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동서한테 반말하는 형님!!!!

2017.04.02
조회10,342
베플님! 포인트를 잘못 짚으셨어요!
형이 있다는건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상견례 당시 형수인가? 했는데 하는 행동 말투를 보면서 누나겠구나 하고 생각한겁니다. 왜냐구요? 누가봐고 고부관계는 아닌것 처럼 보이니까요 누가 봐도 엄마 딸 대화였으니까요.
그래서 아 누나가 있었구나~ 한거죠.
그래고 댓글 중에 제가 베베 꼬였다는데 구체적으로 제 어디가 꼬였다고 생각 하시는 거죠?!
전 그냥 형님이면 형님답게 형수면 형수답게 호칭/ 관계 정리를 하지는 건데요?!
형님이 10년을 시부모님과 알고 지내던 전 상관없는데 시누짓 처럼 구니까 더더더 거슬리는거죠. 인그런가요??
엄마랑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데 끼라는 둥
안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작년 10월에 결혼한 새댁이자 임산부에요!
신랑은 좋은거 아니냐는데..!
읽으시는 분들은 어떤지 봐주세요!

전 1년 연애하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동갑내기 남편이 있어요.
결혼 하기로 하고 상견례날 양가 부모님과 남편의 형/형수/ 어머님 아버님 이렇게 오셨어요.!
남편 형제 관계는 7살 많은 형이 있다고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요.
그날 형님을 처음 뵀어요! 근데
ㅇㅇ아(남편) 젓가락 좀줘
ㅇㅇ아(남편) 거기 휴지좀줘
응 누나
누나 거기 뭐좀


엄마 이거 맛있다 먹어봐

하더라구요. 누나가 있었나? 생각했어요
저희 엄마가

따님과 사이가 아주 좋으시네요~ 물으시니

우리 큰딸이 애교가 많아요~^^

ㅇㅇ이는 (저) 애교가 없어서 큰일이에요~
지 남편한테는 잘해야 할텐데~ 예쁘게 봐주세요~

ㅇㅇ이도 (저) 결혼하면 제 딸이죠~ 호호~

하셔서 전 찐짜 누나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끝날 무렵에

니가(형님) ㅇㅇ이 불편할테니까 항상 먼저 챙겨줘~
ㅇㅇ이도 아직 우리가 불편하면 형님한테 의지하며 편하게 지내렴^^

뭐 이런 말을 하셔서 형님인줄 알았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며느리랑 저렇게 지내는 분 이시라면
너 믿고 맡겨도 돼겠다고 시댁을 엄청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그날 집에 가는길에 형수가 왜 이름부르고 반말해?? 도련님 해야하는거 아니야?? 하고 물어보니까
형이 6년연애하고 결혼한지 5년이 넘어서 연애할때도 뻔질나게 시댁에 방문했었나 봐요.
그때 남편은 고등학생 이었는데 용돈도 쥐어주고 따로 불러서 밥도 사주고 그래서 엄청 친했데요.
성인 되고나서 형이 출장가면 형수랑 좀 놀아라 해서 형수랑 둘이서 술도 먹고 영화도 보고 했다네요?
누나하고 오래불러서 누나가 입에 베서 형수 라고 안하고 아직도 누나라고 해요.

시동생이 결혼 전에야 그럴수 있지만,
시동생이 결혼해서 이젠 뱃속에 아이도 있는데 아직도 그러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또, 꼭 시누이 같아요!!!!!!
이번에 설에 결혼하고 첫 명절이었어요.
시댁이 큰집이라 상차림 음식을 다 준비하거든요.
명절 전 주에 형님에게 카톡이 와서

우리는 전날 음식 다 하니까 하루 전날 와서 음식만들러 와~
자고가도 돼고 집에 갔다가 아침에 와도돼~
근데 그때 제가 입덧을 하고 있어서.. 신랑한테 부탁했거든요.
명절 당일만 가면 안돼냐고 그래서 신랑이 형님한테 얘기를 해줬어요.
명절 음식은 거의 남자들이 하고 여자들은 거드는 정도라서

ㅇㅇ이가(저) 입덧이 심해 누나 음식 만들기 힘들거 같은데 하고 얘기해줬어요.

알겠다 뭐이거저거 얘기하고 명절 당일에 아침일찍 갔는데
동서 너무 일찍왔다 천천히 오지~
엄마 ㅇㅇ이 (저) 벌써 왔네~
나는 개월수가 좀 차서 입덧 안할줄 알고 간단한거만 부탁하려 했는데 미안~
하는데 전 마치 빈정거리는거 처럼 들리더라구요.
저 배가 짧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배가 불러 올수록 토덧을 하더라구요 .

그날 하루종일 계속 신랑한테 ㅇㅇ아 ㅇㅇ아 ㅇㅇ아 이렇게 불러서 제가 밥먹다가 얘기했더든요.

형님~ 이제 이사람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 ~
도련님 이나 다른 호칭 써주세요~~ 하니까

아.. 그러게 내가 그생각은 못했네
엄마 아빠 도련님 해야하나?

누나 동생사이에 원래 이름 부르지 뭐 도련님이야~
내가다 이상하다 하라하하

그래도 ㅇㅇ이가(저) 불편하다면 호칭 바꿔야 하는거 아니냐~?
넌 어떠냐 (신랑)

나도 형수형수 이상해 누나가 편해~
ㅇㅇ이랑 ㅇㅇ이도 (조카들) 이상해 안하잖아~
자기가 임신중이라 조금 예민한가??

아니 나는 오히려 동서~~ 이런거 입에 잘 안붙어서~~
거리감도 들고 엄마아빠만 괜찮으면 ㅇㅇ아~ (저) 하고
동서는 그냥 언니~ 했음 좋겠는데!
난 여동생이 없어서 여동생처럼 지내고 싶은데 동서는 너무 거리감 들고 어려운 사람 같아 ~

그래~ ㅇㅇ 이가 싫지만 않으면 언니 동생 하는것도 괜찮겠다 한식구 인데~ 나도 어머님 이라고 하기 불편하면 엄마 라고 하렴~

뭐 이런 대화가 오고갔는데 꼭 시누 같은거에요!!

또 그날 얘기하다가 형님이

나는 엄마랑 한달에 한번씩 둘이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술도 한잔 하고 하는데 동서도 같이 낄래??

하는데.. 정말 싫었어요 ㅠㅠㅠ 형님이 시누같아서요..!!

저희 시부모님은 아직까지 정말 좋아요.
형님 하시는거 보면 진짜 딸같아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딸인줄 알거에요.
저한테도 진짜 잘해주세요. 정말정말 잘해주세요..

하여튼 전 형님 하는 소리가 귀에 엄청 거슬리거든요!!
딸처럼 굴면서 시누이 처럼 구는것도 싫고.
나한테 ㅇㅇ아~ 하려는 것도 싫고..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