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찐따였는데

ㅇㅇ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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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솔직하게 까고 얘기하면 나 중2때까지 반에서 검은색 두껍고 도수높은 뿔테안경에 틴트도 안바르고 맨날 우물쭈물하는 찐따였어 이건 빼박이야 진짜.

근데 중3 올라갈때 졸사 찍어야하니까 이건 아니겠다 싶어서 투명렌즈에 화장에 교복 단도 박아보고 (길이는 안줄임) 셀카도 찍고 페북프사도 셀카로 올려보고ㅎ
물론 졸사는 망했지만...ㅎ


근데 정말 확실히 달라 정말로.
뭐가 다르냐면 애들이 대해주는게,말투부터가 달랐어


중2때 무리같이 다니던 A란 찐따가 늘 날 대할때
"그래도 내가 너보단 낫지" 란 뉘앙스로 대했어
친구들한테 A가 나한테 이런 말,행동,표정으로 날 대했었다하면

"???A그 찐따가???"

A는 중2때 매일 날 막대했어 파일로 머리때리기도하고 이런건 예쁜애만 할수있어 이러기도 했고.

근데 중3시절 내가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가끔 복도에서 마주칠때 A는 날 보지도 않더라


중3때는 겉은 바꼈는데 내면이 안바꼈더라 우물쭈물하고 자기주장 못하는거.
새학기첫날,무리가 홀수라서 어떤애가 날보며
"야 이새끼 왕따시키자~~" 라고했고 난 거기에 대응못했어 트라우마가 생긴거였지
그래도 어렵게어렵게 성격도 어렵게 고치고
고1이됐는데

ㄹㅇ 장족의 발전임 내가 생각해도 정말수고했다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