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해보지 않은 점을 댓글로 지적해주셨더군요. 사위 없는 집에 장모가 드나드는 것도 사위가 싫어할수 있단 말이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일리있는 얘깁니다.
제가 주말특강도 많았고 시험기간에 주말에 출근이라... 주말에 남편만 있을 때 어머님이 아들 보고싶다고 오셔서 놀다가신적 많으세요. 전 기분나쁘다 생각해본 적 없구요...그래서 간과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어머님이 저 없을 때 오셔도 냉장고 열어보시고 서랍장 열어보실 성품은 아니라고 제가 확실히 믿고 있기 때문이었네요. 다른 상황이라면 그럴것도 같습니다.
사실 시누이와 어머님이 저렇게 하고가신 후 남편 퇴근후 대화하다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남편이었다면 기분나빴을까 하구요. 다행히도 남편은 신경안쓴다 했습니다. 오히려 장모님이 자주 왔으면 하더라구요. 와서 살림 간섭좀 해달라구요. 제가 살림을 잘 못해서요;;;ㅋ
글고 울 엄마도 냉장고 열어보고 서랍장 열어보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리고 건조대에 속옷 널려있는게 싫을수도 있다...는 저희 부부 둘다 별 신경 안쓰고 살았네요. 제 속옷도 어머님이 많이 오며가며 보셧을 텐데....신경안쓰고 살아서..;;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드키는.. 저희 엄마가 달라고 요구하기 전 남편도 대화로 상의했던 사안이에요. 남편 역시 착한 사위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ㅋㅋㅋ 집값 반반 해주셨는데 그쯤이야 못해드리겠냐 했었네욤ㅋ
아무튼 모두 다 일리있는 댓글들이었어요. 쓴소리도 조언도 모두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인신공격성 댓글은 없어서 다행이에요.
모바일로 썻었는데 글 다깨져서 다시 추가글...ㅠㅠ
카드키 얘기가 많았는데ㅋㅋ 초반엔 다들 착한며느리병 걸리지 않음? 솔직히 병이라하는것도 웃김. 새가족 됐고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니 잘하려는 마음 있지않음?
그리고 울엄마가 먼저 카드키 당당히 요구하심ㅋㅋ울엄마....하......ㅎㅎ암튼 그래서 드릴거면 양가 공평히 하자해서 카드키 양가에 드린 거임.
글고 울 남편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늦게 9시쯤 퇴근함.
어머님들이 오시는 시간은 오전11시쯤부터 오후3시쯤까지였음ㅋ 울 남편을 만날수가 없지...ㅠ
주말엔 양가 모두 안오심. 차라리 오라고 불렀음 불렀지.
3년 결혼생활동안 사위있는데 장모 들이닥친적 다행히도 한번도 없음ㅋ
울 엄마 장모로서 좀 드세고 힘든편... 가끔 남편도 힘들어함. 그땐 난 열심히 중간에서 쉴드쳐 주는데 엄마가 서운하다 하신적 제법있음 하지만 정말 엄마한텐 죄송하지만 내남편 내남잔데 내가 지켜야지 어쩌겠나ㅠㅠㅠ
댓글들 중 너네엄마도 오지말라해라...ㅋㅋ만약 사위가 평일 낮에 집에있는데 장모가 연락없이 불쑥불쑥 온다는 걸 내가 알았다면 나도 엄마한테 한소리 했을것임ㅋ
-------------------
판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써서....글쓰는곳도 한참 찾은 3년차 주부임.
그래도 보고들은건 있다고 음슴체로 써보겠음. 글이 좀 길것임...
결혼 전 시어머니께서 굉장히 잘해주심. 난 울엄마보다 좋았음.
울엄마는 아들있었다면 며느리 피말려죽였을 그런 시모였을것임.
난 엄마한테 아들없는 건 미안하지만 신이 불쌍한 며늘하나 구제해준 거라고 농담삼아말햇었음.
물론 시모가 엄마보다 편하진않지만 전화하라 타박도 없고 항상 아들이 못해줄거같다 걱정만하심.
추추가) 이런 시누이도 있습니다
또 추가해봅니다.
제가 생각해보지 않은 점을 댓글로 지적해주셨더군요. 사위 없는 집에 장모가 드나드는 것도 사위가 싫어할수 있단 말이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일리있는 얘깁니다.
