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 대한 불안함

20413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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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얻고자 글 남깁니다. 저에게는 1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를 잘 챙겨주고 연락같은 것으로 스트레스 받게 한 적 없고 싸우더라도 제 맘을 잘 헤아려주는, 제게 있어선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친절하고 선하게 생긴 사람이라 제가 보기엔 더 알면 알수록 분명 누구라도 좋다고 할 사람이죠.문제는 저예요.제게 믿음을 주는 이런 남자친구를 제가 믿지를 못해요.전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학생이에요. 처음 알고 사귀기 시작했을 땐 휴학 중이엇고 요번에 복학을 했죠. 일주일에 서너번은 만났는데 복학을 하고 나니 만나는 날이 줄어들고 거기다가 더 저를 불안하게 하는 건 대학교에 그리고 같은 과 수업을 함께 들을 여자들이에요. 누구랑 듣는지 어떤 여자들인지 남자친구가 그 여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진 않는지 함께 뭔가 과제라도 해야 한다고 할 적이면 저는 그냥 귀를 닫아버리고 아무 것도 묻지 않아요. 차라리 모르고 싶어서요. 전 휴대폰 검사도 일절 하지 않고 남자친구의 친구 관계에 잇어서 전혀 터치하지 않아요.속으로만 이렇게 미친 사람처럼 불안해하는거죠. 말도 안되는 상상과 의심을 하면서요. 전 제가 이런 사람인지 몰랏어요. 연애할 때 이렇게 길게 연애한 것도 처음이고, 또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 놓치고 싶지 않아더 불안감이 커져가는 거 같기도 해요. 전에 직장인 남자친구를 만나건 학생을 만나건 그들 주위에 여직원이나 같은 과 여학생들에 대해 딱히 걱정한 적 없었거든요. 잘 해주고 잘 챙겨주는 이런 사람을, 이렇게 잘해주는 데도 불구하고 너가 못 믿을 거라면분명 언젠간 내가 미쳐버리거나 아니면 남자친구에게 말도 안되는 이유로 터뜨릴 것이니차라리 헤어지는 게 낫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어요. 정말 저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다가도 이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고 저도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싶어요. 다만 제가 이러다 남자친구를 힘들게 할까봐요. 남자친구가 그렇다고 학교를 안 다닐 수도, 공부를 위해 하는 활동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가 정말 제 자신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제가 제 정신이 아니고 미친 것 같은 거 저도 알아요.저처럼 이랬다가 바뀌신 분이나, 혹은 이런 제 마음이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분들 모두의 답변 부탁드려요. 쓴소리는 말아주세요. 저도 제가 미친년같은 거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