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되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ㅎ
진상이다 아니다는 여러분 의견이니 그냥 그렇구나~싶지만
마지막에 쓴 아줌마들 막말 썰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엄청 많네요..새삼충격..
전 학생때부터 부모님 도움안받고 혼자 공부하고 스스로 용돈벌이했어요. 부모님 돈으로 스펙쌓고 빠르게 좋은 직장 가는 것도 좋지만 전 남들보다 늦더라도 제 힘으로 사려고 선택한거니 12번 아줌마들처럼 그렇게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막말로 님들 자식이나 친구가 이런소리듣고 있으면 그 아줌마들을 욕했음 욕했지 "근데 그 아줌마들 말이 딱히 틀린건 없잖아"라고 하실거 아니잖아요 ㅎㅎ
또, 제가 예민하다는 분들이 계신데 음.. 여기 쓴 모든 사람들이 막말이나, 맘충처럼 심한 진상은 아니예요. 그냥 4년동안 조금이라도 느낀걸 쓴거예요ㅠㅠ 제가 좀 예민한거 일수도 있지만 그거야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니까요ㅠ 그리구 저 진짜 열심히 일하는 알바생입니다ㅠㅠ 한 곳에 일하면 오래일했고 사장님들께도 칭찬 많이 받고 인정받아 남들보다 시급도 좀 더 받으면서 일했어요ㅠㅠ
그냥 그렇다고요ㅠㅠ 열심히안하구 뭐 해달라하면 정색하는 그런 알바생으로 보시는거같아서 속상ㅜ..여기쓴 것 중에 맘충이랑 막말빼고는 진짜 그렇게 느끼기만 하고 차라리 웃었음 웃었지 정색하고 기분나쁜걸 표현한적이 없어요ㅠ 제가 그래두 서비스 경력만 얼만데 설마 그러겠습니까ㅠㅠ
제가 쓴 의도가 완벽하게 전해지긴 어렵겠지만,
이런 쓰레기들이 있다!라고 쓴건 아니예요ㅠ
일단 모바일이니 오타나 띄어쓰기 양해바래요ㅠ
판에 처음쓰는거지만 다들 음슴체니 저도..ㅎㅎ
쓰니는 카페 알바 4년차임.. 한군데서만 일했던 것도 아니고 매니저도 해봤음. 현재는 동네 작은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있음.
4년동안 겪은 진상들을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씀.
여러분은 안그러길 바라는 쓰니의 작은 소망으로ㅠㅠ
1. 나 사장이랑 친한데~
쓰니가 일하는 가게는 동네장사라 단골들이 매!우! 많음.
그래서 왠만한 단골들은 사장님께서 교육하실 때 다 말씀해주심.
단골들은 특히 오전에 많아서 사장님이 주로 오전에 근무를 하심.
하지만 사장님께서 휴무시거나 일이 있으면 쓰니가 오전근무를 하기도 함.
오전에 근무했을 때임. 아줌마 두 분이 오심.
아메 2잔을 시키심. 처음보는 분들이고 얘기들은 분들도 아니기에 따로 샷추가를 안함. 그리고 음료를 나갔더니 두 분이 오셔서 "아니~ 우리 몰라~? 우리 여기 사장이랑 되게 친한데~ 우리 항산 진하게 먹는거 모르나봐~ 다시타줘요~" 이러고 가심.
후...(딥빡) 나중에 사장님께 여쭤보니 당.연.히. 안친하시다고 함.
심지어 별로 안좋아하심. 단골이란 명목하에 무료 사이즈업이나 무료 샷추가를 너무 당연하게 원하신다고..
2. 비닐은 제발 뜯지마세요ㅠㅠ..
쓰니는 종이 잘게잘게 찢는 것까진 이해함. 물론 잘 정리해서 쓰레기통에 넣는 분들만. 근데 비닐은 진짜 너무너무 화가남!
