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가 어떻게될까..

0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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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 그리고 지금 까지 한 순간도
그 얼굴을 잊을 수가 없네.

소개도 아니고 친구사이도 아니었고 그냥 어쩌다가 만났을 뿐인데 왜 나는 당신을 좋아하게 됐는지 아직도 의문이야.

그냥 그 추운 겨울 날 당신이 날 배려해준 그 마음과
사람들을 보며 따뜻하게 웃어주던 당신의 그 미소가 참 좋았나봐.

그 후에 당신과 함께 밥을 먹고 바다를 보러갔던 그 기억도 너무 좋았고, 차 안에서 나눴던 대화도 너무 좋았어.
그 겨울 차 안에서 내가 "꽃 피면 꽃 구경 가고 싶은데 ㅎㅎ 혼자 가긴 뭐해서 못갈거 같아요." 라고 했을 때 빈말이지만 "나랑 같이 가면 되지." 라고 무심결에 말해주던 당신의 그 말이 너무 따뜻했어. 겨울이었지만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어

가끔씩 오는 연락에도 나는 안절부절하며 혼자 토라졌다 혼자 좋았다가를 반복했었지.
이젠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될런지, 이미 내 마음은 다 들통나 버려서 더이상 나는 당신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아.

내 마음과 당신 마음이 같길 바라는 건 내 너무 큰 욕심이라는 걸 너무 잘 알아서 강요하고 싶지도 날 봐달라고도 못하겠어. 그리고 내가 너무 미안해하니까 당신은 또 나에게 안부담스럽고 늘 항상 고맙다며 이야기 해주었잖아. 당신은 너무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탈이야. 당신 마음도 생각 했으면 좋겠는데, 오죽하면 내가 당신한테 당신이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그 좋아하는 여자 만나라고 까지 이야기를 했을까..

당신이 나의 지인에게 우린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더 많이 친해지고 더 많이 가까워 질거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다며.. 앞으로 나는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해.
지금은 참 애매한 사이잖아 우리..
어쨌든 나는 당신이 직접 나에게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
기다려 달라고 기다려 달라고 하면 기다릴거고, 내가 싫다면 내가 마음을 접어야겠지..?
어쨌든 나는 당신이 좋고 앞으로도 당신이 좋을거야. 난 당신만 좋아하기로 마음 먹었거든.
좋아해. 정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