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항에서 일하며 생긴일20대 후반의 여자사람임지금은 직장이 없음으로 음슴체ㅋㅋㅋㅋ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세일즈 했을때에피소드가 몇가지 생각나서 적어보려고 함허허 이런거 처음써봐서 재미없을지도 모름입싱하여(싱가폴 입국함) 첫직장이 공항 면세점이었음외국에 살아본 것도 처음이고, 영어도 잘못하지만 눈치만큼은 누구보다 빠르다고 자부함. 눈치로 먹고살았음공항에서 다들 정신없이 물건사고 비행기 탑승하느라 잃어버리는게 생각보다 많음여권, 항공권, 핸드폰...그리고 꼬마들꼬마들을 부모님에게 찾아드린적이 3번 있었음(우리매장 옆에 작은 실내놀이터가 있어서 더 빈번했던거 같음)지금은 꼬마들을 부모님에게 찾아드린 얘기를 해보려고 함공항에서는 개인물품 혹은 아이를 잃어버리면 Customer Information Desk에서 접수하여 주인과 가족에게 돌아감1. 가장 처음은,캐셔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4살정도된 유러피안 꼬마가"우리엄마 어디있는지 알아요?"라며 다가옴ㅋㅋㅋㅋㅋ계산하던중에 나랑 손님이랑 둘다 벙찜...엄마가 동생이랑 자기를 놔두고 잠깐 어디갔다온다며 사라졌다고 함동생은 심지어 3살짜리..당혹동생은 실내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음순간적으로 나홀로집에, 국제미아 등등이 머릿속을 스침꼬마들을 놀이터에 놔두고 쇼핑을 간건지아줌마가 길을 잃어버린건지어쨌든 애들만 두면 위험할수도 있겠다 생각들었음입사한지 얼마안된 시기에 혼자 매장을 보고있었기 때문에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음 옆에있는 다른 창구에 손님없이 직원들이 놀고 있길래 도와달라고 물어봄나는 외국인이지만 그들은 이나라 사람처럼 보였음그 직원이 하나도 내알바 아니라는 표정으로"Customer Information Desk에 데려다주면 됨" 이라고 말함그리고 옆에 있는 동료와 하하호호 얘기함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어..어그래꼬마가 내옆에 딱 달라붙어서 나만 보고있어서 더더더더욱 당혹스러웠음우선 꼬마를 안심시키고 나도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그 근처 의자에 꼬마를 앉혀놓고"10분동안 엄마가 안오시면, 그때 우리 Customer Info에 가서 엄마 찾아달라고 하자!나 잠깐 매장에 갔다올께 기다릴수 있지?" 꼬마가 알겠다고 살포시 고개를 끄덕임ㅋㅋㅋㅋㅋㅋㅋ네살짜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애가 차분했음다시 매장으로 복귀.그 10분동안 매장안에 갑자기 손님들이 넘쳐남...꼬마한테 갈 수가 없었음왔다갔다하며 내 시야안에서 손님도보고 꼬마도 지켜봄살포시 잘 앉아 있었음그러다가 한창 손님들이 계산 줄 서있을때라 열심히 캐셔하고 있었음꼬마가 어느새 내 옆에 와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음계산 다하고 나자 꼬마가 "엄마 찾았어요!!!!"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쇼핑하러 갔었대요..엄마가 아줌마한테 고맙다고 전해주래요"........모든게 참 좋았는데.......엄마를 찾은 것도 좋고다시 인사를 하러온 착한 꼬마도 좋지만아줌마라니 아줌마라니(여기서는 아줌마라는 말을 자주들음 ㅜㅜ우리나라에서 이모!!라고 부르는 수준으로꼬마들이 나에게 아줌마!!라고 자주함.....)나중에 그 아이의 엄마가 와서 말하길"가방사러 간다고 말했는데 애가 나를 잃어버린줄 알았나봐요!호호호호 근처에 있었어요. 아무튼 고마워요"유러피안 특유의 너털웃음과 함께 홀연히 애들 데리고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내 할일을 한것 같아서 오지라퍼의 마음속에 뿌듯함이 생김2.마감시간이 가까워져오는 10시경이었음한창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 간만에 매장이 한산했음매우 한가했음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매장밖에서 어떤 애기가"마마!!!!!!"라고 하며 우다다다 뛰어가고 있었음애기옆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고,다들 애가 뛰어가는거 쳐다보고 있었음누가봐도 애기가 부모님 잃어버린거 같았음중앙쪽까지 멀리까지 뛰어가고 있었음오지라퍼가 가만히 보고있을수가 없었음동료에게 "엄마 찾아주고 올께!!"라고 말하고 애기에게 다가감가까이서 보니 2살 남짓된 말레이 남아였음너이름 뭐야??라고 물어보자마마??라고 대답함너 몇살이야??라고 묻자마마??라고 대답함마마!!!!라고 부르짖으며 또 앞으로 달려나감당혹..