비닐은 정말 쓸리지도 않음 ㅠㅠ 자꾸 날림 ㅠㅠ
빨대 비닐을 얼마나 잘게잘게 뜯는지 경이로울 정도임 ㅠㅠ
정신분열이 있으면 카페가 아니라 병원을 가셨으면 좋겠음.
3. 반말,손가락사이로 카드
이건 뭐 흔한거임. 어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학생들도 반말쓰는 사람이 있음. 매우매우 화가나지만 내가 손님들보다 어리고 귀엽게 생겨서 그런거라 생각함^^! 그치만 화가 매우매우 난다! 부들부들! 쓰니가 반말쓰면 다들 화낼꺼면서!!!!!!!!!! 그리고 또 카드를 손가락 사이로 껴서 주는 손님들이 있음. 뭔가 하대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썩 좋지않음.
4. 휘핑빼고 아이스크림
이건 진상보단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함.
쓰니의 매장은 아이스크림과 휘핑이 같이 들어가는 메뉴가 있음.
한 손님이 휘핑을 빼달라해서 빼서 줌. 근데 휘핑을 뺐으니 아이스크림을 많이 줘야하는게 아니냐고 따짐.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했으나 이해가 안감.쓰니는 얼마전에 스××스 샷이동썰을 봤음. 메뉴가 뭐였더라...아메와 라떼를 시켰다면 아메샷을 하나빼서 라떼로 넣는..그 썰! 엄청난 논란이 되지 않았음? 비슷한 맥락인거 같음. 이건 진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함.
5. 갖다줘!
이건 진짜 안바쁠땐 괜찮은데 바쁜데 이러시면 너무너무 화남.
주로 어르신들이 이러심. 그것도 남자분들.
계산 하시면서 "우리 저기 있으니까~ 갖다줘~"하심.
그래서 바쁘면 못갖다드려요ㅠㅠ하면 어어~하고 그냥 가심.
오 지져스..
6. 맘.충
어딜 가나 문제인 그 맘.충들 얘기를 하려함.
쓰니는 참고로 사람한테 '충'이라고 붙히는 게 싫어서 맘충이란 단어를 그 전까진 안썼으나 직접 겪어보고 이 사람들을 표현할 단어는 맘충밖에 없다는 걸 느낌.
하루는 맘충들이 매장을 찾아옴. 쓰니네 매장은 정말 정말 작은 소규모의 카페임. 그러나 그 좁은 곳에 유모차를 기어코 끌고 들어오심. (보통은 테라스에 놔두고 들어오심. 통유리라 밖이 잘보여서 분실위험은 없음) 그리고선 쓰니에게 "애기의자좀펴요"라고 하심. 의자를 펴줌. 말투가 매우 기분나빴지만 알바의 숙명이니 참음. 그 맘충들은 메뉴를 주문하고 갑자기 쓰니에게 오더니 "저기요.. 혹시 애기먹을 과일좀 주실수있나요?"라고 하심. 쓰니는 정말정말 당황함. 판에서만보던 맘충이 이런건가 생각함. 무튼 과일은 음료에 들어가는거라 따로 판매가 안돼요.하니 "그러니까요. 쪼금만"이러심.세상에마상에 그냥 달라는 거였음.다행히 일행이 과일을 챙겨왔다며 같이 먹재서 넘어갔지만 이래서 엄마들니 욕먹는구나 생각함.
아! 이 사람들은 심지어 나가실때 애기 기저귀를 트레이 위에 올려놓고감 ㅎㅎ
7. 우리가 배가고파서~
쓰니는 이게 제!일! 싫음! 너무너무 싫음!
쓰니네 매장엔 출입문 바로 옆에 외부음식출입금지라고 써져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매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가져옴.
과자,빵등은 물론이요. 피자먹는 사람들도 있었음. 365일 다이어트 중인 쓰니에겐 정말 스트레스임.
