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 때문에 짤렸어요

실업자4496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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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관리실에서 경리겸 서무로 3년째 근무하다 어의없이 짤린 1인 입니다.


여기 관리실 직원들은 1년마다 새로운 용역업체가 본사가 되어 새로운 근로계약서를 쓰고 관리하고 있지만 용역계약서에 고용승계가 명시되어있고, 여지껏 근무상 실수없이 직원들과 가족같이 지내왔기에 더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근무하는 내내 관리실을 업체 선정하고 감독하고 지시하
는 기관 A직원이 유독 저랑같은 관리실 소속인 B를 챙기고,점심시간외 1시간의 휴게시간(힘들게 일하시는 미화분들도 30분)을 주고, 급여 인상을 하는게 궁금해 B에게 물어보니 친분관계(?)가 있어 챙겨주는거라 하더라구요...
둘 다 가정이 있는 유부남 유부녀이고 저의 아이들도 같은 학교를 보내고 있어서..
설마설마 의심만 하며 허물없이 지냈는데 저말고 저의 직원들은 B의 휴게시간에 A차에서 내리는 B를 많이 봐서 다 알고 계시더군요.


그러던중 작년 6월 A직원이 기관에서 그부서 팀장이 되더니, 관리실 12월 제계약을 앞두고 10월부터 점심시간 병원갔다 10분 늦게 들어왔다며 시말서를 쓰게하고, 거짓말로 인수인계를 받아가고, 일을 엉터리로 한다며 전 용역업체 사람을 불러 말을 하는등 트집잡기를 하더군요.
물론 제가 일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업체분도 도리어 A가 왜그러는거냐고 되묻더군요. 같이 근무하던 소장님 역시 저에게 미안하다며...자긴 힘이 없다며...
다른곳 알아봐 주신단 소리만 하더니


결국엔 저는 1월부터 실업자가 되었고 경력도 없던 B가 결국엔 제 자리에 앉아 서무업무를 보고 있네요.
업무 능력이 안되다보니 업무를 축소시키고, 전문적인 업무는 A가 자기직원들 데려와 앉혀놓고 일을 시켰다고 하더군요... 지금 B는 사무실에서 전화만 받는 업무


이 상황을 아는 저희 직원들은 그 B를 비선실세라고 부른다네요...

이것도 능력일까요?
이런 능력도 없고 힘도 없고 빽도 없어서 짤린 제가 당연한걸까요?
그 상대방 배우자들을 아는데 그냥 이렇게 당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