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조언이 필요한 것 같아 여기 글 남깁니다.. 저는 사십대 중반이고 21살 아들, 19살 딸이 하나씩 있습니다.딸은 중학교 1학년까지만 해도 별 탈 없이 지냈습니다.말대꾸 한번 하는 일 없고, 사고도 치지 않고, 늘 맑고 해맑은 딸이였어요친구관계 때문에 조금 힘들어 하는거 빼고는 큰 일탈이 없었어요딸이 2학년에 올라가면서 많이 변했습니다.꾸미기 시작하고 옷을 짧게 입고 다이어트 한다고 밥을 안먹질 않나.딸을 제외한 저희 가족은 함께 밥먹는 시간을 정말 중요하게 여깁니다.최소한 저녁만이라도 함께 앉아서 얘기 나누고 음식을 함께한다는 건 가족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요.딸은 저녁을 먹으면 살이 찐다며 거부했고, 남편과 제가 늘 혼내곤 했습니다.처음엔 가볍게 혼내는 정도였지만 따박따박 말대꾸며 부모에게 삿대질까지 하는 딸이너무 낯설었습니다. 아들도 큰 반항 없이 자랐기에 이때까지 자식과 언쟁이 드물었어요밥을 안먹는 거에 그치지 않고 딸은 피곤하다며 집안일(저희 집은 각각 할일을 분담합니다. 딸은 화장실 청소와 빨래 정도)하기를 거부하고 가족들에게 대들고 소리지르기 시작합니다.저희 집에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나 남편이나 가족간의 평화는 정말 중요히 여깁니다.도저히 보고만 있을수 없어 남편이 하루는 딸 옷 한박스 정도를 갖다 버린 적이 있습니다.울며 욕하고 발악하는 딸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제가 방에 데려와 가라앉히는데이렇게 대할거면 왜 키우냐며 죽이라는 말까지 내뱉더라고요.순간 저도 너무 열이 받아 딸 목을 졸랐습니다. 세게는 아니고 설마 제가 제 딸을 죽이려 했겠습니까. 딸은 여기서 큰 상처를 받았는지 몇달간 저와 말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나중가서 제가 남편 말을 듣고 무릎꿇고 딸에게 사과까지 했답니다.이때가 시작이였고.. 딸은 점점 더 탈선하기 시작합니다.가족간의 평화, 부모에 대한 예의는 정말 조금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집에 살면 당연히 해야할 집안일들은 손도 대지 않고오빠에게 야라고 부르며 반말을 하지 않나, 저와 대화를 하면 꼭 끝은 울고 소리지르고 끝납니다. 남편은 지친다며 딸과 대화하려 하지 않습니다.딸은 늘 엄마아빠는 내 말을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며 웁니다.저희는 어떻게든 경청하려 하는데 딸은 이해하지 못하는게 답답했어요이 과정에서 딸과 여러번 큰 마찰이 있었습니다. 보통 제가 얘기하다 언쟁이 생기면 남편이 와서 딸을 체벌하고 끝나는 식이였습니다. 남편 성격상 매를 자주 들었어요 딸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니 좀 덜해졌습니다.중학교때도 속히 말하는 일진이나 양아치 애들과 어울린 건 아닌것 같더라고요딸은 공부에 집중했고 아예 부모랑 대화를 안하는 식으로 바꼈습니다. 집안일 등 맡은 일도 잘 하기 시작했고요.저희도 반 포기 상태라 냅뒀습니다.몇번 언쟁이 있긴 했어요. 딸이 알바를 한다기에 공부에 집중하라고 안된다 했지만뒤에서 몰래 하길래 그 사장을 찾아가 우리 딸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게 잘못된 건가요. 저희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딸이 이날 화나서 악을 쓰는데 저나 남편이나 기가 차더라고요. 용돈이 부족하다던데 저희는 충분히 준다고 생각합니다.딸이 고등학교 1학년 말, 저희 아들 졸업여행으로 미국을 보내줬습니다.