가장 최근 썰을 풀자면, 여자분들이 오셔서 아이스라떼두잔을 시키더니 갑자기 "언니~ 저희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데 토스트 좀 먹어도 돼요?" 하는거임. 쓰니는 너무너무 어이가없었음. 그래서 저희 매장에서 브래드도 팔고해서 외부음식은 반입이 안된다니까 "아 저희 배고픈데~" 이러는거임 ㅡㅡ 다시 생각 해도 화남.
그래서 쓰니가 다른손님들도 계셔서 안된다니까 막 윙크하고 고개끄덕이면서 네네~하더니 먹음!!!!!!!이럴꺼면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음. 스××스나 엔×××스나 커×빈같은 곳에서는 안 이럴꺼면서 진짜 이건 개념이 없는 거 같음.
8. 전호ㅏ
메뉴고르는데 대체 전화는 왜하는 거임?????????
전화하면서 메뉴 고르는 사람들은 진짜 10명이면 7명은 실수를 함. 그리고선 이거 안시켰다며 다시 만들어달라함. 쓰니는 이런경우 절대절대 안해줌. 그리고 이런사람들한테는 주문확인을 두번함. 꼭! 진짜 제발 주문할 때는 주문만 하셨으면 좋겠음 ㅜㅜ..
9. 주차
쓰니가 일하는 매장은 뒷골목? 에 있음. 앞에 큰 골목은 학원가임.
그리고 안타깝게도 매장은 주차장이 없음..그래서 차있는 손님을 위해 항상 매장앞을 비워둠ㅠㅠ 하지만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엄마들은 손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장앞에 차를 대놓으심..그래서 빼달라하면 항상 네~!10분안에 갈께요~ 하고 보통 30분뒤에 오심..
심지어 한분은 매장 입구에 떡하니 차대고 주무시는 거임..쓰니가 차 좀 빼달라하자 그 분께서는 아이가 3시에 끝난다고 3시에 가겠다고 하셨음. 그 때 시간은 2시 10분이었고 쓰니는 매우매우 화가났음. 차빼달라고 계속 똑똑 했는데도 안에서 팔짱끼고 주무시며 내 똑똑엔 대답을 해주지 않으셨음. 그리고 진짜로 3시에 나가심.
10. 술은 제발 술집에서.
쓰니가 일하는 매장은 비록 작지만 테라스가 있음. 많지는 않지만 테라스에서 맥주를 먹는 분이 간혹 계심 ㅠㅠ 먹으면 안된다고 말리지만, 술먹은 분들이 대부분 그렇듯 절대 말을 듣지 않으심. 쓰니가 이 곳에 온 첫날에도 남자분이 테라스에서 술을 드셨는데 그 분은 오바이트까지 하고 가심 ㅎㅎ 그거 누가 치워? 쓰니와 친구가 치움.... 제발 술은 술집가서 드셨으면 좋겠음. 이건 진상을 떠나 그냥 생각이 없고 개념이 없는 듯함.
11. 화장,향수,매니큐어
쓰니가 계속 말하지만 매장이 정~말 작음 ㅠㅠ 근데 이 좁은 매장이서 화장,향수,매니큐어를 하면 그 냄새가 정말 순식간에 퍼짐. 향기로운 커피냄새가 나는 매장이 순식간에 에×드, 더×××샵, 이×××리 등이 되어 버린거같음.. 이건 주로 어린 학생들이 이럼. 나도 그 땐 몰랐지만 정말 아무것도 안바른 얼굴이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이는 학생때란걸 알아줬으면 좋겠음..물론 나도 학생 때 이 말을 매우매우 싫어했지만.
12. 마지막으로 막말!!!!!!
쓰니는 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빵집,아이스크림집을 해봄. (이 중에서 제일 힘든걸 고르라면 빵집임. 존경합니다!) 카페까지 이 다섯개의 직종에서 일하면서 제일 상처받는 일은 이거였음.