제가 주말특강도 많았고 시험기간에 주말에 출근이라... 주말에 남편만 있을 때 어머님이 아들 보고싶다고 오셔서 놀다가신적 많으세요. 전 기분나쁘다 생각해본 적 없구요...그래서 간과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어머님이 저 없을 때 오셔도 냉장고 열어보시고 서랍장 열어보실 성품은 아니라고 제가 확실히 믿고 있기 때문이었네요. 다른 상황이라면 그럴것도 같습니다.
사실 시누이와 어머님이 저렇게 하고가신 후 남편 퇴근후 대화하다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남편이었다면 기분나빴을까 하구요. 다행히도 남편은 신경안쓴다 했습니다. 오히려 장모님이 자주 왔으면 하더라구요. 와서 살림 간섭좀 해달라구요. 제가 살림을 잘 못해서요;;;ㅋ
글고 울 엄마도 냉장고 열어보고 서랍장 열어보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리고 건조대에 속옷 널려있는게 싫을수도 있다...는 저희 부부 둘다 별 신경 안쓰고 살았네요. 제 속옷도 어머님이 많이 오며가며 보셧을 텐데....신경안쓰고 살아서..;;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드키는.. 저희 엄마가 달라고 요구하기 전 남편도 대화로 상의했던 사안이에요. 남편 역시 착한 사위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ㅋㅋㅋ 집값 반반 해주셨는데 그쯤이야 못해드리겠냐 했었네욤ㅋ
아무튼 모두 다 일리있는 댓글들이었어요. 쓴소리도 조언도 모두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인신공격성 댓글은 없어서 다행이에요.
모바일로 썻었는데 글 다깨져서 다시 추가글...ㅠㅠ
카드키 얘기가 많았는데ㅋㅋ 초반엔 다들 착한며느리병 걸리지 않음? 솔직히 병이라하는것도 웃김. 새가족 됐고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니 잘하려는 마음 있지않음?
그리고 울엄마가 먼저 카드키 당당히 요구하심ㅋㅋ울엄마....하......ㅎㅎ암튼 그래서 드릴거면 양가 공평히 하자해서 카드키 양가에 드린 거임.
글고 울 남편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늦게 9시쯤 퇴근함.
어머님들이 오시는 시간은 오전11시쯤부터 오후3시쯤까지였음ㅋ 울 남편을 만날수가 없지...ㅠ
주말엔 양가 모두 안오심. 차라리 오라고 불렀음 불렀지.
3년 결혼생활동안 사위있는데 장모 들이닥친적 다행히도 한번도 없음ㅋ
울 엄마 장모로서 좀 드세고 힘든편... 가끔 남편도 힘들어함. 그땐 난 열심히 중간에서 쉴드쳐 주는데 엄마가 서운하다 하신적 제법있음 하지만 정말 엄마한텐 죄송하지만 내남편 내남잔데 내가 지켜야지 어쩌겠나ㅠㅠㅠ
댓글들 중 너네엄마도 오지말라해라...ㅋㅋ만약 사위가 평일 낮에 집에있는데 장모가 연락없이 불쑥불쑥 온다는 걸 내가 알았다면 나도 엄마한테 한소리 했을것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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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써서....글쓰는곳도 한참 찾은 3년차 주부임.
그래도 보고들은건 있다고 음슴체로 써보겠음. 글이 좀 길것임...
결혼 전 시어머니께서 굉장히 잘해주심. 난 울엄마보다 좋았음.
울엄마는 아들있었다면 며느리 피말려죽였을 그런 시모였을것임.
난 엄마한테 아들없는 건 미안하지만 신이 불쌍한 며늘하나 구제해준 거라고 농담삼아말햇었음.
물론 시모가 엄마보다 편하진않지만 전화하라 타박도 없고 항상 아들이 못해줄거같다 걱정만하심.
결혼전에 잘해주신 건 결혼후 변한 시모 많다해서 긴장했었는데 절대 변화없음.
전화 자주드리니까 하루는 "할말 없는데 왜했니 다음부턴 용건있음 해도된다 너도 일하느라 바쁘잖니"
아 어머님.....ㅠㅠㅠㅠ
시댁이 절반 보태주시고 친정에서 절반 보태줘서 신혼집 장만.
난 잘보이고싶은 며느리였으므로(그리고 드센 울엄마 무서웠으므로)
현관 카드키 두개 양가 어머니께 각각 드림. 엄마는 온다간다 말도없이 걍 열고오심.
