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보고 호구래요

힣힣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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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순간 행복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보고 어장관리를 당한 호구라고 합니다. 물론 바보같은 저를 보면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개강 전에 알게 되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하고 개강 후에는 매일 같이 붙어다녔습니다. 어느날 그녀가 술을 먹고 연락이 안되서 다짜고짜 집을 나서 그녀를 찾았습니다. 연락이 안되서 화가 났지만 그녀의 얼굴을 보니 화가 가라 앉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제 왼쪽 새끼 손가락을 잡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녀의 손을 잡고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원래 아는 오빠 동생으로 지냈지만 , 그 날이후 썸을 타게됬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몇십분 통화를 하고 자기 전에 영상통화도 하고 데이트 하는 횟수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러고는 둘 다 개강을 했습니다 . 개강을 한 후로는 매일 만나며 같이 운동도 하고 , 영화도 보고 , 밥도 같이 먹고 , 음료수를 마시며 밤하늘 아래 같이 산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주정도 알콩달콩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미 저희가 사귀는 사이라며 축하해 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 너무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된 것같고 , 너무 예뻤습니다 그 하루하루가 그리고 그녀가.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연락이 단답형으로 바뀌고 , 두달동안 한번도 끊긴 적 없는 연락이 끊기더라고요. 그 날 몸상태가 안좋다고 했길래 그냥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있다가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주말에 친구랑 술을 먹었는데 그친구가 남자인친구를 데려왔는데 그사람에게서 좋은 느낌이 난다. 그래서 좋은 느낌으로 연락중이다. 오빠한테 미안하다.
그 문자를 받았을 때 저는 수업중이었습니다. 정말 강의실에서 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녀 생일 때 주려고 미리 쓴 편지 , 선물 등을 다 준비해놨었는데... 그녀는 저런 문자를 남기더라고요. 물론 답장은 안했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도저히 할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 그렇게 시간이 흘러 2주가 지났네요. 그녀는 그남자와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녀가 앞으로 꽃길 만 걷고 행복해지는 걸 원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가식 없게
나는 그녀가 불행했음 좋겠습니다. 난 행복하지 않아도 되니깐 적어도 그녀는 저보다 불행했음 좋겠습니다. 그녀를 비롯한 사람마음 가지고 장난질하는 남자여자 모두 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울면서 그녀와 주고받았던 사진들 대화내용들 그녀사진 지웠습니다.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나는 이렇게 힘들고 아프게 지내는데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 것같아요. 정말 사람이 무서운것같아요 잔인해요.
너의 눈빛에
나의 맘은 금이 가고
너의 말투에
내 맘은 와장창 다 박살 나고
너를 미워하고 비워내도
친구를 붙잡고 욕을 해도
혼자 끝내는 오늘 까지도
넌 너무 예쁘구나

그리고 너가 내게 장난으로 자주했던말
행복하냐 내가 너에게 묻는다
너는 정말 행복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