애기 급하게 붙잡음옆을 둘러보니 공항 여직원이 한분 지나가고 있었음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같이 customer information desk에 가주겠다고 함.자기도 이또래의 아들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다며 안타까워 하심애기랑 손잡고 걸어가고 있는데이 애기는 세상 재밌어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마마??하다가 두리번 두리번(할줄 아는 단어가 마마밖에 없었음)데스크에 도착하자 직원이 이런일 한두번 아니라는듯무심히 애기를 카시트처럼 생긴 전용의자에 앉힘..ㅋㅋㅋㅋ데려온 사람의 신상정보가 필요하다고 해서 같이와주신분이 자기꺼 기재하심애기는 어느새 데스크 직원 언니들이랑 재밌게 놀고 있었음같이와주신분이 이제 가자고함애기와 인사하고 뒤돌았음꺄르르꺄르르 소리가 걸어가는 와중에도 뒤에서 계속 들림ㅋㅋㅋㅋㅋㅋ걸어가는 중에 저 멀리서 어떤 아줌마가 울기 일보직전으로 애기찾으러 다니고 있었음..ㅜㅜ얼굴이 그 아이와 많이 닮아 보였음사색이 된 아줌마를 붙잡고 상황 설명하고 다함께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돌아감엄마는 울기 직전이었음데스크 도착해서 카시트에 앉은 아기 발견함애기는 너무나 해맑게 까르르르 거리면서 놀고있었음ㅋㅋㅋㅋㅋ애기가 엄마보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마??이러고 다시 언니들이랑 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세상 해맑은 표정지금도 그표정을 잊을 수가 없음같이 애기를 찾아주었던 다른 직원이 진짜 좋은일 한거라고너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봄ㅋㅋㅋ앞으로 종종보면 인사하자고 하고 사라짐 매장에 돌아오자 동료가 잘 찾아줌??이라고 영혼없이 물어봄ㅋㅋㅋㅋㅋ너왜케 남일에 상관하냐고ㅋㅋㅋㅋㅋ아무튼 나는 뿌듯했음3.동료들과 일하고 있는데 저멀리서 어떤 애기가 우다다다 뛰어가는걸 또 발견함(애기들은 진짜 앞만보고 뛰어간다는걸 깨달음)그 근처에 같은 유러피안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처음에는 가족이라고 생각했음근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는말을 우연히 들음애기가 엄마 잃어버렸는지 저기 뛰어가고 있다고...하..이말을 들으니 또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음아무도 저애기를 도와줄거 같지 않은 오지랖 발동애기가 사라진 쪽으로 가보니까애기가 엉엉 울고있고, 주변에 유러피안 아주머니 3명이 애기를 달래주고, 이름을 물어보고 있었음그 3명은 각자 지나가던 사람이었음애기가 엄청 엉엉울고 있어서 이름을 물어봐도 대답을 못했음2~3살로 보였음아줌마 한분이 애기를 안아들고, "엄마 찾으러 갑시다!" 라고함ㅋㅋㅋㅋㅋ애기가 왔던 방향으로 다시 걸어가기 시작함걸어가는 길에 애기가 "파파!"라고 하며 방향을 가리킴그쪽방향으로 걸어감그쪽에 어떤 아저씨가 멍하니 카페쪽을 보고 서계셨음내가 다가가서 애기잃어버렸냐고 물어봄애기 잃어버린적 없다고함 (당당했음)다른 유럽아줌마가 애기데려옴어? 얘가 왜 저기서 오지? 라는 표정으로 애기를 쳐다봄애기는 엉엉울고 아빠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를 아빠에게 맡기면 안되는 이유 하나 추가요유럽 아주머니 3인방은 서로 쿨하게 인사하고 제갈길 가심ㅋㅋㅋㅋㅋㅋ개인적으로 두번째 애기가 진짜 너무나 귀여웠음싱폴에서 일하면서 재밌는 일들이 너무나 많았음세계1위 공항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도 있었던 시절이었음쓰고나니 나만 재밌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누군가 재밌게 읽어주신다면 다른 에피소드도 풀어놓겠음글재주가 없어서 이거쓰는데도 시간 엄청 오래걸림ㅋㅋㅋㅋㅋㅋㅋ쿨하게 이만!!!!!! 2
싱가포르 공항에서 일하며 생긴일
20대 후반의 여자사람임
지금은 직장이 없음으로 음슴체ㅋㅋㅋㅋ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세일즈 했을때
에피소드가 몇가지 생각나서 적어보려고 함
허허 이런거 처음써봐서 재미없을지도 모름
입싱하여(싱가폴 입국함) 첫직장이 공항 면세점이었음
외국에 살아본 것도 처음이고, 영어도 잘못하지만
눈치만큼은 누구보다 빠르다고 자부함. 눈치로 먹고살았음
공항에서 다들 정신없이 물건사고 비행기 탑승하느라
잃어버리는게 생각보다 많음
여권, 항공권, 핸드폰...그리고 꼬마들
꼬마들을 부모님에게 찾아드린적이 3번 있었음
(우리매장 옆에 작은 실내놀이터가 있어서 더 빈번했던거 같음)
지금은 꼬마들을 부모님에게 찾아드린 얘기를 해보려고 함
공항에서는 개인물품 혹은 아이를 잃어버리면
Customer Information Desk에서 접수하여 주인과 가족에게 돌아감
1.
