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판이었던 회사

땡땡2017.04.06
조회18,965

30살 된 평범한 회사원임

몇 년 전 헤드헌터를 통해 들어간 거지같은 외국계 회사에 대해 써보겠음

 

회사는 유럽 외국계라서 복지나 페이나 나쁘지 않음

그러나 외국계면 뭐하겠는가.. 지사장이 한국사람인데 아내도 직원으로 썼음

원래 지사장 외에는 직급이 없이 똑같이 일하는 거였지만

지사장 아내 되는 사람이 직급이 없음 클라이언트가 자기를 무시한다며

이사 대리 사원 보통 일반 회사처럼 직급을 부여하였음

하지만 직원은 5명이 전부였다는것...

 

조건이 좋은 거 치고는 직원이 너무나 자주 바뀌었는데....

지사장은 출장도 잦고 이사가 거의 실무자여서 지사장은 그냥 방관자..?같이

자기 아내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건지 못하였음.

 

일단 개판이었던 이유가

그 부부가 대형견 한마리를 키웠음

외국계 회사에 큰 개.. 상상 만으로는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멋지지 않음?

현실은 간식도 눈치보며 먹어야함..

아침에 배고파서 식빵이나 삶은계란같은거 먹음

그 개가 냄새맡고 달려옴.. 그럼 이사는 소리를 꽥꽥지름

"00아!!!!!!(개이름) 가지마!!!!!!!! 하지마!!!!!!!"

그 개는 그 부부의 자식 같은 존재 였기 때문에

남의 손을 타는것을 매우 싫어하였음

 

강아지를 좋아하는 언니가 그 개의 간식을 사와서 주니까

주지말라고 소리치고

 

큰 개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택배나 거래처직원이 오면

그 사람들을 바꿀 정도로 소중한 개였음

 

본인들이 키우는 개를 회사로 데리고와서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 미안하다기 보다는

산책을 자주 못시켜줘 개에게 미안해 하는 사람들이었기에

인간은 개만도 못한 취급을 하였는데

그 이사가 이런 말한 적도 있음

"어느 직원이 관두면서 00(개)만도 못한 취급도 못받아서 관둔다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00(개)는 나 힘들게 안하잖아. 자기네들이 못한거는 기억 못하고.."

 

 

거기에 개털때문에 아침마다 매일 청소를 하는데

회의 시간 청소를 이틀에 한 번 하면 안되냐라고 건의했다가

난 블랙리스트로 찍혔음..

여자들이 자기 공간을 더럽게 사용한다는 둥

대든다는 둥 그 이후로 난 투명인간 이었음

 

 

 

나는 일을 배우는 입장이었기에 그 이사와의 관계를 풀기위해서

무던히 노력하였음

하지만 그여자는 늘 항상 마음에 안드는 직원을 찍어두고 무시했음

크리스마스쯤 내가 직원들에게 취미로 만든 향초를 선물하였는데

그 이사에게도 주었더니 그 여자는 나에게 향초를 돌려주며 말하였음

 "글쓴이가 주는 이건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예요"

 

뭐 이런식의 여자였는데

언제가는 클라이언트와 실랑이가 있었는지

전화를 끊더니 미친듯이 소리를 지름..

악!!!!!!!!!!이런게 아니라 공포영화처럼 꺅!!!!!!!!!!!!!!!!

 

그러더니 직원들에게 이것들을 하려며 일을 줌 

그런데 직원들 3명 중 한명 빼고는 나머지 두명 (나와 다른 신입언니)은

나는 일하는 3개월 동안 두번째 해보는 일이었고 두달 된 신입언니는 처음해보는 일이라

일이 지체가 되었음

 

그러자.. 이사방에서 나와

 "왜 나만일해!!!!!!!!!!!! 나만 일하고 여러분 월급줘야해?!!!!!!!!!!!!!!

 글쓴이는 언제 일배워서 날 도와줄건데!!!!!!!!!!!!!!!!

이일 해봤으면서 신입언니에게 알려줘야 할 거 아냐!!!!!!!!!!!!!!!!!!!!!!!!!!!

왜 일을 안알려주는데!!!!!!!!!!!!!"

라고 소리를 빽빽 지름

 

난 당황해서

"그게...아니라... 그게.. 제가..전에 한건 요약 한거고.. 이건 다 필요한거라 .. "

상황 설명을 하는데

그 여자 기억엔 내가

"이사님! 그게아니라욧!"라며 대든 아이가 되어있었음

 

그리고 그 이사가 이거하세요! 라고 했을때

"넵!"이라고 대답하면 그거 또한 꼬뚜리 잡혔음

"네면 네고 예면 예지, 넵이 뭡니까? 회사가 장난이예요?"

 

뭐 여튼 무슨 말만 하면 꼬투리 잡히고

전화를 돌려주면 안받는데

그걸 깜박하고 말 안해주면 짜증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음

 

내가 잘못하면 일부러 대리님을 불러서 이사 방문을 살짝 열어놓고

글쓴이는 왜그러냐 라고 하면서 대리님을 곤란하게 만들어서

대리님은 이틀에 한 번 꼴로 눈물을 흘리셨음..

 

간혹 자기네 IMF때 힘들었을 때

아버지 돌아가신 이야기 하며 사람 좋을 척을 하는데

인성이 쓰레기임..

 

영어 못한다고 영어학원 다녔었는데

영어학원 가는날은 일부러 야근을 시킴

그래서 학원때문에 간다그럼 가라그래놓고

아침에 없던 회의를 소집해

일이 이렇게 많은데 일찍 퇴근하고 싶나며 화를 냄

 

그래서 학원을 빠지며 일을 하면

학원 등록해놓고 왜 빠지냐며 그렇게 해서 언제 영어느냐며

소리치지만 퇴근은 시키지 않음...

 

난 진짜 매일매일이 지옥같아서 8시30분 출근이었는데

8시10분에 회사 도착하면 까페나 다른 회사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출근을 하곤 했음

그렇게 5개월을 버티다 관둠

 

 

난 남에게 싫은 소리나 나쁜 말을 잘 하지 않음 왜냐면 다 나에게 돌아올까봐

그러나 그여자를 보면 저러니 애가 없지... 정신병자년 이라고

욕을 하게됨

난 지금 다시 다니면 그 여자에게 대들지 못할 콩알 심장이기때문에

이렇게 나마 글을 씀

 

직장인 분들 모두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