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친정에서 가져온 음식들을 시댁에 가져가요

2017.04.04
조회95,044
안녕하세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이 자꾸 친정에서 싸온 반찬이며 음식들을 자꾸 시댁에 싸갑니다. 그래서 짜증나요.

지금 제가 임신중이라 친정 어머니께서 음식을 종종 싸주시거든요. 몸도 불편한데 뭐 하지 말고 그냥 간편하게 먹으라구요.

시댁은.. 구체적으로 적지는 못하겠지만, 시어머니께서 혼자 계시고 몸이 좀 안좋으세요. 그래서 임신중이지만 시댁에서 뭐 하나 챙겨주고 그런것도 없네요. 물론 처음부터 바란것도 아니지만요.

신혼 초에도 이 문제로 트러블이 있었는데,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시댁하고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식구들 하나 하나 봐도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도 안되고 사람다운 사람 하나 없거든요. 신혼초에 아주 가끔 저희 친정에서 사돈어른 반찬거리를 보내드려도 먹을줄만 알지 감사하다는 인사 한마디도 없었거든요.

가뜩이나 시댁에 대한 감정도 나쁘고 몸도 이런데.. 임신한 딸 먹으라고 준 음식을 오늘 아침에 남편이 기어코 몰래 시댁에 가져갔네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예전에 한번 싫은 내색 내면서 우리 엄마가 나 먹으라고 준걸 왜 시어머님께 드려야하냐고 했더니, 아주 조금만 주면 된다네요. 그러면서 자기 엄마 조금 주는게 그렇게 아깝냐고 하네요. 저만 나쁜년 취급하더라구요.

차라리 시댁이 못사는집 같으면 저도 안이럽니다.
그런데, 솔직히 살만큼 사는 집이예요. 돈 걱정 없는 집이고, 반찬같은건 사먹으면 되는데 돈쓰는게 아까워서 시어머니며 남편이며 어디서 얻을 생각만 하지 돈주고 사먹을 생각들은 안합니다.

오늘 아침에 음식 싸간건 아직 남편한테 내색 안했는데 (남편 나가고 나서 알았어요), 이따 보면 폭발할것 같네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69

ㅇㅇ오래 전

Best엄마한테 반찬값 드려요. 좀 듬뿍. 그럼 덜 억울할거에요. 남편이 뭐라하면 가족이 고생해서 반찬 만들어줬는데 속좁게 굴지 말라고. 어머니도 드시잖아~하세요.

에휴오래 전

Best시어머니 갖다드리는 만큼 반찬값으로 빼서 친정어머니 드리세요. 친정엄마가 가정부도 아니고 왜 남의집에 반찬해다먹여야해요?

ㅡㅡ오래 전

Best베플 괜찮네요 듬뿍 드려요 남편이 뭐라고 하면 어머님 맛있게 드신거 드린건데 아깝냐고 하세요 뱃속에 든 니새끼도 먹는데 그게 아깝냐고

ㅈㄴㄱㄷㄱㄷ오래 전

친정 엄마 앞에서 나 먹을구 없드고 얘기해요 더 싸달라고 ㅋㅋ시댁 다 갖ㄷ줘서 양이 부족하다고

최프로오래 전

전남자인데여 저희집에서 가져온 반찬 전 먼저 맛나니까 어머님 처형네 드리자고 먼저 말하는데 와이프가 귀찮다고 안준던데여 ㅋㅋㅋ 다행이네여 그쪽이 제처가 아니라

사람1오래 전

시어머니 혼자에 몸이 안좋으시다고 전제를 깔고 저런말을 하는건 제 무덤 파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임신중이지만.. 그러는 본인은 혼자사시는 몸 안좋은 시어머님께 반찬이나 음식한번이라도 대접 한적이 있긴 한가죠? 저는 글쓴이가 좀 아니라고 하네요 본인 역활부터 제대로 하고 얘기하세요 그깟 음식 갖다 드리는거로... 좀 그렇네요

무개념오래 전

시댁에 가져다주고 님이 먹기에 모자란 양인가요? 사먹는것 보다 친정 어머님의 손맛이 좋은 음식을 가져다 주려는 마음으로 보이는데요. 꽁하지 마시고 베플처럼 친정에 음식해준다고 고맙다고 용돈 좀 더 드리세요.

ㅉㅉ오래 전

베플 중에 제일 현명하네

오래 전

그냥 남편한테 당신이 시댁에 음식 가져가니까 엄마한테 좀더 많이 싸달라고 할게~~근데 그러면 나도 엄마한테 좀 미안하니까 반찬값을 좀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어때?라고 웃으면서 물어보세요~ 남편 반응이 뭔 돈을 보내? 이게 뭐가 힘들다고? 그냥 좀만 얻어가면 되는데. 이러면 앞으론 친정에서 음식 절대 받지 마시고 안그래도 그럴려고 했어~이런 반응이면 시어머니보다 남편 바라보고 기분좋게 반찬 나눠주세요!

최신순오래 전

본가 갈때마다 음식 받아가지고 와서 장모님이랑 나눠 먹고 있습니다. 장모님 모시고 살고 있거든요. 근데 장모님은 음식이 짜다 싱겁다 말씀만 하시지 마찬가지로 고맙다는 말씀은 안하시던데요. 근데 뭐 그거가지고 억울한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사랑오래 전

여러가지 상황은 알수 없지만 생각하기 나름인 상황같아요~ 우선은 남편분이 마음이 착하고 여린거 같습니다. 처가집 음식이 맛잇어서 맛잇는거 본인엄마도 드셧으면 하는 마음도 잇을거 같구요~ 원래 맛잇는거 먹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 생각나는거자나요~

놉놉오래 전

응 싫어 ㅡㅡ ㅅㅂㄴ들은 장가만가면 효자가되 결혼전에는 부모입에 밥들어가는거 신경도안쓰는것들이

눈치묘오래 전

돈 많고 혼자 사는 시어머니였으면 말 안해도 알아서 다 챙겨주는 며느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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