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말랐었는데 얼굴형도 길쭉하고 옆광대뼈도 엄청 발달해서 마귀할멈같았었어... 머리도 곱슬에 눈도 안경땜에 작아보이고 옷도 못입고 잘 웃지도 않아서 남자애들이 엄청 무시하고 부딪히려고도 하지 않고 친구들도 외모로 계속 무시하고 그랬어 근데 이것들이 다 적응이 돼서 그 땐 그냥 그런대로 살았어 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엄청 기분나쁜 일인데..
중 1때
옷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 . 살도 좀 찌우고 앞머리도 내리고 매직도 하고 많이 웃고....
근데 살 조금 찌운다는게 너무 찌운거야...역시 초 6 못지않게 외모로 무시 많이 당했지. 아 또 병ㅇ신같은거 ㅋㅋ 옷만 사입고 얼굴엔 신경을 1도 안썼었어 .. 안경도 더 이상한거로 바꾸고 세수하고 로션하나 안바르고 이마여드름은 미쳐가고... 그냥 완전 음침녀st ㄹㅇ 진짜 이때도 어마어마하게 외모로 무시당함
그걸 난 또 당연하게 여겨썽ㅆ지 ... 난 못생겼고 무시당하는건 당연한거다! 이런 마인드로 체념하며 살았어
그리고 중2.
완전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
그리고 외모 꾸미는거에 살짝 눈뜨기 시작했어! 렌즈끼고 선크림바르고 쌍액도 하고.. 그러고 딱 새 학교를 처음 갔어 난생 처음으로 생양아치같다는 뒷담을 들었어
안좋은 말이잖아 .. 근데 그 때 난 그 말에 너무 감격스러웠어 븅신같지 진짜...
그리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이상했던 앞머리도 자연스러운 시스루로 바꾸고 머리도 다듬고 방학땐 염색도 해보고. 그리고 살도 갑자기 엄청 빠졌다? 중1때보다 훨씬 많이 노니깐 노력 안해도 빠지더라고 ㅋㅋㅋㅋ..... 진짜 처음으로 남자아이들한테 배려란걸 받아보고 노는애들이랑도 어울려봤어(같이 다닌다는게 아니라 엄청 친해지고 인사하고 가끔 노는 정도!) 그리고 옷도 훨씬 잘 입게 되었어 중1땐 옷잘입는 초딩 느낌이었다면 중2는 딱 요즘패션에 관심있는 중고딩스타일 ㅇㅇ 스스로 좀 뿌듯해 이부분에선
중3이 되었어
중2때보다 좀 더 보기좋게 살이 빠졌고 여드름도 완전히 다 없어지고 친구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이 생겼어
남자애들도 이제 나한테 엄청 잘해주고 노는애들도 나를 편하고 친한 친구처럼 대해
자랑은 아니지만 중1때 찐따같던 날 생각하면 엄청 감사한 일이야. 나 혼자 동아리도 만들고 애들도 많이 들어오고
키크고 무서운 남자애들도 나한테 먼저 말 걸고 다 친해지고(진짜 어쩜 다 착함)..... 공부잘하고 책읽는 애들이랑도 엄청 친해지고 여러 방면에서 교훈 얻을 수 있는 친구들도 많아짐ㅠㅠㅠ
전교생이 245명인데 거의 다 두루두루 알고 친하게 지낼 수 있단것에 너무 감사해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었어
..근데 생각해보니깐 초6때부터 내 성격은 변한 게 없어
조금 꾸미기 시작하니깐 애들이 나한테 싹싹하게 굴기 시작하는게 눈에 다 보였고
여전히 중1때의 나 같던 친구들한테는 애들이 막 대하는게 다 보여
그거 생각해보니깐 엄청 서러어ㅜ지더라고 갑자기.. 요즘 좋은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자존감 많이 올라가 있었는데 중1때 무서워하던 애들 페북 볼 때면 열등감 느껴지고 자존감 낮아지고 무시당하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치가 떨려
아 진짜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냥 한탄한거야
너네학교, 너네 반에 외모 안꾸미는 친구들 있지
잘 해줘. 인신공격같은거 절대 하지 마. 난 인신공격 당했을 때 겉으론 그냥 웃어넘겼지만 집에 가서 밤에 혼자 소리없이 울었었어 지금생각해봐도 얼굴이랑 몸갖고 조롱하는건 진짜 _같은 일인 것 같아 한탄하려고, 애들 무시하지 마라고 쓴 글인데 갑자기 또 서러워지네
살면서 느낀거(외모에 대한거) 꼭 읽어줘
안녕 올해로 중3이 된 여학생이야
살면서 겉모습에 따라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를 엄청 많이 느꺘는데
한번 적어보려고 ㅋㅋㅎ ㅋ
일단 내가 초6때
엄청 말랐었는데 얼굴형도 길쭉하고 옆광대뼈도 엄청 발달해서 마귀할멈같았었어... 머리도 곱슬에 눈도 안경땜에 작아보이고 옷도 못입고 잘 웃지도 않아서 남자애들이 엄청 무시하고 부딪히려고도 하지 않고 친구들도 외모로 계속 무시하고 그랬어 근데 이것들이 다 적응이 돼서 그 땐 그냥 그런대로 살았어 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엄청 기분나쁜 일인데..
