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가 어려우니 일하라는 남편

후ㅡ2017.03.31
조회8,165

음체로 합니다...이해해주세요..열받아서 글도 잘 안써지네요ㅠㅠ



9년 동안 일하라는 얘기는 계속 들었음.
큰애낳고 몇개월 일하다 둘째 생기고 그후로는 안함.
9 6 3 살 다 세살 터울짐.이제 막둥이 얼집 들어간지 한달됨.
본인이 늘 그랬음. 난 돈벌어올테니 나머지는 니가 다해라.
그 와중에도 내가 일하길 원함.
남편은 집안일 명절 제사 그딴거 신경써본적 1도 없음.
하물며 애들도 좀커서 샤워기로 씻을수 있을때 그때부터 샤워정도는 해줌.
둘째 3살때까지는 그래도 주말도 있고 퇴근도 빠른편이었음.
그래도 육아 1도 도움된적 없음.
애가 한밤중에 다토하고 이불이며 침대며 토칠을하고 애좀 잠깐만 데리고 있으라는데도 승질낸 클라스임.
내가 토를 치우라고 이불을 빨라고 한것도 아닌데.
아무튼 뭐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어찌됐던 독박육아라고 보면 됨.
둘째 4살때 이직하고 일이 엄청나게 바뻐짐.
주말도 거의 없고 일도 늦는데 일찍끝나는 날은 회식..
다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하는 회식이다 함.
이해함. 그리고 셋째 생김.
늘 그랬듯 오롯이 육아는 나만의 것. 하물며 조리원은 어떻게 생긴지 본적 1도 없음.
우울증에 죽을것 같아서 친구 사는 동네로 간신하 사정사정해서 이사하게 됨.
그래서 주말부부임.
이제 나보고 일하라고함.
아이들 학원도 제대로 못보내면 안되지 않냐며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함.
뭐 이해는 함. 나도 알바라도 해보려고 하던 참이었음.
나름 가계부담을 줄여보겠다는 나의 착한 마음이었음.
그런 마음은 1도 필요 없다는걸 오늘 알게 됨.
대놓고 나보고 일하라고 함.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함.
내가 원룸 얻어서 살고 일하면서 양육비 보탤게 당신이 애들 데려다 키우면서 일해. 라고 했더니 그렇게라도 해서 생활이 나아진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함.
어이상실..
집안 형편이 쪼들리는 상황에서 내가 애들 뒷치닥거리하며 일하고 애들을 밖에 방치하는게 옳은것인지...
(낮시간동안 활용할 알바는 거의 없음)
일하라는 남편말에 황당하고 기분나쁜데..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