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왔어...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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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나고 헤어졌어. 사귀면서도 우리는 너무 반대여서 자주 싸우고 가끔 헤어지고 그래도 이틀도 안되서 다시 연락해서 서로 만나고 그랬어.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최악으로 헤어졌다가 사일 뒤에 연락와서 노력해보고 "다음에 헤어지면 정말 안맞는걸로 하자" 그러고 다시 만났는데 결국엔 헤어졌어.
이번에 헤어졌을 때는 딱히 싸우고 그랬던건 아니야. 친구 사이였다가 만나서 그런지 처음 사귈 때부터 설레기도 하고 편하기도 했어.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설렘이 없어지고 편한 것만 남더라고.
서로한테 설렘이 없어졌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냥 이 관계 유지했는데 어느 순간 사랑 받는다는 느낌도 없고 이 사람은 내가 이렇게 계속 옆에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겠구나 싶어서 설레고 싶다고 말했지.
남자친구도 이제 설렘이 없다고 그러면서 날 만나는 이유를 찾고싶대 너가 없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다른 여자를 만나면 너와는 다른점이 뭔지.
나두 그 말에 동의했기 때문에 이유 꼭 찾으라고하고 그렇게 끝냈어.
근데 진짜 항상 있다가 정인지 뭔지 너무 허전해서 나는 예전처럼 밤에 다시 전화를 했고 걔 대답은 똑같았어. 나도 이성으로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걸 알아서 다시 알았다고하고 끊었고.
그리고 다음날 또 전화했어ㅋㅋㅋㅋㅋㅜㅜ 자꾸 친구가 걔는 널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완전히 끝난거라고 계속 그러니까 너무 불안하더라고.
나는 우리가 오랜 시간을 가지는거에 동의한 이유가 끝을 바라보고 말한게 아니라 내 소중함을 찾았으면 좋겠고 다시 설렘을 찾고싶어서 그런거였거든.
다행이 전화 안받더라고 몇분 뒤에 카톡와서 왜?라고 하는데 그때는 또 이성 찾고 그냥 계속 안읽었어.
근데 그날 밤에 부재중 전화가 온거야. 다시 전화하니까 내가 이틀 뒤에 시험인데 내일 전화하면 마음 그럴것 같아서 오늘 했다거 시험 잘보라고ㅋㅋㅋㅋ고맙다고 하면서 그냥 웃었어 너 때문에 미치겠다곸ㅋㅋㅋㅋ 그랬더니 진짜 시험 잘 보라는 이유밖에 없대. 내가 우리 지금 만나면 똑같겠지 이러니까 그럴거야 우리 크리스마스 때도 그랬잖아 이래서 넌 괜찮아? 이러니까 "괜찮다가 안괜찮았다가 그래 근데 지금은 너한테 안돌아갈거야 우린 안맞아. 이런 얘기 전화로 하지 말고 나 아직 생각한 것도 없어 그냥 괜찮았다가 안괜찮았다가 하는거지 나중에 스스로 깨닫고 말하자" 그래서 "너가 바라는건 뭐야?" 그냥 내가 잘됬으면 좋겠대ㅜㅜ
그래서 "나도 지금 너를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아. 근데 나는 솔직히 지금 이 상황이 힘들어 시험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위안이 필요해. 너가 좀 생각을 했으면 좋겠고 우리가 완전히 끝난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어." 그랬더니 "완전히 끝난건 아니야 가능성 있어" 이러더라고... 그래서 알았어 시험 잘볼게하고 끊었어ㅜㅜㅜㅜ
난 사실 시험 합격하고 9월달에 연락할 생각이야. 대학교 씨씨여서 내가 복학을 하게되면 마주칠수밖에 없거든ㅜㅜ 근데 그때 내가 다시 다가가면 돌아와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