저희 집안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아들이 워낙 가고싶어했던 곳이고 마침 어느정도 모아둔 돈이 있어 졸업선물 식으로 보내줬습니다.딸이 자기도 가고싶다고 넌지시 얘기는 하더라고요, 저희는 당연히 너도 졸업하면 보내준다 했습니다.그리고 2년 지난 지금 남편 회사와 저의 집안 사정 상 딸 졸업여행은 보내주기 힘들게 되었습니다.어쩔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딸은 그 얘기를 듣자마자 오빠와 자신을 차별한다며 또 울기 시작합니다.원래 오빠를 좀 싫어합니다. 너무 우습고 유치한 일이지만 딸이 고 1시절 당시 고 3이던 제 아들이여자친구와 좀 심한 다툼 끝에 헤어졌습니다. 딸과 같은 학교에 재학중이던 그 여자친구란 애는제 딸을 알게모르게 뒤에서 괴롭혔나 봅니다. 어이가 없죠. 저도 괴롭힌건 후에 알았다만그건 그 여자애 탓이지 제 아들 탓이 아니지 않습니까. 딸은 이 일로 거의 오빠를 증오하다 싶히 합니다.여튼.. 딸이 많이 울더라고요. 왜 가족들은 어렸을때부터 자기를 왕따시키냡니다.듣다보니 학교에서 아들 전여자친구때문에 왕따도 당했고알바 사장에게 엄마가 난리를 친 날 쪽팔려서 죽고싶어서 자살시도도 했답니다.심장이 떨어지는줄 알았죠. 남편은 듣다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이날 딸이 말하기를 밖에서 어떤 일을 당해도 자기는 버틸 수 있는데가족들이 자기를 왕따시키는 건 몇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답니다.유치하지만 오빠는 여행 보내주면서 자기에겐 왜 거짓말을 했냡니다.거짓말을 한게 아니죠..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보내줄 수 없다는건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이 얘기를 딸에게 하자 딸은 그럼 알바라도 해서 자기 돈으로라도 연말에 여행 갈수 있게 허락해달랍니다.절대 안된다 했죠. 고3이면 공부하기도 힘든데 무슨 알바냐고.딸이 이 말 듣자마자 오랜만에 악을 쓰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달려와서 딸을 혼내도 그치지 않길래 남편이 골프채로 몇대, 세지 않게 때렸습니다.이 날 이후로 다시 두달간 딸과 대화를 할 수 없었습니다.그리고 그그저께 밤 남편이 딸을 불러 얘기를 시작하는데입을 열자마자 자기는 내년에 집을 나갈거고 부모와 연을 끊겠다 하더라고요.이렇게 최악인 부모가 없답니다. 자기는 부모때문에 죽고싶대요저는 어이가 없었고 남편은 나갈거면 지금 나가라며 방에 있는 짐을 모두 뺐습니다.딸은 필요한 것만 작은 가방에 챙겨 나갔고 밤새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딸은 이틀동안 연락도 없었고.. 저희도 처음엔 괘씸하다가 미안하고 걱정되어 연락해보니연락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오늘 아침 딸에게 지금 어딨는지 말하지 않으면 경찰에 실종신고하겠다, 문자하니딸 성격상 사실대로 다 말하더라고요.친구 집에 있었답니다. 오늘 저녁에 들어오기로 했어요딸과 잦은 마찰, 그리고 딸 입에서 기여코 나온 부모와 인연을 끊는다..어떡해야 좋을까요. 이제 길고 긴 딸과의 전쟁을 그만하고 싶습니다.정말 내년에 딸이 나간다면 딸이 가족을 평생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됩니다.중학교 2학년부터 생긴 틈이 이젠 주체할수 없을만큼 커졌네요대화를 시도하려 하면 딸은 거부하고 어떻게든 붙잡고 얘기하면 늘 큰 언쟁에 남편은 매를 듭니다.딸아이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내 자식이라고 하기엔 부모 가슴을 너무 후벼파는 아이..어떡해야 좋을까요.. 오늘 저녁 돌아오면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까요.