어머님께도 엄마도그러니 그러시라 말씀드림. 어머님도 그렇게 하심.
하지만 슬슬 답답해지기 시작함... 엄만 편한데ㅠ 어머니는 그리도 불편할수가ㅠ
하지만 착하고싶은 며느리였으므로 말도 못하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엇음.
그리고 그런거빼곤 너무 조용하고 좋으신 시어머니라...그거가지고 타박하기도 좀 그랬었음.
본격적으로 시누이 썰을 풀어보겠음.하루는 시누이가 어머님과 함께 방문함.
난 역시 오신다 말씀을 못들었어서... 잠옷입고 부스스하고 집안 약간 흐트러진 상태로 맞이함.
참고로 고딩들 단과학원 강사였기 때문에 4시출근 12시퇴근이었음.
그래서 오후까진 시간많았음.시누이는 둘인데, 큰시누는 나랑 위로 12살차이 띠동갑...
작은시누는 위로 10살차이.
큰시누이는 집근처 살아서 오며가며 심지어 지나가다 볼때도 있었음.
이날도 어머님이 시누 집에서 수다 떨다가 나 보고싶다 방문한거임.
암튼 시누이가 어머님과 집에 오셨는데 카드키로 문여는거 보고 1차 깜놀함.
시누- "올케, 혹시 엄마가 여기올때 온다 연락했어? 문자라도."
나- " 아니요, 그냥 오신 건데요.... 제가 아무때고 편하실 때 오시라고 했어서.."
시누가 자기엄마 연락없이 아들집에 들이닥쳤다는거에 2차 깜놀함.
시누- "뭐?! (어머님 쳐다보며) 엄마!! 연락도 안하고 오면 어떡해!! 난 올케한테 전화하고 온줄 알았잖아!"
어머님 당황...
시모- "그러게 연락을 했어야 되는구나..몰랐다 ##아 미안하다;;;"
시누- "엄마 그러고보니 벨도 안누르고 카드키로 들어왔네. 오늘만이런거야? 아님 평소에도?"
나- "아 형님;;; 제가 걍 편하게 들어오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시누- "엄마!!! 미쳤어?! 여기 아들집이라 생각하면 안돼!! 며느리집이야!!! 어쩐지 올케 스타일이 완전 프리하다 했어!!! 요즘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며느리한테 연락도 안하고 벨도 안누르고 아무때나 카드키로 열고 들어와?! 엄마 제정신이야?! 엄마 우리 시어머니가 울집에 그렇게 아무때고 막들어온다고 생각해봐!!!! 올케!! 올케 자고있거나 샤워하고 있을때 울엄마 온적 있어 없어!!"
나- "형님;;;;; 그게.....샤워할때 오신적 있긴한데 반찬만 두고 그냥 가셨어요;;; 제가 오히려 그후에 반찬보고 감사하고 죄송해서 전화 드렸었는데...."
시누- "뭐?! 엄마, 반찬 식탁같은데 놓고 갔어 아님 냉장고에 넣어놓고 갔어?"
시모- "냉장고에 넣었지..여름이라 상할까봐.."시
누- "엄마!! 며느리 살림을 왜 함부로 열어봐? 올케가 기분나빴을 거란 생각 안해?"
나- "형님;;; 전 괜찮은데요... "
시누- "올케는 가만히있어. 엄마 요즘 조선시대 아니야 60년대도 아니야! 요즘은 며느리들이 냉장고 열어보고 선반 정리됏나안됐나 열어보고 이런거 엄청싫어해! 나도 겪어서 엄마한테 짜증난다고 그랬었잖아!! 기억안나? 엄마도 그때 내편 열심히 들어놓고 이제와서 왜 우리어머님같이 이래? 엄마 설마 시어머니라고 올케한테 막대하고 이래?"
나- "형님 아니에요...."
시누- "안되겠다. 엄마 일어나. 올케, 미안해. 앞으론 이런일 없을거야."
나- "형님...어머님...가지마세요....;;;;;;;;;;;;;;;;"
참고로 어머님은 조용조용한 스타일이심. 평생 남편도 혼 한번 안나봤다함. 별명이 보살임.
우리큰시누..약간 장군감임. 아버님 닮으셨나봄.
그 이후 우리 어머님...........집앞에서 "##아 나다~ 지금 올라간다~"라고까지 발전하셨었는데..