중 1때
옷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 . 살도 좀 찌우고 앞머리도 내리고 매직도 하고 많이 웃고....
근데 살 조금 찌운다는게 너무 찌운거야...역시 초 6 못지않게 외모로 무시 많이 당했지. 아 또 병ㅇ신같은거 ㅋㅋ 옷만 사입고 얼굴엔 신경을 1도 안썼었어 .. 안경도 더 이상한거로 바꾸고 세수하고 로션하나 안바르고 이마여드름은 미쳐가고... 그냥 완전 음침녀st ㄹㅇ 진짜 이때도 어마어마하게 외모로 무시당함
그걸 난 또 당연하게 여겨썽ㅆ지 ... 난 못생겼고 무시당하는건 당연한거다! 이런 마인드로 체념하며 살았어
그리고 중2.
완전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
그리고 외모 꾸미는거에 살짝 눈뜨기 시작했어! 렌즈끼고 선크림바르고 쌍액도 하고.. 그러고 딱 새 학교를 처음 갔어 난생 처음으로 생양아치같다는 뒷담을 들었어
안좋은 말이잖아 .. 근데 그 때 난 그 말에 너무 감격스러웠어 븅신같지 진짜...
그리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이상했던 앞머리도 자연스러운 시스루로 바꾸고 머리도 다듬고 방학땐 염색도 해보고. 그리고 살도 갑자기 엄청 빠졌다? 중1때보다 훨씬 많이 노니깐 노력 안해도 빠지더라고 ㅋㅋㅋㅋ..... 진짜 처음으로 남자아이들한테 배려란걸 받아보고 노는애들이랑도 어울려봤어(같이 다닌다는게 아니라 엄청 친해지고 인사하고 가끔 노는 정도!) 그리고 옷도 훨씬 잘 입게 되었어 중1땐 옷잘입는 초딩 느낌이었다면 중2는 딱 요즘패션에 관심있는 중고딩스타일 ㅇㅇ 스스로 좀 뿌듯해 이부분에선
중3이 되었어
중2때보다 좀 더 보기좋게 살이 빠졌고 여드름도 완전히 다 없어지고 친구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이 생겼어
남자애들도 이제 나한테 엄청 잘해주고 노는애들도 나를 편하고 친한 친구처럼 대해
자랑은 아니지만 중1때 찐따같던 날 생각하면 엄청 감사한 일이야. 나 혼자 동아리도 만들고 애들도 많이 들어오고
키크고 무서운 남자애들도 나한테 먼저 말 걸고 다 친해지고(진짜 어쩜 다 착함)..... 공부잘하고 책읽는 애들이랑도 엄청 친해지고 여러 방면에서 교훈 얻을 수 있는 친구들도 많아짐ㅠㅠㅠ
전교생이 245명인데 거의 다 두루두루 알고 친하게 지낼 수 있단것에 너무 감사해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었어
..근데 생각해보니깐 초6때부터 내 성격은 변한 게 없어
조금 꾸미기 시작하니깐 애들이 나한테 싹싹하게 굴기 시작하는게 눈에 다 보였고
여전히 중1때의 나 같던 친구들한테는 애들이 막 대하는게 다 보여
그거 생각해보니깐 엄청 서러어ㅜ지더라고 갑자기.. 요즘 좋은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자존감 많이 올라가 있었는데 중1때 무서워하던 애들 페북 볼 때면 열등감 느껴지고 자존감 낮아지고 무시당하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치가 떨려
아 진짜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냥 한탄한거야
너네학교, 너네 반에 외모 안꾸미는 친구들 있지
잘 해줘. 인신공격같은거 절대 하지 마. 난 인신공격 당했을 때 겉으론 그냥 웃어넘겼지만 집에 가서 밤에 혼자 소리없이 울었었어 지금생각해봐도 얼굴이랑 몸갖고 조롱하는건 진짜 _같은 일인 것 같아 한탄하려고, 애들 무시하지 마라고 쓴 글인데 갑자기 또 서러워지네
외모지상주의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