열아홉 딸, 부모와 인연을 끊겠답니다.
저는 사십대 중반이고 21살 아들, 19살 딸이 하나씩 있습니다.딸은 중학교 1학년까지만 해도 별 탈 없이 지냈습니다.말대꾸 한번 하는 일 없고, 사고도 치지 않고, 늘 맑고 해맑은 딸이였어요친구관계 때문에 조금 힘들어 하는거 빼고는 큰 일탈이 없었어요딸이 2학년에 올라가면서 많이 변했습니다.꾸미기 시작하고 옷을 짧게 입고 다이어트 한다고 밥을 안먹질 않나.딸을 제외한 저희 가족은 함께 밥먹는 시간을 정말 중요하게 여깁니다.최소한 저녁만이라도 함께 앉아서 얘기 나누고 음식을 함께한다는 건 가족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요.딸은 저녁을 먹으면 살이 찐다며 거부했고, 남편과 제가 늘 혼내곤 했습니다.처음엔 가볍게 혼내는 정도였지만 따박따박 말대꾸며 부모에게 삿대질까지 하는 딸이너무 낯설었습니다. 아들도 큰 반항 없이 자랐기에 이때까지 자식과 언쟁이 드물었어요밥을 안먹는 거에 그치지 않고 딸은 피곤하다며 집안일(저희 집은 각각 할일을 분담합니다. 딸은 화장실 청소와 빨래 정도)하기를 거부하고 가족들에게 대들고 소리지르기 시작합니다.저희 집에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나 남편이나 가족간의 평화는 정말 중요히 여깁니다.도저히 보고만 있을수 없어 남편이 하루는 딸 옷 한박스 정도를 갖다 버린 적이 있습니다.울며 욕하고 발악하는 딸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제가 방에 데려와 가라앉히는데이렇게 대할거면 왜 키우냐며 죽이라는 말까지 내뱉더라고요.순간 저도 너무 열이 받아 딸 목을 졸랐습니다. 세게는 아니고 설마 제가 제 딸을 죽이려 했겠습니까. 딸은 여기서 큰 상처를 받았는지 몇달간 저와 말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나중가서 제가 남편 말을 듣고 무릎꿇고 딸에게 사과까지 했답니다.이때가 시작이였고.. 딸은 점점 더 탈선하기 시작합니다.가족간의 평화, 부모에 대한 예의는 정말 조금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집에 살면 당연히 해야할 집안일들은 손도 대지 않고오빠에게 야라고 부르며 반말을 하지 않나, 저와 대화를 하면 꼭 끝은 울고 소리지르고 끝납니다. 남편은 지친다며 딸과 대화하려 하지 않습니다.딸은 늘 엄마아빠는 내 말을 들어주려 하지 않는다며 웁니다.저희는 어떻게든 경청하려 하는데 딸은 이해하지 못하는게 답답했어요이 과정에서 딸과 여러번 큰 마찰이 있었습니다. 보통 제가 얘기하다 언쟁이 생기면 남편이 와서 딸을 체벌하고 끝나는 식이였습니다. 남편 성격상 매를 자주 들었어요
딸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니 좀 덜해졌습니다.중학교때도 속히 말하는 일진이나 양아치 애들과 어울린 건 아닌것 같더라고요딸은 공부에 집중했고 아예 부모랑 대화를 안하는 식으로 바꼈습니다. 집안일 등 맡은 일도 잘 하기 시작했고요.저희도 반 포기 상태라 냅뒀습니다.몇번 언쟁이 있긴 했어요. 딸이 알바를 한다기에 공부에 집중하라고 안된다 했지만뒤에서 몰래 하길래 그 사장을 찾아가 우리 딸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게 잘못된 건가요. 저희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딸이 이날 화나서 악을 쓰는데 저나 남편이나 기가 차더라고요. 용돈이 부족하다던데 저희는 충분히 준다고 생각합니다.딸이 고등학교 1학년 말, 저희 아들 졸업여행으로 미국을 보내줬습니다.저희 집안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아들이 워낙 가고싶어했던 곳이고 마침 어느정도 모아둔 돈이 있어 졸업선물 식으로 보내줬습니다.