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떠나보낼 준비

ㅇㅅㅇ2017.03.27
조회882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게시판중 가장 활성화되있고 조언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서요.. 모바일 오타 양해해주세요

우선 저는 암말기 환자의 딸입니다.
작년에 장염으로 시작해서 급격하게 상황이 나빠져 결국엔 암으로 판정을 받았는데..
네..현재 치료방법과 몸에 맞는 약이 없어 사실상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로 지금은 생명연장의 의미로 진통제와 고영양 수액?만 맞고있는데 사실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빨리 효도 한번 못해드렸는데 보내야할 준비를 해야될거란걸 꿈에도 몰랐고 상상도 한적없었는데 사람일은 모르는게 맞는지 얼떨떨한 상태로 여태껏 지내오다 저번주 참을 수 없을만큼 아팠는지 보내달라 마지막을 준비해달란 말을 했다는 전화를 받고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여태 무서워서 회피하던 현실을 깨닫고나니 참담하다고 해야하나 먹먹하다고 해야하나...슬프다는 단어보다 더 묵직하고 무거운 마음인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모르겠어요 그냥 앞에서 우는모습 보이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이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조언을 얻고싶어요
혹시 이곳에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분들..또는 준비하고있는 분들 계신가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애인 등등 가까운 사람이요. 실례가 안된다면 어떻게 감당하고 이겨냈는지 경험담을 들을수있을까요..?
저는 지금 우는거 말고는 할수가 없어요 걱정말라고 힘내자고 밝은 모습?은 아니더라도 힘을 주고싶은건지..그냥 우는 모습을 보이고싶지않아요 제가 우는모습을 보고 환자가 더 슬프고 힘들어해서..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