 설거지 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말 할 거면 옆에 있지말고 다른데 가있으라고

남편이 성질을 버럭내는 통에 싸웠네요.

앞으로 제가 설거지 한다고 저도 뭐라 했는데..





이제 제가 설거지 할거긴한데,

성질나서 남편에게 남들은 설거지 어떻게 하는지 좀 알려주고 싶습니다.

제말은 안들으니 남편에게 설거지 하는 법을 다른분들이 좀 알려주세요...



왜저럴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