가장 처음은,
캐셔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4살정도된 유러피안 꼬마가
"우리엄마 어디있는지 알아요?"라며 다가옴ㅋㅋㅋㅋㅋ
계산하던중에 나랑 손님이랑 둘다 벙찜...
엄마가 동생이랑 자기를 놔두고
잠깐 어디갔다온다며 사라졌다고 함
동생은 심지어 3살짜리..당혹
동생은 실내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음
순간적으로 나홀로집에, 국제미아 등등이 머릿속을 스침
꼬마들을 놀이터에 놔두고 쇼핑을 간건지
아줌마가 길을 잃어버린건지
어쨌든 애들만 두면 위험할수도 있겠다 생각들었음
입사한지 얼마안된 시기에 혼자 매장을 보고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음
옆에있는 다른 창구에 손님없이 직원들이 놀고 있길래 도와달라고 물어봄
나는 외국인이지만 그들은 이나라 사람처럼 보였음
그 직원이 하나도 내알바 아니라는 표정으로
"Customer Information Desk에 데려다주면 됨" 이라고 말함
그리고 옆에 있는 동료와 하하호호 얘기함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그래
꼬마가 내옆에 딱 달라붙어서 나만 보고있어서
더더더더욱 당혹스러웠음
우선 꼬마를 안심시키고 나도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 근처 의자에 꼬마를 앉혀놓고
"10분동안 엄마가 안오시면,
그때 우리 Customer Info에 가서 엄마 찾아달라고 하자!
나 잠깐 매장에 갔다올께 기다릴수 있지?"
꼬마가 알겠다고 살포시 고개를 끄덕임
ㅋㅋㅋㅋㅋㅋㅋ네살짜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애가 차분했음
다시 매장으로 복귀.
그 10분동안 매장안에 갑자기 손님들이 넘쳐남...
꼬마한테 갈 수가 없었음
왔다갔다하며 내 시야안에서 손님도보고 꼬마도 지켜봄
살포시 잘 앉아 있었음
그러다가 한창 손님들이 계산 줄 서있을때라
열심히 캐셔하고 있었음
꼬마가 어느새 내 옆에 와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음
계산 다하고 나자 꼬마가
"엄마 찾았어요!!!!"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쇼핑하러 갔었대요..엄마가 아줌마한테 고맙다고 전해주래요"
........
모든게 참 좋았는데.......
엄마를 찾은 것도 좋고
다시 인사를 하러온 착한 꼬마도 좋지만
아줌마라니 아줌마라니
(여기서는 아줌마라는 말을 자주들음 ㅜㅜ
우리나라에서 이모!!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꼬마들이 나에게 아줌마!!라고 자주함.....)
나중에 그 아이의 엄마가 와서 말하길
"가방사러 간다고 말했는데
애가 나를 잃어버린줄 알았나봐요!
호호호호 근처에 있었어요. 아무튼 고마워요"
유러피안 특유의 너털웃음과 함께 홀연히 애들 데리고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할일을 한것 같아서 오지라퍼의 마음속에 뿌듯함이 생김
2.
마감시간이 가까워져오는 10시경이었음
한창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 간만에 매장이 한산했음
매우 한가했음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매장밖에서 어떤 애기가
"마마!!!!!!"라고 하며 우다다다 뛰어가고 있었음
애기옆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고,
다들 애가 뛰어가는거 쳐다보고 있었음
누가봐도 애기가 부모님 잃어버린거 같았음
중앙쪽까지 멀리까지 뛰어가고 있었음
오지라퍼가 가만히 보고있을수가 없었음
동료에게 "엄마 찾아주고 올께!!"라고 말하고 애기에게 다가감
가까이서 보니 2살 남짓된 말레이 남아였음
너이름 뭐야??라고 물어보자
마마??라고 대답함
너 몇살이야??라고 묻자
마마??라고 대답함
마마!!!!라고 부르짖으며 또 앞으로 달려나감
당혹..
