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인데, 예비신랑 빚이있네요

으악2017.03.27
조회22,151

안녕하세요 결혼준비중인 30대초 예비신부입니다.

 

2년연애끝에 30대중반 예랑이랑 결혼준비중입니다.

 

 올해초에 상견례하고 식장 잡아뒀고요(계약상태) 아직 할일들이 첩첩산중이네요

 

 

어려운형편에서도 꿋꿋하게 살아 집도하고(전세지만) 차도있는 예랑이

 

어릴때 사고로 장애가있으신 아버님과 그로인해 항상 밖에서 일하시던 어머님.

장성한 예랑이가 집안의 가장이였지요..(외동)

 

저는 예랑이 만나기전부터 결혼은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하는것이라 생각했었고,

결혼문제에 경제적인 지원이 어려운 시댁사정이 두렵긴했지만(노후준비걱정) 서운하거나 밉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남의집 기둥빼오는것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였습니다.

 

 

돈도없고, 물욕도없고, 서로 생략할것은 다생략하고 둘이 힘으로 하자고 제가먼저 말했었고,

 

언제나 돈때문에 괴로워했던 사람이였고 허튼짓안하는사람이라는 믿음이있었으므로 

저혼자 그렇게 위한답시고 나를 만날때만이라고 돈생각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이였는데 이야기를 안했던게 제잘못이겠지요..

 

집(시댁전세) 대출을 다갚았다고 말들었을때

0부터 시작해도 제가 모은 3천만원있었고, 신혼집 전세자금대출받아 애기조금 늦게가지고

젊은사람 둘이 열심히 모으면되겠지 생각했습니다.

 

얼마전 저희 아버지가 예랑이 금전상태에대해 질문하셨고, 제가 대답을못하게되서

따로 보고싶으시다고 말씀하시는통에 드디어 금전문제에대해 이야기하게되었어요.

 

 처음에는 빚 800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 빚이 생겨난이유가, 주식투자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주식을 원래 하는건 알고잇었지만 빚까지 얻어서 하는줄을 몰랐고 순간 멈칫했지만.

잘해보고싶어서 그랬다는말에(저희부모님 뵐 면목이 없어서) 결혼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사람이 얼마나 속태웠으면 그랫을까. 사람이 실수할수도있지... 그래도 800정도면 다행이고 금방 갚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야기해보니 800이아니고 2000이라는겁니다.

마이너스통장으로, 거기다가 퇴직금까지 다 넣은걸로. 

일단 그자리에서는 내색안하고 헤어졌는데.

 

 

저는 빚을져본적이없어서 그런지(대학도 돈벌면서 산업체다님) 이게 마음이 참 벌렁벌렁합니다.

거기다가 주식투자로 없는돈을 2000만원이나 끌어다섰다니?(있는돈이 1700가량있었다함)

 

마음이 계속 불편합니다. 이정도 빚 다들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