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검사 후기

ㅇㅇ2017.04.05
조회579
안녕~~ 요즘 디스크로 인해서 허리가 아파서 하루 종일 누워있는 판녀야

오늘 병원가서 MRI 검사 받은걸 말할려고
허리 때문에 집에서 쉰지 한달이나 되가는데
아직도 너무너무 아픈거야 그래서 오늘은 벼르고 벼르다가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 받았어

사실 디스크 인거는 알았는데 허리부분이 움푹 들어간거 있지 그래서 병원에가서 이것저것 얘기하니깐
엑스레이랑 MRI 검사를 하자고 하시더라고
엑스레이는 만원 정도인가?? mri 가격은 40만원이고ㅠㅠ
그래도 왜 그런지 정확히 알고 싶어서 예약하고 옷 갈아입고 기다렸지 엑스레이야 오분 정도 걸렸나?

문제는 MRI검사였어 도와주시는 아저씨?분이 귀에 주황색 공부할때 끼는거 주시고 다음에 소리나오는 귀마개 같은걸로 귀를 막고
똑바로 누우면 발에 이불도 덮어주시더라ㅋㅋ 따땃
탈의하고 면옷만 달랑 입어서 자세 잡아주시는데 난 디게 부끄럽더라ㅋㅋ 그냥 옷이 얇아서 여자분이 해주시면 좋겠다 이 생각 들었어

문제는 통안으로 집어넣어주시면서 시작인데
똑바른 자세로 통안에 들어가니깐 드는 생각은
관에 들어오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더라
단지 밝고 시끄러운 공사장 옆 근처 무덤 같아
실제로 공사장 드릴 소리가 나거든 귀에 귀마개를 두개나 한 이유가 있더라고
시끄러워서 잠도 안오고 눈 떳는데ㅠㅠㅠ
눈 뜨는 순간 죽을것 같고 신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손들고 그랬는데 끈으로 움직이지말라고 사알짝 묶어주셨거든
와 이거 때문에 손이 안들리고 그냥 순간 나 죽을것같고 답답하고 그냥 답답해 미치겠는거야
근데 그 순간에도 돈이 40이다 중간에 멈추고 다시하면 80을 내야하나???ㅋㅋㅋ 이생각 드니깐 엄마 아빠 얼굴 생각나면서 참게 되더라

그 후에 그 시간 다른 곳에서 빵만드는 사람 제주도에서 말들이랑 걷는 생각 초콜릿 먹는 생각 아름답고 이쁜 생각만 하니깐 갑자기 엄청나게 안정이 되는거야ㅋㅋㅋㅋ
안정 되고나서는 그냥 빨리만 끝나라 이 생각하고나니깐 소리 틱틱틱틱 나면서 조용해지고 다른 사람이 끝났다고 꺼내줌
검사시간은 30분 이라는데 20분 정도 한거같더라고 내 느낌에는
검사결과는 역시나 디스크였고 그래도 엑스레이보다 훨씬 정확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의사 선생님도 짱 친절하시고 간호사님도 짱 친절하시고 수납하시는 데스크분도 짱 친절하시고 다들 친절해서 좋았는데 다들 아프지마 병원분들이 친절해도 행복하거나 좋은 경험은 아닌거 같아

지금도 허리 아파서 누워있는데 의자에 오십분 앉아있으면 십분은 꼭 일어나고 음식 편식하지 말고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는거 같아

건강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