아줌마 5~6분이 매장을 오심. 음료를 시키고 재밋게 얘기를 함.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음. 근데 갑자기 한 분이 "저 알바생 부모는 이런일 하라고 열심히 키운거 아닐텐데~" 이러심. 쓰니 뭐 잘못들은지 알았음. 매장에 그 분들밖에 없었고 쓰니와의 거리도 짧았길래 누가봐도 들으라고 한 소리인거 같았음. 그리고선 "제 애들은 이런데에서 절대 이런거 안시킬꺼예요~"이러면서 쓰니를 매우 디스함. 공부를 하도 안해서 이런데에 있냐느니부터 부모가 능력이없냐느니. 쓰니 그 때 한마디도 못함. 손님과 알바의 관계가 정말 싫어지는 순간이었음. 화는 안났음. 상처를 너무 받아서 화보단 눈물이 나고 어이도 없고 부모님이 이런일로 저 딴 소리를 듣는게 너무 미안했음. 그 분들은 그 알바생이 탄 3천원도 안하는 커피를 먹으면서 쓰니를 그런식으로 말함.. 쓰니는 그 이후로 기도함. 그 아줌마들의 자녀들도 나중에 꼭 알바해서 나보다 더 한 모욕을 당했으면 좋겠다고. 정말 최악의 손님이었음.
정리해보니 너무너무 많은거 같음.
쓰니는 손님들한테 바라는건 없음.. 그냥 알바생이 친구고, 딸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음. 대한민국 알바생 중 70~80%는 "밥은 먹고 일해요? 열심히하네 힘내요" 라는 말만 해도 눈물이 날꺼임.
알바생들에게 조금만 덜 막대했으면 좋겠음..
쓰니는 오늘도 알바가 너무 힘들었고 쓰니도 모두도 오늘 정말 고생했음.
얼마전 모의고사에 나온거처럼 우리들도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되었으면 좋겠음.
카페 4년차가 말하는 극혐 진상들
진상이다 아니다는 여러분 의견이니 그냥 그렇구나~싶지만
마지막에 쓴 아줌마들 막말 썰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엄청 많네요..새삼충격..
전 학생때부터 부모님 도움안받고 혼자 공부하고 스스로 용돈벌이했어요. 부모님 돈으로 스펙쌓고 빠르게 좋은 직장 가는 것도 좋지만 전 남들보다 늦더라도 제 힘으로 사려고 선택한거니 12번 아줌마들처럼 그렇게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막말로 님들 자식이나 친구가 이런소리듣고 있으면 그 아줌마들을 욕했음 욕했지 "근데 그 아줌마들 말이 딱히 틀린건 없잖아"라고 하실거 아니잖아요 ㅎㅎ
또, 제가 예민하다는 분들이 계신데 음.. 여기 쓴 모든 사람들이 막말이나, 맘충처럼 심한 진상은 아니예요. 그냥 4년동안 조금이라도 느낀걸 쓴거예요ㅠㅠ 제가 좀 예민한거 일수도 있지만 그거야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니까요ㅠ 그리구 저 진짜 열심히 일하는 알바생입니다ㅠㅠ 한 곳에 일하면 오래일했고 사장님들께도 칭찬 많이 받고 인정받아 남들보다 시급도 좀 더 받으면서 일했어요ㅠㅠ
그냥 그렇다고요ㅠㅠ 열심히안하구 뭐 해달라하면 정색하는 그런 알바생으로 보시는거같아서 속상ㅜ..여기쓴 것 중에 맘충이랑 막말빼고는 진짜 그렇게 느끼기만 하고 차라리 웃었음 웃었지 정색하고 기분나쁜걸 표현한적이 없어요ㅠ 제가 그래두 서비스 경력만 얼만데 설마 그러겠습니까ㅠㅠ
제가 쓴 의도가 완벽하게 전해지긴 어렵겠지만,
이런 쓰레기들이 있다!라고 쓴건 아니예요ㅠ
일단 모바일이니 오타나 띄어쓰기 양해바래요ㅠ
판에 처음쓰는거지만 다들 음슴체니 저도..ㅎㅎ
쓰니는 카페 알바 4년차임.. 한군데서만 일했던 것도 아니고 매니저도 해봤음. 현재는 동네 작은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있음.
