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됐고 공방에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는게 널널해서 집안일은 제가 주로 합니다. 사흘전에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고생중이었습니다. 약을 먹어도 낫질 않고 면역력이 약해진건지 목감기 나으니 열이 올랐어요 어제 새벽에 너무 열이 많이 올라서 잠을 못잤어요 새벽 2시쯤에 진짜 힘들게 일어나서 혼자 해열제 먹고 새벽 5시쯤까지 끙끙대다가 겨우 잠들었습니다. 어차피 응급실은 가 봤자 해열제 수액만 놔줄걸 아니까 안갔어요 남편은 아침에 출근해야되니까 일부러 깨우지 않았어요 아침에 남편이 깨우더라고요 아침달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내가 새벽에 열이 39도까지 올라서 지금 힘이 하나도 없다 정신도 없고 도저히 못일어나겠다 미안한데 오늘만 씨리얼 먹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투덜대기 시작하더라고요 추워서 씨리얼 먹기 싫은데..이러면서 그럼 계란이라도 구워서 간단하게 먹고 가라고 하니까 또 짜증을 내더라고요 아..출근준비해야되는데 피곤한데..이러면서 화나고 서운했지만 참았습니다. 근데 남편이 씨리얼을 먹으면서 저한테 들으라는듯이 한숨을 푹~ 푹 내쉬더라고요 일부러 크게요. 한입먹고 하아아~ 한입먹고 후우우~이러길래 참자 참자 참을인을 새기면서 침대에 누워서 말했어요 한숨좀 그만 쉬라고 그러니까 대답없이 한숨만 쉬네요 너무 서운하고 짜증나고 화나서 소리를 질렀어요 내가 아파서 못일어나겠다는데 그 아침밥이 뭐라고 그거 못먹으면 죽냐고 어쩌다 한번 씨리얼 먹는게 그게 그렇게 싫냐 난 어제 진짜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고 깼는데도 오빠 회사가야되니까 일부러 안깨우고 혼자 약먹고 그랬는데 오빠 진짜 너무하다고요 그러니까 아니 왜그렇게 화를 내냐고 하네요 내가 씨리얼 싫다 당장 일어나서 밥차려라 소리지른것도 아닌데 먹으라는대로 먹고 있는데 왜그렇게 화를 내냡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사람이 아픈거 뻔히 알면서 남편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가 있나 진짜 서럽고 억울하고 원망스러워서 울었습니다. 빨리 회사나 가라고요 그러니까 남편...허 참 허 허 이러면서 계속 어이없다는듯이 막 그러면서 나는 네가 하란대로 했다 군소리 없이 알아서 챙겨먹고 나가는거다? 이러고 문 쾅 닫고 나갔어요 그뒤로 거의 2시간을 울었어요 몸이 아파서 그런지 몰라도 마음이 극단적으로 치닫네요 진짜 꼴도 보기 싫어요 저는 남편이 아파서 열나고 그러면 마음이 아픈데...맘아파서 안쓰럽고 그래서 같이 아프고싶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고 뭐라도 해주고 싶고 그런데.. 남편은 제가 아파도 별로 신경이 안 쓰이나 봅니다 좀있음 남편 퇴근하는데 그냥 침대랑 합체하려구요 저녁도 안 차려주고 대답도 안하려구요 그거가지고 또 아침에 했던것처럼 그러면 저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약기운 때문에 머리가 몽롱해서 그런지 판단력이 좀 흐려진것같아요 댓글좀 부탁드릴게요 4115
새벽에 열이 39도까지 올랐었는데 아침밥타령하는 남편
결혼한지 2년됐고 공방에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는게 널널해서 집안일은 제가 주로 합니다.
사흘전에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고생중이었습니다.
약을 먹어도 낫질 않고 면역력이 약해진건지 목감기 나으니 열이 올랐어요
어제 새벽에 너무 열이 많이 올라서 잠을 못잤어요
새벽 2시쯤에 진짜 힘들게 일어나서 혼자 해열제 먹고 새벽 5시쯤까지 끙끙대다가 겨우 잠들었습니다.
어차피 응급실은 가 봤자 해열제 수액만 놔줄걸 아니까 안갔어요
남편은 아침에 출근해야되니까 일부러 깨우지 않았어요
아침에 남편이 깨우더라고요 아침달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내가 새벽에 열이 39도까지 올라서 지금 힘이 하나도 없다 정신도 없고 도저히 못일어나겠다 미안한데 오늘만 씨리얼 먹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투덜대기 시작하더라고요
추워서 씨리얼 먹기 싫은데..이러면서
그럼 계란이라도 구워서 간단하게 먹고 가라고 하니까 또 짜증을 내더라고요 아..출근준비해야되는데 피곤한데..이러면서
화나고 서운했지만 참았습니다.
근데 남편이 씨리얼을 먹으면서 저한테 들으라는듯이 한숨을 푹~ 푹 내쉬더라고요 일부러 크게요.
한입먹고 하아아~ 한입먹고 후우우~이러길래 참자 참자 참을인을 새기면서 침대에 누워서 말했어요 한숨좀 그만 쉬라고
그러니까 대답없이 한숨만 쉬네요
너무 서운하고 짜증나고 화나서 소리를 질렀어요
내가 아파서 못일어나겠다는데 그 아침밥이 뭐라고 그거 못먹으면 죽냐고 어쩌다 한번 씨리얼 먹는게 그게 그렇게 싫냐 난 어제 진짜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고 깼는데도 오빠 회사가야되니까 일부러 안깨우고 혼자 약먹고 그랬는데 오빠 진짜 너무하다고요
그러니까 아니 왜그렇게 화를 내냐고 하네요
내가 씨리얼 싫다 당장 일어나서 밥차려라 소리지른것도 아닌데 먹으라는대로 먹고 있는데 왜그렇게 화를 내냡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사람이 아픈거 뻔히 알면서 남편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가 있나 진짜 서럽고 억울하고 원망스러워서 울었습니다. 빨리 회사나 가라고요
그러니까 남편...허 참 허 허 이러면서 계속 어이없다는듯이 막 그러면서 나는 네가 하란대로 했다 군소리 없이 알아서 챙겨먹고 나가는거다? 이러고 문 쾅 닫고 나갔어요
그뒤로 거의 2시간을 울었어요
몸이 아파서 그런지 몰라도 마음이 극단적으로 치닫네요 진짜 꼴도 보기 싫어요
저는 남편이 아파서 열나고 그러면 마음이 아픈데...맘아파서 안쓰럽고 그래서 같이 아프고싶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고 뭐라도 해주고 싶고 그런데..
남편은 제가 아파도 별로 신경이 안 쓰이나 봅니다
좀있음 남편 퇴근하는데 그냥 침대랑 합체하려구요
저녁도 안 차려주고 대답도 안하려구요
그거가지고 또 아침에 했던것처럼 그러면 저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약기운 때문에 머리가 몽롱해서 그런지 판단력이 좀 흐려진것같아요 댓글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