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판은 처음이네... ㅋㅋ
나는 고딩 졸업파하자마자 인도로 (도피유학) 와서 1년 반째 인도에 거주하고 있어 .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남자이고 .. 선천적인 멸치라서 20 살될때까지 연애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모솔 이었지 .
그래도 여자 사람인 친구들은 있고 인도 전역 여행도 다니면서 나름 긍정적인 자아를 가지고 생활하지.. 하지만 나도 남자인지라.. 연애,, 여자친구.. 이런걸 너무 해보고 싶고 환상도 많았어.. 특히 인도 브라만 여자애들 (핵교서 카스트 제도 배웠지?) 은 정말 인도인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을정도로 피부도 하얗고 미친듯이 섹시해.. 델리나 뭄바이 가보면 보여.. 얘네들은 그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도인들하고는 얼굴이 다르다. 그런 인도여자애들을 보면서 마음속엔 국제 연애의 뀸을 키우고 있었지만 안되더라.. 휴우 , 인도여자애 꼬시는거 조카 어렵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을때쯤 20년 모솔 나에게도 기회가 한번 찾아왔어.
인도 여사친이 한명 있었는데 하이데라바드 출신이고.브라만은 아닌데 그럭저럭 은 생긴 친구였다. 정말 친했고 같이 산책이나,밥먹고 얘기하는 그런 사이였지 .
그때 인도의 방학 시즌이 시작되었어. 나는 물론 더위피하러 인도 산간지방으로 놀러를 가 는데 걔가 나도 같이 갈수있다고, 같이 가자는거야.. 난 친구 같이하는 여행,나홀로여행 둘다 좋아해. 친구가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오케이 하고 갸랑 같이 갔지 . 원래 계획은 그 친구랑 한도시만 돌고 오는 계획이었는데 여행 할수록 우리 죽이 잘맞아서 도시 세개나 갔다왔다.. 두번째 도시까지는 음. 문제가 없었어. 일은 세번째 (마지막) 도시에서 터졌다.
세번째 도시는 문나르 .라고 남인도에 있는데 . 거기 도착헀는데 그때가 시즌이라 도시를 서양여행자들이 점령하다 시피 했어. 호텔은 대부분 풀 -- 다행이 한 호텔을 찾았는데.. . . ㅅㅂ 방에 침대가 큰거 하나밖에 없는거야.. 게다가 우리 돌아가는 날짜는 무려 일주일도 넘게 남아있었지, 커플도 아니고 그전까지 서로 그런 감정도 전혀 느껴본적도 없는 편한 사이인데.. 당연히 이상하지. . . 침대하나라- 근데 다른방이 읎대.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걍 우리 둘은 거기서 묵기로 결정
.
.
너네들 다 예상했을거야 ㅋㅋㅋ 솔직히... 아무리 그런 감정 없어도 남녀가 일주일이나 넘는 시간동안 같은 침대서 자는데 아무 일이 안일어나겠냐?? 그건 한쪽이 동성애자가 아닌 이상 있을수가 없지. .. 한 3 일째 되는 날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 첫키스까지 한 후에
그 여자애가 물어봤어.
'나랑 하고 싶냐고...
데꿀멍 해지더라.. 모든 남자의 꿈이잖아. 나도 건강한 남자지만 여친 이란게 없어서 항상 그건 상상 속의 일이었는데... 내 앞으로 막상 다가오니까 흥분이 되기보다는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 심장은 막 요동치고 아무 생각 안듬.. 나만 그런거 아니지? . ㅡ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
내가 거절했어. . , 븅신이라고 욕할수 있는데... 막상 그상황 가보면 그말 안나올걸??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얘는 그냥 친구.. 그냥 분위기에 휩쓸린거 같은데 여기서 해버리면.. 뭔가 .. 이상해서 거절함.. 그때 한 수천가지의 생각이 머리에 폭풍처럼 맴돈다.. 그 후로 난 침대에 누워버렸고.. 걔는 이불 뒤집어쓰고 울더라 . 왜 우냐고 물어봤더니... ' 니가 나를 그런 여자로 볼거같대.. 네. 그딴 일은 없을거라고 진정시키고 우리는 남은 날을 구경하면서 보냈지.. 그때 걔가 고백하더라 .
