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를 내놓고있어도 아무도 안보면 괜찮다는 남편, 어디까지 제가 이해해야 하나요

니가내맘을아냐2017.04.07
조회143,177

조리원 이틀째에요

사건의 발단은...
아침전 유축하는데 복도밖으로 아침나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나가서 밥좀 받아달아그랬어요
아님 유축하는 와중에 이모님이 방 거실까지 들어오셔서 식판 두고 가시면 제가 유축하는게 밖에서 훤히 보이니까....
남편이 알겟다 하고 문열고 나가더니 갑자기 문앞에사 사라지는거에요 문을 열어놓고
근ㄷㅔ 마침 그때 이모님이 반대편 방문을 여시고 아침 배달하는데 그집 남편이 거실에서 밥을 받고 이모님은 나오시고 하는데
그집 남편이 절 본건 아니지만
제가 심쿵 하잖아요...문은 다열려있고 누가 날 볼까 두근거리고
제가 유축하는 위치에서 문열면 복도에서 제가 보이는 자리였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다시 왔을때
화가나서 격해진 목소리로 "오빠 문을 그렇게 열고 나가면 어떻게!" 그 한마디 했어요(이때 제가 화를 안내고 좋게 말할수도 있었는데 거기까진 미처 생각못했네요 순간 욱하는 바람에)

ㅡㅡㅡㅡ이당시 남편 입장이래요..
문열고 나가서 밥 받을라고 식판 가져가도 되냐 했더니 잠깐 기다리랬다 그래서 4-5미터 앞에 토스트 잠깐 가지러 간거다
그러면서 자긴 그 몇초 자릴 비웠다고 ㅡㅡ

무튼 그리고 문앞에 잠깐있더니 또 사라지는거에요 ㅡㅡ 문을 활짝 열어둔채로
나는 가슴 다 까놓고 유축하고있는데 ㅠㅠ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데
또 주방장 남자분이 트레이끌고 복도 지나가시는데(물론 제방쪽을 쳐다본건아니지만) 신경도 쓰이고
마침 이모님이 식사 주시러 또 거실로 들어오시는거에요
그래서 식탁에 밥상 두고 결국 이모님이 문닫고 나가시고
오빠가 들어왔어요
(자기 토스트 돌려논거 다되서 빵 찾으러 간거였음 ㅡㅡ)

제가 "아 또 문을 열고 나가면 어떻하냐고 앞방 남편도 있고 주방장남자도 지나다니는데 문을 그렇게 열고다니냐고 " 그랬더니

남편왈 ㅡㅡ
그래서 그사람들이 널 봤어? 널 보지도 않고 아무일도 안일어났자나 근데 예민하게 왜그래?
그러면서
내가 다시는 토스트 안먹는다 하고 가져온 빵을 쓰레기통에 집어 던지며
남자화장실에 여자청소부 들어오면 남자들이 다 그렇게 반응하는줄 아냐며 ㅡㅡ 이렇게 비유를 드는거에요

문을 열고 나갔지만 정작 아무도 널 본사람이없고 아무일도 안일어났는데 예민하게 왜그러냐
자긴 잘못한ㄱㅔ 없다

이런 입장인거에요 ㅡㅡ 아니 문열고 나가서 신경못써줘서 미안하다 이한마디면 끝날일을
절대 자기입장 안굽히고 자긴 잘못한게 없고 아무일도 안일어났는ㄷㅔ 니가 예민한거라고.....


진짜 이일로 엄청 크게 싸우고 폭풍눈물 흘렸는ㄷㅔ
이거진짜 제가 이해해 줘야대는거에요???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되는거에요ㅠㅠ????

ㅡㅡㅡ여기까지 맘카페에 글 올렸던 내용이구요
추가

자기는 고추 내놓고 있고 내가 문을 활짝 열고 다녀도 밖에 지나가는 여자들이 자길 안봤으면 전혀 상관없다 그랬어요

그래서 내가 오빠생각이 이상하다 내가 맘카페에 글올렸더니 오빠생각이 이상하다 더라 했더니
맘카페니까 니편들어주는거라고,
그래서 여기에 글올려봅니다.
제가 남편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하는거에요?
정말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과정이 어떻든 결과가 괜찮으면 괜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