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아이들로 이렇게 글 올리는것도 부끄럽지만 긴 글이어도 천천히 읽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딸은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거의 일주일에 4-5 번 정도 술자리를 갖는 것 같은데 항상 새벽 4-5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옵니다 항상 다투는 부분은 술을 과하게 마시는 것과 귀가 시간이 늦은 것 , 그리고 딸이 대학생인데 술을 많이 마셔 학업에 지장이 생기는 것 때문에 항상 마찰이 생기고 부딪힙니다
아이가 성격이 사교적이고 착하고 밝은 아이라 주위에 사람이 많은 것은 알고 있기는 합니다.
집에 있을때면 항상 나오라는 전화고 밖에서도 학교 끝나면 연락 받고 누구를 만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주선하기보다는 오는 연락 받고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놀다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젊은 나이고 한창 놀고 싶을 때라 술 마시고 노는 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너무 늦게 들어오고 다음 날에 지장이 생겨 항상 잔소리를 하거나 혼을 내면 취해서는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내 얘기 들어주고 내가 어떤 지도 모르면서 맨날 술만 못마시게 한다고 이 말만 해왔습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앉혀놓고 니가 속상한게 뭐냐 얘기를 해봐라 했는데 어차피 들어주지도 않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도 못해줄거면서 왜 물어보냐고 하더군요 저를 잘 못믿는것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에 고등학교때 한 사건이 잇었는데 한번 딸아이가 아들이랑 집에서 크게 싸웠는데 애 아빠가 가부장적이라 동생이 말을 안들으면 니가 때려서라도 듣게해라 오빠니까 괜찮다 이런식으로 가르친적이 있는데 저희는 맞벌이라 아들이 딸아이를 어떻게 때리고 훈계하는지 보지는 못했지만 딸아이가 중학교때부터 오빠가 심하게 때린다고 일하는 도중 전화를 정말 많이 하기는했습니다 자기 죽을 것 같다고 , 근데 저희는 일도 바쁘고 아들이었기 때문에 싸우지말고 있으라고 적당히 얘기하고 달래서 전화 끊고 항상 그런식으로 대처를 해왔던것 같아요
그렇게 중학교 시절보내고 고등학교때 일이 터졌는데 딸아이가 집에서 아들애랑 싸우다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구요 직장에서 일하는데 경찰한테 전화가 와서는 누구누구네 부모님 맞냐 폭력사건으로 신고가 들어왔는데 와보셔야 할 것 같다 따님이 신고를 하셨다해서 남편이랑 급하게 집에 가보니 경찰들이 아들아이 데리고 얘기하고 있고 딸아이 방은 피범벅에 책장은 다 엎어져있고 진짜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장면들이 보이고 저희도 처음 겪는 일이라 무척이나 놀라서 물어보니 딸아이가 오빠한테 도를 넘는 말 실수를 했고 아들이 딸아이를 거의 죽을 듯이 팬 것 같네요 아이는 응급실에 실려가 살이 찢어져서 봉합 수술받고 ,저희가 경찰이랑 얘기하는통에 병원에 좀 늦게 갔는데 아이혼자 수술받고 눈은 퉁퉁 부어서 나오더라구요 저희 부부도 이런적이 처음이고 속상한 것도 속상하지만 화도 나고 모두 놀란 상태라 일단 딸아이 진정시키고 재우고 아들아이랑 얘기하고 저희 부부도 그날 밤을 새웠던 것 같네요 아 남편이 좀 가부장적이라 아이를 달래주기 보다는 화를 내긴했어요 동네 창피해서 살겠냐고,, 여기서 딸이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선 현명한 부모가 못됐고 아직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딸아이가 이 날 이후로 변한 것 같아요 성실하게 고등학교 다니고 좋은 대학 갈거라고 독서실까지 자진해서 끊어달라해서 새벽까지 공부하던애가 갑자기 중학교때 잠깐 어울리던 질 않좋던 친구들이랑 어울리더니 늦게 들어오고 담배피고 술도 가끔 마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딸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커서 상처 줄까봐 가끔 잔소리하고 혼냈지 크게 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착하고 순한 아이라 자기가 뭐가 옳고 그른지 생각해서 다시 바른 아이로 돌아올 줄 알았거든요 이렇게 엇나가는게 길어질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던중에 또 아들이 딸아이를 간간히 때리고 죽인다고 소리지르고 ,, 딸아이 말 들어보니 오빠 무서워서 오빠한테 맞아죽을까봐 자기는 밖에서 시간때우다가 오빠 잠들때쯤 집에 들어온다고 한적이 있긴한데 저는 더 놀고싶어서 오빠를 팔아서 핑계대는거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긴합니다