큰시누에게 취조당하다가 내가 이실직고하는 바람에...울 어머님 큰시누에게 또 깨짐...;;
집앞에서 전화하고 지금올라간다 하는 시어머니가 어딨냐고!!!
그후로 두달동안 울집 안오심.. 이젠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전화하심.ㅠㅠㅠ
그리고 우리 작은시누이....개인주의임. 가족일에도 별 관심없음.
그리고 시댁과 친정과 큰시누 집은 울집과 가까운데 비해 작은시누 집은 제법 거리가 있음.
그래서 명절이랑 시부모님 생신때 빼곤 잘 못봄.
나 임신하고 아기낳고 한참 헬육아에 빠져 허덕거릴 때 작은시누 전화옴.
이번주말에 자기집에 좀 올수 없겠냐함. 얼굴 뾰족하고 말수 없어서 사실 작은시누 무서웠음.
남편이랑 아기랑 같이 주말에 갔더니....ㅠㅠㅠ
카시트랑 아기 미끄럼틀이랑 애기 책 전집세트랑 옷이랑...(참고로 작은시누 딸둘있음.)
그것도 번쩍번쩍 닦아놓고 빨아놨음ㅠㅠㅠㅠㅠ원래는 가져다줘야 하는데...
명절때 갖다주려했는데 명절이라;; 과일세트 이런것땜에 짐이많아서 못가져다줬다고.
애땜에 힘들텐데 오라가라 해서 미안하다고 밥사줌.
밥먹자도 데려간데가 부페인데다 고급인지 좀 비쌌음.
하지만 우리가 얻은게많아서...우리가 산다함.
알았어 고마워 잘먹을게^^ 하고 작은시누이랑 매형 글고 딸둘까지 냠냠.
근데 식사 끝나니 이미 계산됨ㅠㅠㅠㅠ작은아주버님이 미리 하신거임..
왜그러셨어요ㅠ저희가낼텐데ㅠㅠ하니까 작은시누 왈
우리애들이 부페가자고 해서 온거야. 그러니 우리가 내야지. 담엔 올케네가 내든가~
아 형님...ㅠㅠㅠㅠㅠㅠㅠ
애기 6개월쯤인가 됐을때 시댁에서 연락옴. 간만에 점심이나 먹자고.
애델고 갔더니 작은시누가 택배로 보낸 애기자전거가 떡하니...
작은시누한테 감사하다 전화드리니 올케네 집으로 보내고싶었는데 주소몰라서 어차피 근처사니깐 시댁으로 보낸거라며.ㅠㅠㅠㅠㅠㅠ 날따뜻해지면 타고 다니라고.
아버님이 설명서 돋보기이용해 봐가시며 열심히 조립해주심.
아 울 아버님 썰도 풀면 제법 많은데... 딱 한가지만 풀자면
나 첫애 유산함..몇날며칠 슬퍼하고있을때 평소 연락없으시던 아버님이 전화하심.
아가 걱정마라. 난 내가 장남도 아니고 너희 큰아버지들이 아들 많이 낳아서 대잇는것도 걱정없다.하늘이 도와 또 생기면 좋겠지만 너 힘들어해서 안낳는다고 해도 난 반대하지 않을거다.
그러니 몸조리 열심히 하고 한약 지어먹으라고 니 시어미 통해 돈 보냈다. 쓸데없는 데 쓰거나 괜히 돌려주지 말고 몸보신할 보약 지어먹어라.
아 아버님...ㅠㅠㅠㅠ
가는게 있으면 오는것도 있다고....난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음.
시댁 가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고무장갑도 안 끼고 설거지하고 과일 깎음.
할거 없으면 선반이라도 닦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됨...
아버님이 컴터를 잘 하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게 많은데 간혹 남편이 짜증내면 난 남편을 나무람. 있을때 효도 열심히 하라고.
시부모님 두분 다 아기낳고 돌림자 쓰고싶어하시는 눈치셨음.
친정엄마는 돌림자쓰니 이쁜이름 안나온다고 안된다 하며 남편을 일부러 작명소 끌고 갔지만 내가 조리원에서 작명소에 전화함. 돌ㄹ림자 꼭 넣어서 이름지어달라고.
정말 난 매일 받기만해서 이런거라도 해드리고 싶었음.
긴글인데 두서없이썼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자작나무타는냄새 주작이여 날아올라라 이딴댓글은 사절할께요. 자작은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