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였던 남자.. 군대가면 달라질까..

힘들다..2008.10.29
조회1,056

 

 

1년 6개월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입대를 한달 정도 남기고 있는데요..

 

남자친구가 먼저 저를 짝사랑하고, 엄청 좋아해서 사귀게 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얻고나니 소중함을 잊었는지.. 자꾸만 과거에 잠깐 썸씽있었던 다른 여자를 떠올리고

급기야 제가 싫고 지겹다며 헤어지자는 말을 습관처럼 합니다. 

 

원래 과거에 대한 집착이 많고, 감상에 잘 빠져서 시쓰는 성격인데-_-

군대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으니, 더 혼란스러울 거란건 이해하지만..

 

오래 곁에 있어 가족같은 여자친구는 이젠 지겨운 것만 같고,

안 사귀어본 그 옛여자만 생각나고 그게 진짜 사랑인 것 같은가봐요..

 

 

아직 헤어지진 않았지만 하루종일 연락도 없고, 제가 먼저 문자해도

'응, 아니' 차가운 단답의 문자만 오네요..

곧 가는 사람 안쓰러워 제가 만나자고 해도, 어디 가야된다, 뭐 해야된다 핑계대면서

만나주지도 않구요....

 

 

남자분들, 제가 궁금한 건 딱 두가지에요..

 

1. 남자분들 군대가면,

낭만에 빠져, 이뤄지지 않았던 과거의 여자가 더 생각나나요,

아니면.. 권태기고 지겨울만큼 오래됐지만 

실질적으로 자기 곁에 있어주고 자기를 챙겨주었던 여자친구가 더 생각나나요..?

(저 사귀는 동안, 그 사람한테 최선을 다해 무지 잘했습니다... 자만이 아니라요...ㅠ) 

암튼.. 싫고 지겨워졌던 여친에게 더 애틋해질 수 있나요?

 

2. 지금 제 남자친구처럼

군대때문에 혼란스럽고, 여자친구가 지겨워서

딴여자 생각하며 동굴로 숨으려고만 하는 사람..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그럴수록 제가 연락하고 신경써주면 더 짜증낼 것 같고.. 그렇다고, 저도 같이

연락 안하고 놔두면.. 자기에게 무관심하다 생각할 것 같고...

 

 

너무 힘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