애 아빠가 훈계한답시고 첫째를 어릴때 좀 많이 때리면서 키웠는데 그 영향을 받아서 첫째아이가 똑같이 폭력성을 딸아이한테 푸는건지, 첫째가 맞고 자라고 애 아빠한테 기눌려서 커서 그런지 좀 소극적이고 말을 잘 못하고 내성적이긴 합니다 밖에나가면 절대 안그러는 아이인데 딸아이한테만 그래서 저희 부부는 처음에 딸아이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항상 남편이랑 딸아이랑 자주 부딪혔는데 남편도 싸우다가 딸 아이한테 처음으로 손찌검을 한적이 있었네요
애아빠는 아이들 훈계할때 목소리가 크고 억압적이긴해도 손찌검을 해서 훈계하진 않았습니다 항상 교육시키고 혼낸다음에 안아주기도 했고요,, 어쨌튼 처음으로 손찌검 당한 일 이후로 딸아이가 짐싸들고 집에서 못산다고 나간적도 한번 있었네요 그때 정말 걱정도 많이 되고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진짜 눈물도 너무 많이나서 저희 둘다 잠도 안왔습니다 수소문 끝에 딸 찾아서 겨우 달래서 집에 들였고 뭐가 싫고 속상한지 진심으로 얘기 들어주자해서 앉혀놓고 얘기했습니다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집에서는 자기 얘기 들어주고 믿어주는 사람 , 내 편하나 없고 내가 없어져 주길 바라는 것 같다고 나는 딸이 아니라 이 집에 얹혀사는 것 같고 , 엄마 아빠 오빠 셋이 가족인데 나는 그냥 방 하나 빌려 쓰는 하숙인 같다고,,, 일어나는것도 눈치보이고 밥도 못먹겠고 오빠 얼굴도 보기싫고 무섭고 , 근데 밖에 있는 사람들은 다 내편이고 나 울때 같이 울어주고 내 얘기도 끝까지 들어준다고 가족보다 밖에있는 언니 친구 오빠들이 훨씬 든든하고 내 사람 같다고
그리고 술 먹으면 안속상하고 슬픈 생각하나도 안나고 즐겁고 자기 사람들이랑 이렇게 웃고 한자리에서 얘기하고 고민들어주고 자기 고민얘기하고 맛있는거 먹고 취하고 ,,집에 들어오면 다 자고 있고 눈뜨면 자기 혼자 집에 있는 게 너무 좋고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자기는 이게 스트레스 푸는거라구요
딸아이한테 무슨말을 해줘야 현명한 걸까요 ,, 세상 많이 겪고 사람일 많이 겪었다 생각했는데 내 아이 일에는 무엇이 현명하고 어떤말을 해줘야하는지 너무 멀리 와버린건 아닌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성인자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밤에 딸아이와 한바탕 하고 와 잠이 안와서 여기서 많은 분들께 조언 좀 얻고자 합니다
저희는 50대 맞벌이 부부고 22살 딸과 25살 아들이 있습니다
다 큰 아이들로 이렇게 글 올리는것도 부끄럽지만 긴 글이어도 천천히 읽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딸은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거의 일주일에 4-5 번 정도 술자리를 갖는 것 같은데 항상 새벽 4-5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옵니다 항상 다투는 부분은 술을 과하게 마시는 것과 귀가 시간이 늦은 것 , 그리고 딸이 대학생인데 술을 많이 마셔 학업에 지장이 생기는 것 때문에 항상 마찰이 생기고 부딪힙니다
아이가 성격이 사교적이고 착하고 밝은 아이라 주위에 사람이 많은 것은 알고 있기는 합니다.
집에 있을때면 항상 나오라는 전화고 밖에서도 학교 끝나면 연락 받고 누구를 만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주선하기보다는 오는 연락 받고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놀다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젊은 나이고 한창 놀고 싶을 때라 술 마시고 노는 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너무 늦게 들어오고 다음 날에 지장이 생겨 항상 잔소리를 하거나 혼을 내면 취해서는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내 얘기 들어주고 내가 어떤 지도 모르면서 맨날 술만 못마시게 한다고 이 말만 해왔습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앉혀놓고 니가 속상한게 뭐냐 얘기를 해봐라 했는데 어차피 들어주지도 않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도 못해줄거면서 왜 물어보냐고 하더군요 저를 잘 못믿는것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에 고등학교때 한 사건이 잇었는데 한번 딸아이가 아들이랑 집에서 크게 싸웠는데 애 아빠가 가부장적이라 동생이 말을 안들으면 니가 때려서라도 듣게해라 오빠니까 괜찮다 이런식으로 가르친적이 있는데 저희는 맞벌이라 아들이 딸아이를 어떻게 때리고 훈계하는지 보지는 못했지만 딸아이가 중학교때부터 오빠가 심하게 때린다고 일하는 도중 전화를 정말 많이 하기는했습니다 자기 죽을 것 같다고 , 근데 저희는 일도 바쁘고 아들이었기 때문에 싸우지말고 있으라고 적당히 얘기하고 달래서 전화 끊고 항상 그런식으로 대처를 해왔던것 같아요