애기 급하게 붙잡음
옆을 둘러보니 공항 여직원이 한분 지나가고 있었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같이 customer information desk에 가주겠다고 함.
자기도 이또래의 아들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다며 안타까워 하심
애기랑 손잡고 걸어가고 있는데
이 애기는 세상 재밌어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마마??하다가 두리번 두리번
(할줄 아는 단어가 마마밖에 없었음)
데스크에 도착하자 직원이 이런일 한두번 아니라는듯
무심히 애기를 카시트처럼 생긴 전용의자에 앉힘..ㅋㅋㅋㅋ
데려온 사람의 신상정보가 필요하다고 해서 같이와주신분이 자기꺼 기재하심
애기는 어느새 데스크 직원 언니들이랑 재밌게 놀고 있었음
같이와주신분이 이제 가자고함
애기와 인사하고 뒤돌았음
꺄르르꺄르르 소리가 걸어가는 와중에도 뒤에서 계속 들림ㅋㅋㅋㅋㅋㅋ
걸어가는 중에 저 멀리서 어떤 아줌마가 울기 일보직전으로
애기찾으러 다니고 있었음..ㅜㅜ
얼굴이 그 아이와 많이 닮아 보였음
사색이 된 아줌마를 붙잡고 상황 설명하고
다함께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돌아감
엄마는 울기 직전이었음
데스크 도착해서 카시트에 앉은 아기 발견함
애기는 너무나 해맑게 까르르르 거리면서 놀고있었음ㅋㅋㅋㅋㅋ
애기가 엄마보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마??이러고 다시 언니들이랑 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세상 해맑은 표정
지금도 그표정을 잊을 수가 없음
같이 애기를 찾아주었던 다른 직원이 진짜 좋은일 한거라고
너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봄ㅋㅋㅋ
앞으로 종종보면 인사하자고 하고 사라짐
매장에 돌아오자 동료가 잘 찾아줌??이라고 영혼없이 물어봄ㅋㅋㅋㅋㅋ
너왜케 남일에 상관하냐고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뿌듯했음
3.
동료들과 일하고 있는데 저멀리서
어떤 애기가 우다다다 뛰어가는걸 또 발견함
(애기들은 진짜 앞만보고 뛰어간다는걸 깨달음)
그 근처에 같은 유러피안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처음에는 가족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는말을 우연히 들음
애기가 엄마 잃어버렸는지 저기 뛰어가고 있다고...
하..
이말을 들으니 또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음
아무도 저애기를 도와줄거 같지 않은 오지랖 발동
애기가 사라진 쪽으로 가보니까
애기가 엉엉 울고있고, 주변에 유러피안 아주머니 3명이
애기를 달래주고, 이름을 물어보고 있었음
그 3명은 각자 지나가던 사람이었음
애기가 엄청 엉엉울고 있어서 이름을 물어봐도 대답을 못했음
2~3살로 보였음
아줌마 한분이 애기를 안아들고, "엄마 찾으러 갑시다!" 라고함ㅋㅋㅋㅋㅋ
애기가 왔던 방향으로 다시 걸어가기 시작함
걸어가는 길에 애기가 "파파!"라고 하며 방향을 가리킴
그쪽방향으로 걸어감
그쪽에 어떤 아저씨가 멍하니 카페쪽을 보고 서계셨음
내가 다가가서 애기잃어버렸냐고 물어봄
애기 잃어버린적 없다고함 (당당했음)
다른 유럽아줌마가 애기데려옴
어? 얘가 왜 저기서 오지? 라는 표정으로 애기를 쳐다봄
애기는 엉엉울고 아빠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를 아빠에게 맡기면 안되는 이유 하나 추가요
유럽 아주머니 3인방은 서로 쿨하게 인사하고 제갈길 가심
ㅋㅋㅋㅋㅋㅋ개인적으로 두번째 애기가 진짜 너무나 귀여웠음
싱폴에서 일하면서 재밌는 일들이 너무나 많았음
세계1위 공항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도 있었던 시절이었음
쓰고나니 나만 재밌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
누군가 재밌게 읽어주신다면 다른 에피소드도 풀어놓겠음
글재주가 없어서 이거쓰는데도 시간 엄청 오래걸림ㅋㅋㅋㅋㅋㅋㅋ
쿨하게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