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닌 우리아빠

ㄴㄹ2017.03.28
조회10,572

난 20대 초반이고 아빠는 60대로, 엄마랑 띠동갑넘게 나이차이가남. 결혼할때도 엄마친척들이 반대엄청했는데  힘들게 결혼하고 집에 잘해주기는 커녕 내 정신을 피폐해지게함...인간쓰레기라 생각함 내가 오바하는건지 다른사람 의견도 들어보고싶음

 

1.남탓만함

자기만 쓰는 물건이 없어졌는데 자기만 쓰니까 아무도 안건드는데 엄마가 치웠다면서

'느금마가 또 어디로 치웠노' 이럼 자기가 감기걸리면 꼭 누구한테 옮아서 걸렸다 생각함

 

2.겁나 부정적임

귀를 다쳐서 병원에갔는데 연골이 찢어졌대서 그때 응급실간거라서 10만원 나왔는데 치료는 잘받앗으면서 병원새끼들 돈부풀려받는다고 지랄지랄함 평소에 말하는거 자체가 부정적임

 

3.술마시고 사고치고 오면 '기억이 안난다 '시전

이걸로 상처 진짜 많이받았는데 어렸을 때 부터 술마시고 두세달에 한번은 사고나 깽판을침 집에 들어와서 조용히 자는날은 손에꼽음 꼭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면서 쓸데없는 궤변을 늘어놓음 정치가 어쩌네 하면서 이건 약과인데  밥상 산산조각내고 그릇깨고 엄마한테 주전자 물붓고 손찌검하고 욕하고  물건던지고 밖에서 시비터서 경찰서에서 전화오고 등등 그래놓고 다음날에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안함 아무일도 없었던척... '뭔일있었는데?'라고 되물음.

 

4.양심없음

나이가 많아서 일을안하시는데 집에있으면 집안일할 생각안함 빨래 청소 분리수거 등등 자기가 해야한다고 생각안함 설거지가 안돼있으면  나한테 '이걸보고도 해야겠다는 생각이안드나?' 라며 뭐라함 이사람 일상이 집에 가만히 누워서 티비보는게 전부임. 우리집은 거의 엄마가 육아,생계등 모든걸 책임진지오래인데 고마워하는거 1도없음 엄마가 아빠 이빨치료비 틀니비 다해줌. 친할머니가 요양병원에 오래 계셨는데 엄마가 거의부담했음. 친삼촌네 가정사정이 안좋아서(그렇다고 우리집이  풍족한 것도 아님 식구는 넷인데 거실1 방1임) 사촌동생 보험비 우리엄마가냄

 

5.남 기분 생각안하고 말함

내가 재수할때 '닌 몸매도 안되고 얼굴도 못생겼고 머리도 나쁘니까 공장에나 가라' 고했음. 또 말싸움하면 뜬금없이 '뭐 이런게 다있냐' '엄마가 니 낳자했을때 말렸었어야 하는데' 그럼 평생 상처고 진짜 많이울고 죽고싶다는생각 많이했었음

 

6.융통성없고 뜬구름잡는소리해댐

키우는 고양이 밖에 던진다고함 단순히 문밖에 놓아준다는게 아님 우리집 15층인데 내가 설거지안했다고 울집 고양이 밖에 던진다고함 내가 그랫다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벌금물고 또 아빠 가만안놔둔다했음 무논리로 뭐라뭐라 지껄이길래 '무식휘두르지 말라'했음 그러니깐 '니가 유식하냐고 동사무소가서 마이크잡고 너 유식하다고 떠들어라' 이딴말이나 해댐 그리곤 뜬금으로 '닌 유학가도 글렀다 아무소용없다' 이럼 참고로 유학얘기살면서 꺼내본적 생각한적 단한번도없음 그래서 내가 유학보내달란적 있냐고 어이없이 물으면서 뭐라하면 닌 인성이 안됐다고함

 

7.티비보면 여자 얼평몸평 오짐

기상캐스터 배우 아이돌 구분없음 '다리가 짧네' ' 쟨 가슴이크다더라' '쟨 피부관리 받아야겟네' '쟨 코가..영...ㅉㅉ'이렇게 말하는 아빠는 키 162에 늙은사람일뿐임

 

 

지금 생각나는건 여기까진데 우리아빠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