그렇게 중학교 시절보내고 고등학교때 일이 터졌는데 딸아이가 집에서 아들애랑 싸우다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구요 직장에서 일하는데 경찰한테 전화가 와서는 누구누구네 부모님 맞냐 폭력사건으로 신고가 들어왔는데 와보셔야 할 것 같다 따님이 신고를 하셨다해서 남편이랑 급하게 집에 가보니 경찰들이 아들아이 데리고 얘기하고 있고 딸아이 방은 피범벅에 책장은 다 엎어져있고 진짜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장면들이 보이고 저희도 처음 겪는 일이라 무척이나 놀라서 물어보니 딸아이가 오빠한테 도를 넘는 말 실수를 했고 아들이 딸아이를 거의 죽을 듯이 팬 것 같네요 아이는 응급실에 실려가 살이 찢어져서 봉합 수술받고 ,저희가 경찰이랑 얘기하는통에 병원에 좀 늦게 갔는데 아이혼자 수술받고 눈은 퉁퉁 부어서 나오더라구요 저희 부부도 이런적이 처음이고 속상한 것도 속상하지만 화도 나고 모두 놀란 상태라 일단 딸아이 진정시키고 재우고 아들아이랑 얘기하고 저희 부부도 그날 밤을 새웠던 것 같네요 아 남편이 좀 가부장적이라 아이를 달래주기 보다는 화를 내긴했어요 동네 창피해서 살겠냐고,, 여기서 딸이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선 현명한 부모가 못됐고 아직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딸아이가 이 날 이후로 변한 것 같아요 성실하게 고등학교 다니고 좋은 대학 갈거라고 독서실까지 자진해서 끊어달라해서 새벽까지 공부하던애가 갑자기 중학교때 잠깐 어울리던 질 않좋던 친구들이랑 어울리더니 늦게 들어오고 담배피고 술도 가끔 마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딸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커서 상처 줄까봐 가끔 잔소리하고 혼냈지 크게 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착하고 순한 아이라 자기가 뭐가 옳고 그른지 생각해서 다시 바른 아이로 돌아올 줄 알았거든요 이렇게 엇나가는게 길어질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던중에 또 아들이 딸아이를 간간히 때리고 죽인다고 소리지르고 ,, 딸아이 말 들어보니 오빠 무서워서 오빠한테 맞아죽을까봐 자기는 밖에서 시간때우다가 오빠 잠들때쯤 집에 들어온다고 한적이 있긴한데 저는 더 놀고싶어서 오빠를 팔아서 핑계대는거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긴합니다
애 아빠가 훈계한답시고 첫째를 어릴때 좀 많이 때리면서 키웠는데 그 영향을 받아서 첫째아이가 똑같이 폭력성을 딸아이한테 푸는건지, 첫째가 맞고 자라고 애 아빠한테 기눌려서 커서 그런지 좀 소극적이고 말을 잘 못하고 내성적이긴 합니다 밖에나가면 절대 안그러는 아이인데 딸아이한테만 그래서 저희 부부는 처음에 딸아이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항상 남편이랑 딸아이랑 자주 부딪혔는데 남편도 싸우다가 딸 아이한테 처음으로 손찌검을 한적이 있었네요
애아빠는 아이들 훈계할때 목소리가 크고 억압적이긴해도 손찌검을 해서 훈계하진 않았습니다 항상 교육시키고 혼낸다음에 안아주기도 했고요,, 어쨌튼 처음으로 손찌검 당한 일 이후로 딸아이가 짐싸들고 집에서 못산다고 나간적도 한번 있었네요 그때 정말 걱정도 많이 되고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진짜 눈물도 너무 많이나서 저희 둘다 잠도 안왔습니다 수소문 끝에 딸 찾아서 겨우 달래서 집에 들였고 뭐가 싫고 속상한지 진심으로 얘기 들어주자해서 앉혀놓고 얘기했습니다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집에서는 자기 얘기 들어주고 믿어주는 사람 , 내 편하나 없고 내가 없어져 주길 바라는 것 같다고 나는 딸이 아니라 이 집에 얹혀사는 것 같고 , 엄마 아빠 오빠 셋이 가족인데 나는 그냥 방 하나 빌려 쓰는 하숙인 같다고,,, 일어나는것도 눈치보이고 밥도 못먹겠고 오빠 얼굴도 보기싫고 무섭고 , 근데 밖에 있는 사람들은 다 내편이고 나 울때 같이 울어주고 내 얘기도 끝까지 들어준다고 가족보다 밖에있는 언니 친구 오빠들이 훨씬 든든하고 내 사람 같다고
그리고 술 먹으면 안속상하고 슬픈 생각하나도 안나고 즐겁고 자기 사람들이랑 이렇게 웃고 한자리에서 얘기하고 고민들어주고 자기 고민얘기하고 맛있는거 먹고 취하고 ,,집에 들어오면 다 자고 있고 눈뜨면 자기 혼자 집에 있는 게 너무 좋고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자기는 이게 스트레스 푸는거라구요
딸아이한테 무슨말을 해줘야 현명한 걸까요 ,, 세상 많이 겪고 사람일 많이 겪었다 생각했는데 내 아이 일에는 무엇이 현명하고 어떤말을 해줘야하는지 너무 멀리 와버린건 아닌지 마음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