딸이 자기도 가고싶다고 넌지시 얘기는 하더라고요, 저희는 당연히 너도 졸업하면 보내준다 했습니다.그리고 2년 지난 지금 남편 회사와 저의 집안 사정 상 딸 졸업여행은 보내주기 힘들게 되었습니다.어쩔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딸은 그 얘기를 듣자마자 오빠와 자신을 차별한다며 또 울기 시작합니다.원래 오빠를 좀 싫어합니다. 너무 우습고 유치한 일이지만 딸이 고 1시절 당시 고 3이던 제 아들이여자친구와 좀 심한 다툼 끝에 헤어졌습니다. 딸과 같은 학교에 재학중이던 그 여자친구란 애는제 딸을 알게모르게 뒤에서 괴롭혔나 봅니다. 어이가 없죠. 저도 괴롭힌건 후에 알았다만그건 그 여자애 탓이지 제 아들 탓이 아니지 않습니까. 딸은 이 일로 거의 오빠를 증오하다 싶히 합니다.여튼.. 딸이 많이 울더라고요. 왜 가족들은 어렸을때부터 자기를 왕따시키냡니다.듣다보니 학교에서 아들 전여자친구때문에 왕따도 당했고알바 사장에게 엄마가 난리를 친 날 쪽팔려서 죽고싶어서 자살시도도 했답니다.심장이 떨어지는줄 알았죠. 남편은 듣다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이날 딸이 말하기를 밖에서 어떤 일을 당해도 자기는 버틸 수 있는데가족들이 자기를 왕따시키는 건 몇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답니다.유치하지만 오빠는 여행 보내주면서 자기에겐 왜 거짓말을 했냡니다.거짓말을 한게 아니죠..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보내줄 수 없다는건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이 얘기를 딸에게 하자 딸은 그럼 알바라도 해서 자기 돈으로라도 연말에 여행 갈수 있게 허락해달랍니다.절대 안된다 했죠. 고3이면 공부하기도 힘든데 무슨 알바냐고.딸이 이 말 듣자마자 오랜만에 악을 쓰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달려와서 딸을 혼내도 그치지 않길래 남편이 골프채로 몇대, 세지 않게 때렸습니다.이 날 이후로 다시 두달간 딸과 대화를 할 수 없었습니다.그리고 그그저께 밤 남편이 딸을 불러 얘기를 시작하는데입을 열자마자 자기는 내년에 집을 나갈거고 부모와 연을 끊겠다 하더라고요.이렇게 최악인 부모가 없답니다. 자기는 부모때문에 죽고싶대요저는 어이가 없었고 남편은 나갈거면 지금 나가라며 방에 있는 짐을 모두 뺐습니다.딸은 필요한 것만 작은 가방에 챙겨 나갔고 밤새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딸은 이틀동안 연락도 없었고.. 저희도 처음엔 괘씸하다가 미안하고 걱정되어 연락해보니연락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오늘 아침 딸에게 지금 어딨는지 말하지 않으면 경찰에 실종신고하겠다, 문자하니딸 성격상 사실대로 다 말하더라고요.친구 집에 있었답니다. 오늘 저녁에 들어오기로 했어요딸과 잦은 마찰, 그리고 딸 입에서 기여코 나온 부모와 인연을 끊는다..어떡해야 좋을까요. 이제 길고 긴 딸과의 전쟁을 그만하고 싶습니다.정말 내년에 딸이 나간다면 딸이 가족을 평생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됩니다.중학교 2학년부터 생긴 틈이 이젠 주체할수 없을만큼 커졌네요대화를 시도하려 하면 딸은 거부하고 어떻게든 붙잡고 얘기하면 늘 큰 언쟁에 남편은 매를 듭니다.딸아이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내 자식이라고 하기엔 부모 가슴을 너무 후벼파는 아이..어떡해야 좋을까요.. 오늘 저녁 돌아오면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