4년동안 겪은 진상들을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씀.
여러분은 안그러길 바라는 쓰니의 작은 소망으로ㅠㅠ
1. 나 사장이랑 친한데~
쓰니가 일하는 가게는 동네장사라 단골들이 매!우! 많음.
그래서 왠만한 단골들은 사장님께서 교육하실 때 다 말씀해주심.
단골들은 특히 오전에 많아서 사장님이 주로 오전에 근무를 하심.
하지만 사장님께서 휴무시거나 일이 있으면 쓰니가 오전근무를 하기도 함.
오전에 근무했을 때임. 아줌마 두 분이 오심.
아메 2잔을 시키심. 처음보는 분들이고 얘기들은 분들도 아니기에 따로 샷추가를 안함. 그리고 음료를 나갔더니 두 분이 오셔서 "아니~ 우리 몰라~? 우리 여기 사장이랑 되게 친한데~ 우리 항산 진하게 먹는거 모르나봐~ 다시타줘요~" 이러고 가심.
후...(딥빡) 나중에 사장님께 여쭤보니 당.연.히. 안친하시다고 함.
심지어 별로 안좋아하심. 단골이란 명목하에 무료 사이즈업이나 무료 샷추가를 너무 당연하게 원하신다고..
2. 비닐은 제발 뜯지마세요ㅠㅠ..
쓰니는 종이 잘게잘게 찢는 것까진 이해함. 물론 잘 정리해서 쓰레기통에 넣는 분들만. 근데 비닐은 진짜 너무너무 화가남!
비닐은 정말 쓸리지도 않음 ㅠㅠ 자꾸 날림 ㅠㅠ
빨대 비닐을 얼마나 잘게잘게 뜯는지 경이로울 정도임 ㅠㅠ
정신분열이 있으면 카페가 아니라 병원을 가셨으면 좋겠음.
3. 반말,손가락사이로 카드
이건 뭐 흔한거임. 어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학생들도 반말쓰는 사람이 있음. 매우매우 화가나지만 내가 손님들보다 어리고 귀엽게 생겨서 그런거라 생각함^^! 그치만 화가 매우매우 난다! 부들부들! 쓰니가 반말쓰면 다들 화낼꺼면서!!!!!!!!!! 그리고 또 카드를 손가락 사이로 껴서 주는 손님들이 있음. 뭔가 하대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썩 좋지않음.
4. 휘핑빼고 아이스크림
이건 진상보단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함.
쓰니의 매장은 아이스크림과 휘핑이 같이 들어가는 메뉴가 있음.
한 손님이 휘핑을 빼달라해서 빼서 줌. 근데 휘핑을 뺐으니 아이스크림을 많이 줘야하는게 아니냐고 따짐.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했으나 이해가 안감.쓰니는 얼마전에 스××스 샷이동썰을 봤음. 메뉴가 뭐였더라...아메와 라떼를 시켰다면 아메샷을 하나빼서 라떼로 넣는..그 썰! 엄청난 논란이 되지 않았음? 비슷한 맥락인거 같음. 이건 진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함.
5. 갖다줘!
이건 진짜 안바쁠땐 괜찮은데 바쁜데 이러시면 너무너무 화남.
주로 어르신들이 이러심. 그것도 남자분들.
계산 하시면서 "우리 저기 있으니까~ 갖다줘~"하심.
그래서 바쁘면 못갖다드려요ㅠㅠ하면 어어~하고 그냥 가심.
오 지져스..
