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심리 생기는 나 너무 이기적인가요?

ㅁㄹㄹ2017.04.03
조회511
먼저 방과는 상관없는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많은분들이 보시고, 또 결혼을 하신 분들이 많이 보시는 방이니 더 성숙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는 28살 남자입니다. 현재 졸업을 하고 취업준비중입니다. 저에게는 3살적은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연애에 관한 고민이니 먼저 밝힙니다.

제 사연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부모님께 풍족한 지원을 받으면서 대학을 다녔고 현재도 원하는 길로 취업이 안되면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아 일을 하기로 되어있는 감사하게도 큰 걱정없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대학교가 조금 거리가 있어 자취를 한지 오래되었고 졸업을 한 후에도 계속해서 밖에서 생활하며 부모님과 왕래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활비나 고정지출도 아직은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중이구요. 이 부분에서 부족함없이 지내고 있어 지금의 문제나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게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만난 여자친구이고 부모님이나 친형도 존재를 알고 굉장히 가깝게 만나고있는 것도 알고계십니다. 첫연애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제 연애를 줄곧 옆에서보셨고 또 저도 숨기는 편이 아니라 진중하게 만나고있는 것도 알고계셔서 제가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아 일을 시작하면 같이 들어와서 일을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시기도 하십니다. 친형이 어렸을때부터 워낙 사고도 많이치고 철없는 타입이라 저를 많이 믿고 지원해주셔서 제가 좋다는 사람이라니 믿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고향이 멀리에있어 자취중인데, 최근에 돈이 꼬이는 바람에 몇백만원이 묶여버리는 상황이 되면서 제가 많이 달래주고 또 많이 도와줬었습니다. 부모님께는 말씀을 드릴수가 없다하여 제가 돈도 빌려줫엇는데 지금은 당연히 다 받았구요 지금은. 생활하는 부분에서도 생활비나 식비가 모자라 저희집을 왔다갔다하며 생활하기도 했었습니다. 한 두달정도를 그렇게 지냈는데, 지금은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이게 문제입니다.
두달정도동안에 당연히 집에서 먹는 음식이나 데이트하는 비용이나, 기죽을까봐 선물같은 것도 많이해주고해서 정확하게 계산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한달에쓰는 비용에 비해 거의 2.5배정도는 사용한 것 같더라구요. 방학이기도했고 혼자있으면서 돈 걱정하면 우울해할거같아서 제가 많이 불러서 밥도먹이고 데이트비용도 다 내고 그랬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돈도 빌려주고 했었구요. 기죽어서 기운없이있는 것도 보기 안타까워서 선물도 많이해주고 이래저래 돈이 정말 물쓰듯 나갔네요..근데 이게 보상심리가 생겨서 문제입니다. 두달이 다 지나갈때 즈음에 제가 너무 돈도 힘들기도하고 마냥 저한테 기대기만하고 알바라도 하면되는데 죽은사람처럼 가만히 집에만있으려는 여자친구한테 점점 지쳐갔고, 다투면서 돈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는데 본인이 먼저 제게 빈대붙었고 그걸 정말 미안하게생각하고 또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고, 본인도 여유가 있으면 제게 돈도쓰고 선물도사주고하면서 받은만큼 해주고싶은데 지금은 그게안되 너무 힘들다라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이좋게 풀고 보름정도를 더 기다리고 챙겨주고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여유가잇을때에는 제게 선물도 해주기도하고, 또 지금처럼 데이트비용을 걱정하지않을정도로 반반씩내면서 연애했엇기에 제가 조금더 기다려주고 믿어줘야겟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돈이 여유가있어진 여자친구에게 보상심리가 생깁니다. 괜히 뭔가를 바라게되는 마음이 너무 속물스럽게 느껴집니다. 

제가 부모님네집에가서 자고오는 날이면 예전에 그랫던것처럼 선물을 사다놓지는 않았을까하고 기대하게되고, 또 한번은 제가 여행을 잠깐 다녀왔는데 제가 여행을 다녀온 사이에 커플신발을 사고싶었다며 사다놓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쓸데없는데에 돈쓰지마라하고 여행에가서도 나는 마음에 안들면 맘에 안든다 이야기할꺼니 그냥 애초에 사다놓지마라 나중에 필요해지면 사자 하고 말했는데 자기맘이라며 장난치고 넘어가는 여자친구의 말에 내심 기대를 하며 귀국을 했는데, 신발을 사놓지 않은 것에 실망스러우면서도 이런 맘을 느끼는 제가 너무 혐오스럽더군요. 그렇다고 뭘 해주기를 바란다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고, 두달넘어를 생활비를 다 써가며 돈을 쓰고, 기다리고 마음 달래주고 하면서 지쳐버린 마음에 더불어 실망스러운 마음을 숨길수가없어 여자친구에게 말은 못하겠고 그냥 입을 다물어버리고 둘다 답답하게 넘어가버리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집청소를 하는데 AB*마트 포장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저거뭐지?하고 같이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당연히 사놓고 숨겨놧나하고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안입은 옷을 담아놓고 넣어둔것이더라구요. 종이봉투 열어보자마자 진짜 헛웃음나왓습니다. 
제가 진짜 속물같아서 기대하고 돌려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정작 본인이 나중에 갚겠다고한것도 아닌데 이런마음이 드는 것이 진짜 혐오스러우면서도, 여유가 생기면 해줄거라고 기다려달라고하고 정확하게 집어서 신발선물을 사준다해놓고 말도없이 지나가는 여자친구가 원망스러우면서도 복잡한 마음이 들어 한바탕 대청소를 하고 잠이 들었네요..

그렇다고 여자친구랑 잠깐만나 데이트를 하면, 여자친구가 커피를 사거나 영화볼때 팝콘이라도 살때는 또 괜히 미안하더라구요. 내내 제가 돈을 내는것이 버릇이되서 그런지 뭔가 어색하기도하고..그러면서도 나도 뭔가받고싶다 라는 마음이 드는건 제가 제어가안되서 너무 힘듭니다..

주변사람들에게 말해보면 당연한거다 라고말해주긴하는데 정작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혐오스러우면서도 이런 마음을 제어할수도없고 끝없이 기대하고 실망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못견디겠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전혀 이런 제 마음을 모르고있는 상황이라 저에게 왜 그러는지 말을 해달라며 답답해하는 상황입니다. 여자친구도 제가 저번에 AB*마트 종이봉투를보고 실망한 날에는 티를 안낸다고 안냈는데 티가 난 모양인지 제가 왜 갑자기 기분이 상했는지 알수가없다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내가 보상심리가 생긴다 라고 말할수도없는 상황이고...

제딴에는 너무 답이없는 상황이라 답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이 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정말 나쁘게 생각하는 중이라면 질타해주시고, 적절한 방법이 있다면 제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쓰며 생각나는대로 써놓아 말이 겹치기도하고, 두서가없어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