'우리 데이트하자' (인도에서는 이렇게 고백함 )
거절하면.. 걔 진짜 울거같더라.,, 나도 여친 이란것을 한번 샤겨보고 싶기도 했고 말이야.
내가 고딩일때 엄마가 한번 말한적이 있어
'너는 고등학생인데 왜 여자친구가 한명도 없어.. 한번만이라도 사겨봐라.. 그래야지 여자를 좀 알고 그러지.. '
이 말이 그때 갑자기 생각나더라.
나도 말했지.
haa (인도말,힌디어로 알았어)
그렇게 우리는 남친여친이 되었는데... 이게 환상처럼 아름다운것도 아니더라,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 하지만.. 나는 역마살? 이 끼어있어서 이리저리 새로운 장소를 돌아다니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맨날 여행을 다녀. 사진작가가 꿈이라 사진 찍으러면 많이 돌아다녀야되기도 하고.. 그런데 걔가 너무 걸리더라. 맨날 전화해서 괴롭히고 못가게 하고. ㅡ ㅡ
2주도 안되서 나는 생각했지... 나의 행복(여행) 이냐 여자친구냐 ..
나는 여행을 선택함.. 그리고 비장하게 걔한테 말했어.
'우리 둘은 안맞는거 같다.. 난 여행할때가 행복한데 너는 그걸 못하게 하네... 그냥 헤어지자' .
이 말하자마자 나는 기차타고 1000 km 멀리 떨어진 북인도의 다른 도시로 떠났지.. 지금도 여행중인데 계속.. 그날 숙소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다시 그친구랑 얘기는 못하겠더라..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잊혀질거고 .
그친구 덕분에 두 가지 크게 배웠지..
연애는 생각만큼 로맨틱하지도 않고
나는 혼자 여행할때가 제일 행복하다 라는걸..
이 일로 한 6개월 정도 되었네., 이제 예전처럼 여자친구,연애... 이런것에 목숨걸지는 않아. 나같은 성격에 꼭 맞는것도 아닌것 같고, 지금은 구자라트 라는 지역에서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찍고 있어 , 새로운 곳을 보고, 거기 사진이 잘나왔을때 정말 행복해..
인도인 여자친구랑 사겨본 썰
나는 고딩 졸업파하자마자 인도로 (도피유학) 와서 1년 반째 인도에 거주하고 있어 .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남자이고 .. 선천적인 멸치라서 20 살될때까지 연애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모솔 이었지 .
그래도 여자 사람인 친구들은 있고 인도 전역 여행도 다니면서 나름 긍정적인 자아를 가지고 생활하지.. 하지만 나도 남자인지라.. 연애,, 여자친구.. 이런걸 너무 해보고 싶고 환상도 많았어.. 특히 인도 브라만 여자애들 (핵교서 카스트 제도 배웠지?) 은 정말 인도인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을정도로 피부도 하얗고 미친듯이 섹시해.. 델리나 뭄바이 가보면 보여.. 얘네들은 그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도인들하고는 얼굴이 다르다. 그런 인도여자애들을 보면서 마음속엔 국제 연애의 뀸을 키우고 있었지만 안되더라.. 휴우 , 인도여자애 꼬시는거 조카 어렵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을때쯤 20년 모솔 나에게도 기회가 한번 찾아왔어.
인도 여사친이 한명 있었는데 하이데라바드 출신이고.브라만은 아닌데 그럭저럭 은 생긴 친구였다. 정말 친했고 같이 산책이나,밥먹고 얘기하는 그런 사이였지 .
그때 인도의 방학 시즌이 시작되었어. 나는 물론 더위피하러 인도 산간지방으로 놀러를 가 는데 걔가 나도 같이 갈수있다고, 같이 가자는거야.. 난 친구 같이하는 여행,나홀로여행 둘다 좋아해. 친구가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오케이 하고 갸랑 같이 갔지 . 원래 계획은 그 친구랑 한도시만 돌고 오는 계획이었는데 여행 할수록 우리 죽이 잘맞아서 도시 세개나 갔다왔다.. 두번째 도시까지는 음. 문제가 없었어. 일은 세번째 (마지막) 도시에서 터졌다.
