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결혼식 다음날이 시어머니 생신이래요

오지랖2017.04.08
조회59,119
안녕하세요
5월에 날 받아놓고 바쁘게 결혼준비중인 예신입니다.

작년 6월 초에 예비 시어머니 생신축하겸 해서 예비 시부모님께 처음 인사를 드렸어요.
남친이랑 그때 이야기 하며 그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가 결혼을 하는구나~ 이런 이야기 나누다가,
문득 우리 결혼식 즈음에 어머니 생신 아닌가 하며 찾아봤더니...

결혼식 바로 다음날이 생신이래요. (음력이어서 남친은 몰랐답니다 -_-)

결혼식은 일요일이고 어머니 생신은 월요일이예요.
신혼여행은 생신 이틀 뒤 수요일에 갑니다.


고민 1
아마도 남친 가족끼리 식사는 생신 2주전에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같이 참석해서 축하 드릴거예요.

근데 어머니 생신 당일엔 어떡하죠?
신혼집이랑 예비시댁은 차로 20분정도로 가깝고, 저는 오후 늦게 출근을 합니다.
(대신 퇴근도 늦어서 저녁을 같이 먹을 상황은 안됩니다.)
결혼 후 첫 생신이신데 아침에 가서 미역국이라도 끓여드려야하나 싶기도 하다가, 한편으로는 결혼식 바로 다음날인데 피곤할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해여.
차라리 일요일에 바로 신행 갈걸 그랬어요 ㅠㅠㅠ


고민2
예단으로 어머니 가방도 보낼 예정이고
신혼여행 다녀와서도 선물 드릴텐데
생신선물까지 따로 챙야할까요?
따로 한다면 언제 드려야할지... ㅠㅠ
2주전? 아님 생신 당일? ㅠㅠ


이건 뭐...
결혼 전에 생신인것도 아니고
결혼 후에 생신이라기도 애매하고
어쨌거나 신행 가기 전에 생신인데 그냥 넘긴후에
신행 다녀와서 선물로 퉁쳐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어머니 성격이 여림 + 소녀감성 이셔서
첫 생신을 흐지부지 보내면 서운해 하실지도 몰라요.
결혼준비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머리가 아파오네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결혼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