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가요..?

잉호야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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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바람으로 10여년째 불안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필때마다 다 들켜서 대판싸우고 시간 지나면 저혼자 흉터남은 삶으로 또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이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요즘 제가 예민해 졌는지 갑자기 촉이 확 스는 일이 있어 약간 대면대면 합니다 저는 표정관리를 못해서 화나는대로 꿍해있는데 신랑은 그런 제 행동이 눈에 거슬렸는지 빨리 풀라고 장난식으로 하다가 제가 계속 그러니 지도 더 삐지더라고요
그러고 담날 아주그냥 딴 사람이 되었는데 생전 부엌일을 하지 않던 사람이 닦고 쓸고 아주 눈부시도록 깨끗히
치우고 첫째아이 밥도 해주더라고요 당연 저한테는 먹으란소리 없이요~ 제가 그냥 분위기가 뻘쭘해서 스테이크 해달라고 하니 오늘 고기도 사고 일찍와서 굽고 있더라고요 물론 딸램 해줄려고 사왔다고 하는데
이 사람속을 대체 모르겠습니다.. 저 기분 풀라고 그러는건지 ... 딸은 저한테 아빠 우울해보인다고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메세지를 보내왔는데.... 그 우울함이 저하고 싸워서 그런지 애인하고 요즘 싸워서 그런건지...
상황이 헷갈리네요...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전처럼 알랑알랑 거려야 하는지
난 지금 니가 뭐하고 다니는지 다 안다 식으로 엄포를 해야하는지....
사람이 여러번 데이다보니 이사람을 쉽게 못믿고 진심이었을언정 짐심대로 느껴지지않고 먼가 빌미로 가식으로 하는것같고... 미치겠습니다...
그냥 훗날을 생각해 저하고 이혼할 생각에 미리 요리도하고 애들하고 더 애착을 쌓을려는지 모르겠네요...ㅜㅜ
저 미친거 맞죠..?

(촉스는 일의 상황이...
고객과 상담할때 전화하면
이따 할께~ 요런식이었는데 갑자기 존댓말을 하더라구
요 상담중입니다 이따가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들리는 여자의 헛기침소리..)
적고보니 제가 미친병자 같네요..
그치만 10여년 세월속에 항상 믿을을 깨버린건 신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