세번째 도시는 문나르 .라고 남인도에 있는데 . 거기 도착헀는데 그때가 시즌이라 도시를 서양여행자들이 점령하다 시피 했어. 호텔은 대부분 풀 -- 다행이 한 호텔을 찾았는데.. . . ㅅㅂ 방에 침대가 큰거 하나밖에 없는거야.. 게다가 우리 돌아가는 날짜는 무려 일주일도 넘게 남아있었지, 커플도 아니고 그전까지 서로 그런 감정도 전혀 느껴본적도 없는 편한 사이인데.. 당연히 이상하지. . . 침대하나라- 근데 다른방이 읎대.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걍 우리 둘은 거기서 묵기로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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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 다 예상했을거야 ㅋㅋㅋ 솔직히... 아무리 그런 감정 없어도 남녀가 일주일이나 넘는 시간동안 같은 침대서 자는데 아무 일이 안일어나겠냐?? 그건 한쪽이 동성애자가 아닌 이상 있을수가 없지. .. 한 3 일째 되는 날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 첫키스까지 한 후에
그 여자애가 물어봤어.
'나랑 하고 싶냐고...
데꿀멍 해지더라.. 모든 남자의 꿈이잖아. 나도 건강한 남자지만 여친 이란게 없어서 항상 그건 상상 속의 일이었는데... 내 앞으로 막상 다가오니까 흥분이 되기보다는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 심장은 막 요동치고 아무 생각 안듬.. 나만 그런거 아니지? . ㅡ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
내가 거절했어. . , 븅신이라고 욕할수 있는데... 막상 그상황 가보면 그말 안나올걸??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얘는 그냥 친구.. 그냥 분위기에 휩쓸린거 같은데 여기서 해버리면.. 뭔가 .. 이상해서 거절함.. 그때 한 수천가지의 생각이 머리에 폭풍처럼 맴돈다.. 그 후로 난 침대에 누워버렸고.. 걔는 이불 뒤집어쓰고 울더라 . 왜 우냐고 물어봤더니... ' 니가 나를 그런 여자로 볼거같대.. 네. 그딴 일은 없을거라고 진정시키고 우리는 남은 날을 구경하면서 보냈지.. 그때 걔가 고백하더라 .
'우리 데이트하자' (인도에서는 이렇게 고백함 )
거절하면.. 걔 진짜 울거같더라.,, 나도 여친 이란것을 한번 샤겨보고 싶기도 했고 말이야.
내가 고딩일때 엄마가 한번 말한적이 있어
'너는 고등학생인데 왜 여자친구가 한명도 없어.. 한번만이라도 사겨봐라.. 그래야지 여자를 좀 알고 그러지.. '
이 말이 그때 갑자기 생각나더라.
나도 말했지.
haa (인도말,힌디어로 알았어)
그렇게 우리는 남친여친이 되었는데... 이게 환상처럼 아름다운것도 아니더라,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 하지만.. 나는 역마살? 이 끼어있어서 이리저리 새로운 장소를 돌아다니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맨날 여행을 다녀. 사진작가가 꿈이라 사진 찍으러면 많이 돌아다녀야되기도 하고.. 그런데 걔가 너무 걸리더라. 맨날 전화해서 괴롭히고 못가게 하고. ㅡ ㅡ
2주도 안되서 나는 생각했지... 나의 행복(여행) 이냐 여자친구냐 ..
나는 여행을 선택함.. 그리고 비장하게 걔한테 말했어.
'우리 둘은 안맞는거 같다.. 난 여행할때가 행복한데 너는 그걸 못하게 하네... 그냥 헤어지자' .
이 말하자마자 나는 기차타고 1000 km 멀리 떨어진 북인도의 다른 도시로 떠났지.. 지금도 여행중인데 계속.. 그날 숙소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다시 그친구랑 얘기는 못하겠더라..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잊혀질거고 .
그친구 덕분에 두 가지 크게 배웠지..
연애는 생각만큼 로맨틱하지도 않고
나는 혼자 여행할때가 제일 행복하다 라는걸..
이 일로 한 6개월 정도 되었네., 이제 예전처럼 여자친구,연애... 이런것에 목숨걸지는 않아. 나같은 성격에 꼭 맞는것도 아닌것 같고, 지금은 구자라트 라는 지역에서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찍고 있어 , 새로운 곳을 보고, 거기 사진이 잘나왔을때 정말 행복해..
그냥 내 얘기좀 써봤네 ㅋ.. 판 처음인데 이렇게 쓰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