6. 맘.충
어딜 가나 문제인 그 맘.충들 얘기를 하려함.
쓰니는 참고로 사람한테 '충'이라고 붙히는 게 싫어서 맘충이란 단어를 그 전까진 안썼으나 직접 겪어보고 이 사람들을 표현할 단어는 맘충밖에 없다는 걸 느낌.
하루는 맘충들이 매장을 찾아옴. 쓰니네 매장은 정말 정말 작은 소규모의 카페임. 그러나 그 좁은 곳에 유모차를 기어코 끌고 들어오심. (보통은 테라스에 놔두고 들어오심. 통유리라 밖이 잘보여서 분실위험은 없음) 그리고선 쓰니에게 "애기의자좀펴요"라고 하심. 의자를 펴줌. 말투가 매우 기분나빴지만 알바의 숙명이니 참음. 그 맘충들은 메뉴를 주문하고 갑자기 쓰니에게 오더니 "저기요.. 혹시 애기먹을 과일좀 주실수있나요?"라고 하심. 쓰니는 정말정말 당황함. 판에서만보던 맘충이 이런건가 생각함. 무튼 과일은 음료에 들어가는거라 따로 판매가 안돼요.하니 "그러니까요. 쪼금만"이러심.세상에마상에 그냥 달라는 거였음.다행히 일행이 과일을 챙겨왔다며 같이 먹재서 넘어갔지만 이래서 엄마들니 욕먹는구나 생각함.
아! 이 사람들은 심지어 나가실때 애기 기저귀를 트레이 위에 올려놓고감 ㅎㅎ
7. 우리가 배가고파서~
쓰니는 이게 제!일! 싫음! 너무너무 싫음!
쓰니네 매장엔 출입문 바로 옆에 외부음식출입금지라고 써져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매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가져옴.
과자,빵등은 물론이요. 피자먹는 사람들도 있었음. 365일 다이어트 중인 쓰니에겐 정말 스트레스임.
가장 최근 썰을 풀자면, 여자분들이 오셔서 아이스라떼두잔을 시키더니 갑자기 "언니~ 저희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데 토스트 좀 먹어도 돼요?" 하는거임. 쓰니는 너무너무 어이가없었음. 그래서 저희 매장에서 브래드도 팔고해서 외부음식은 반입이 안된다니까 "아 저희 배고픈데~" 이러는거임 ㅡㅡ 다시 생각 해도 화남.
그래서 쓰니가 다른손님들도 계셔서 안된다니까 막 윙크하고 고개끄덕이면서 네네~하더니 먹음!!!!!!!이럴꺼면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음. 스××스나 엔×××스나 커×빈같은 곳에서는 안 이럴꺼면서 진짜 이건 개념이 없는 거 같음.
8. 전호ㅏ
메뉴고르는데 대체 전화는 왜하는 거임?????????
전화하면서 메뉴 고르는 사람들은 진짜 10명이면 7명은 실수를 함. 그리고선 이거 안시켰다며 다시 만들어달라함. 쓰니는 이런경우 절대절대 안해줌. 그리고 이런사람들한테는 주문확인을 두번함. 꼭! 진짜 제발 주문할 때는 주문만 하셨으면 좋겠음 ㅜㅜ..
9. 주차
쓰니가 일하는 매장은 뒷골목? 에 있음. 앞에 큰 골목은 학원가임.
그리고 안타깝게도 매장은 주차장이 없음..그래서 차있는 손님을 위해 항상 매장앞을 비워둠ㅠㅠ 하지만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엄마들은 손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장앞에 차를 대놓으심..그래서 빼달라하면 항상 네~!10분안에 갈께요~ 하고 보통 30분뒤에 오심..
