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임신 어머니 기절하심

ㅇㅇ2017.04.06
조회18,387
제 이야기는 아니고 친구 이야기 입니다.
친구가 이렇게 결혼하니 불효인 것 같아서 여자 입장에서 혼전임신은 정말 안되겟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네 집이 잘삽니다.
그래서 친구네 아버지께서 친구 선볼 남자들을 준비하고 계셧습니다.
대기업 다니는 사람으로 말이죠.
그런데 제 친구는 선보다는 연애결혼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3달되 안되게 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저에게 비밀을 털어 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 하나 진행되는 이야기도 저에게 해주었습니다.
현재 남편되는 사람이 친구 아버지께 사실을 말하려 갔으나
친구 아버지가 너희들 사귀는 것도 아는데 왜 자꾸 찾아오냐? 결혼은 아직 이르다.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을 말하니깐 친구 어머니께서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셨답니다.
어쩔 수 없이 결혼했는데
보니 현재 남편 집안이 깡시골에서 인서울로 대학가서 취업해서 살고 있었던 사람이였습니다.
결혼식장을 가보니 친구네 부모님은 표정만 봐도 티나게 초상집이였고
남편네 부모님은 싱글정글 웃고 있으시더라구요.
친구네 남편은 아버지 돈 탈탈 털어서 서울에서 전세 18평짜리에서 신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120평대 집에 살다가 18평에 살게되니 본인도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친구 부모님은 일부러 수입가구 집하고 안어울리게 혼수를 해 주셧구요.
애는 낳았는데 육아와 살림을 제대로 못하겟다고 친구 어머니께서 매일 파출부를 보내 드립니다.
불쌍하다고 친구 아버지가 친구에게 용돈을 줍니다.
그렇게 살고 있는 친구가 어느날 너무 힘들다고 술 마시고 신세한탄을 자주 합니다.
뭐 이미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어찌하겠습니까?

정말 혼전임신 부모님에게 불효더라구요. ㅠㅠ
전 옆에서 그렇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