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희대의 쓰레기

스레기2017.03.25
조회2,484
난 원주 사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의 여자임

얼마전 황당하고 빡치는 일을 겪음


최근까지 4개월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음.
27살 김OO
아 전 남자친구지.

처음 만난건 내가 단기 아르바이트 한 날 계속 눈이 마주쳤고 직원 휴게실에서 나한테 말을 걸었음

아르바이트 언제까지 하냐, 등등 쓸데없는 질문하길래 얘기하기 싫어서 휴게실을 나왔음


그 이후로 단기 아르바이트가 끝이 나고 몇 달 후에 우연히 단계동에서 마주침

그때 번호를 물어보길래 줬음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몇달 전에 처음 봤었을때 너무 이뻐서 번호를 물어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남자들이 잘하는 작업멘트를 많이 쳤음
너무 이뻐서 번호물어보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있을 것 같았다. 진짜 몇달 후에 다시 만난건 인연이다. 별의별 소리를 다한 것 같았음

딱 봐도 작업멘트 였지만 여자라는게 좋은 소리 계속 듣게되면 착각이 오지 않음 ?
그래서 나도 점점 호감이 가기 시작함

일끝나고 항상 우리집으로 와서 잠깐이라도 만날려고 했었고 캔들 인형 별 거 다 갖다줌
⭐️이때 선물을 주면서 여자한테 선물해주는거 처음이라고 강조함 ! ⭐️
어느 날도 항상 쭉 만나다가 카페를 가게 됐음
카페에서 둘이 밤 10시가 넘을때까지 얘기를 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둘다 서로 얘기하다가 서로 생각하는 것도 맞는거 같았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러워 보였음 (어른스러운 남자를 좋아함) 며칠 후엔 전화를 하게 되었는데 서로 존댓말 쓰면서 과거 얘기도 해보고 나는 남자만날 생각 없다는 식으로도 말을 했었음 얘도 똑같은 남자이기 때문에 다를바 없다고 생각을 함
하지만 얘는 존댓말로 아껴줄게요 영원히 사랑해줄게요 하루라도 안보면 안될것같아요 너때문에 일도 안하고 핸드폰만 붙잡고 산다 등등 여자들이 들으면 좋은 말만 씨부림

아 서론이 너무 길었네 이제 본론으로 돌아감 그래서 결국 사귐 사겨서 지친구들한테 다 소개시켜주면서 예쁜여자친구 사겼다 인연처럼 만났다 얘랑 결혼할거다 등등 그랬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초반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음

욕은 기본이었고, 친구들 앞에서 머리 때리기, 무시하기, 툭하면 헤어지자하기 등등 최악의 모습만 보여줌

그래도 난 좋아했으니까 헤어지자고 하면 항상 잡았고, 주위에서 뭐라하든 신경 쓰지않았음

그렇게 만난지 4개월이 지나고 얼마전 일이 터졌음

자기가 여유가 없다며 자기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각자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6개월 뒤나 1년 뒤에 다시 만나자고 이별을 고했음

당연히 힘들었으니까 찌질하게도 계속 연락했는데 일주일 지났나? 카톡 프사가 어떤 여자로 바뀜

여자친구인지 그냥 일반인여친짤인지 모르겠는데 연락할때마다 다 받아줌

그러다가 술을 먹고 그 새끼 집에 찾아갔는데 그날 카톡으로 정떨어진다며 이러지 말라고 해서 연락을 완전히 끊었음

그렇게 2~3주 정도 나 나름대로 바쁘게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페이스북 메세지가 왔음

자기는 몇살 누구이고 자기가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3월 5일에 자기 번호를 따갔다고, 혹시 무슨 사이냐고 물어봤음

지금 만나는 남자가 누구냐고 물으니 김OO이고 전에 만나는 여자가 없는줄 알고 연락했다고 함

난 정확히 3월 8일날 헤어졌으며 그 번호 딴 3월 5일 하루종일 같이 있었다고 얘기했음

그 다음 얘가 한 말은 가관이었음

2월 28일날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에 김OO이 손님으로 왔는데 듣기로는 처음 봤을때부터 번호 따고 싶었다고 얘기했다고 함 그러다가 3월 5일 알바하는 카페에 다시 찾아와 번호를 물어갔다고 했음


결국 나랑 사귀는 동안 다른 여자한테 작업쳤다는거 아님?


3월 7일 쯤에 사겼고 하루만에 이 여자애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김OO이 붙잡았음

ㅋㅋㅋㅋㅋㅋㅋ근데 중요한건 3월 7일날 나한테 사랑한다고 했고, 그 붙잡은 8일은 나보고 헤어지자고 한 날임

이 여자애가 김OO이랑 한 카톡 캡처본을 보내줬는데 나한테 작업쳤던 그 멘트랑 토시 하나 안틀리고 똑.같.았.음

꽃을 주며 여자한테 처음 꽃 주는 거라며 고백했고, 언제 마지막으로 사겼냐는 질문에 1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함

그렇게 이 여자애랑 카톡으로 넘어가 얘기를 하는데 헤어질 마음 있으면 그때 나한테 다시 연락하라고 하고 연락을 끊었음

그런데 김OO한테 페메가 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한테 거짓말을 했다, 오늘 걔랑 얘기하다가 헤어지고 너한테 연락해보고 싶다고 했다, 너한테 연락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미안하다. 난 얘가 너무 좋다. 진심으로 잘해보고 싶으니 너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등.

너무 빡쳐서 무슨 상관이냐, 제발 내 인생에서 꺼져달라 얘기함

그랬더니 잘 만나서 살테니까 걱정말고 잘 살아라. 지금 만나는 여자는 너랑 다르게 예의도 바르고 생각 깊고 착한 여자다. 서로 깨끗하게 끝내자.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란다. 이지랄하고 연애중 올림^^

내가 단지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건 진짜 남자는 잘 만나야됌. 그리고 예전에 헌팅해서 여자랑 원나잇하고 여자 많고 사귀고 있는 도중에 바람핀거는 어디가서 전혀 못 고침. 여자는 자기 혼자서 몸 잘 지켜야함 쓰레기는 얼른 처분하는게 맞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나는 욱하는 마음에 올리는 것도 있지만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인 이 좁은 원주 바닥에서 바람피는 이딴 쓰레기 매장당했으면 하는 마음에 올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