심지어 한분은 매장 입구에 떡하니 차대고 주무시는 거임..쓰니가 차 좀 빼달라하자 그 분께서는 아이가 3시에 끝난다고 3시에 가겠다고 하셨음. 그 때 시간은 2시 10분이었고 쓰니는 매우매우 화가났음. 차빼달라고 계속 똑똑 했는데도 안에서 팔짱끼고 주무시며 내 똑똑엔 대답을 해주지 않으셨음. 그리고 진짜로 3시에 나가심.
10. 술은 제발 술집에서.
쓰니가 일하는 매장은 비록 작지만 테라스가 있음. 많지는 않지만 테라스에서 맥주를 먹는 분이 간혹 계심 ㅠㅠ 먹으면 안된다고 말리지만, 술먹은 분들이 대부분 그렇듯 절대 말을 듣지 않으심. 쓰니가 이 곳에 온 첫날에도 남자분이 테라스에서 술을 드셨는데 그 분은 오바이트까지 하고 가심 ㅎㅎ 그거 누가 치워? 쓰니와 친구가 치움.... 제발 술은 술집가서 드셨으면 좋겠음. 이건 진상을 떠나 그냥 생각이 없고 개념이 없는 듯함.
11. 화장,향수,매니큐어
쓰니가 계속 말하지만 매장이 정~말 작음 ㅠㅠ 근데 이 좁은 매장이서 화장,향수,매니큐어를 하면 그 냄새가 정말 순식간에 퍼짐. 향기로운 커피냄새가 나는 매장이 순식간에 에×드, 더×××샵, 이×××리 등이 되어 버린거같음.. 이건 주로 어린 학생들이 이럼. 나도 그 땐 몰랐지만 정말 아무것도 안바른 얼굴이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이는 학생때란걸 알아줬으면 좋겠음..물론 나도 학생 때 이 말을 매우매우 싫어했지만.
12. 마지막으로 막말!!!!!!
쓰니는 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빵집,아이스크림집을 해봄. (이 중에서 제일 힘든걸 고르라면 빵집임. 존경합니다!) 카페까지 이 다섯개의 직종에서 일하면서 제일 상처받는 일은 이거였음.
아줌마 5~6분이 매장을 오심. 음료를 시키고 재밋게 얘기를 함.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음. 근데 갑자기 한 분이 "저 알바생 부모는 이런일 하라고 열심히 키운거 아닐텐데~" 이러심. 쓰니 뭐 잘못들은지 알았음. 매장에 그 분들밖에 없었고 쓰니와의 거리도 짧았길래 누가봐도 들으라고 한 소리인거 같았음. 그리고선 "제 애들은 이런데에서 절대 이런거 안시킬꺼예요~"이러면서 쓰니를 매우 디스함. 공부를 하도 안해서 이런데에 있냐느니부터 부모가 능력이없냐느니. 쓰니 그 때 한마디도 못함. 손님과 알바의 관계가 정말 싫어지는 순간이었음. 화는 안났음. 상처를 너무 받아서 화보단 눈물이 나고 어이도 없고 부모님이 이런일로 저 딴 소리를 듣는게 너무 미안했음. 그 분들은 그 알바생이 탄 3천원도 안하는 커피를 먹으면서 쓰니를 그런식으로 말함.. 쓰니는 그 이후로 기도함. 그 아줌마들의 자녀들도 나중에 꼭 알바해서 나보다 더 한 모욕을 당했으면 좋겠다고. 정말 최악의 손님이었음.
정리해보니 너무너무 많은거 같음.
쓰니는 손님들한테 바라는건 없음.. 그냥 알바생이 친구고, 딸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음. 대한민국 알바생 중 70~80%는 "밥은 먹고 일해요? 열심히하네 힘내요" 라는 말만 해도 눈물이 날꺼임.
알바생들에게 조금만 덜 막대했으면 좋겠음..
쓰니는 오늘도 알바가 너무 힘들었고 쓰니도 모두도 오늘 정말 고생했음.
얼마전 모의고사에 나온거처럼 우리들도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되었으면 좋겠음.
글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움! 모두 행복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