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별로 없어요..

2017.04.08
조회131
무조건
"예쁘면 됨" "잘생기면 됨"
이거 현실에선 통용안되는데 ..
실제로 외모는 사람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만 효과 발휘하는거 아닌가요
그니까 외모가 반반하면 이성들의 대쉬가 상대적으로 많긴 함. 그런데 이게 내가 원하는 이성보다는 뜬금없는 대쉬가 많음
나는 이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음
솔직히 어릴때부터 예쁘다는 평가를 많이 받기도 했고, 거의 은둔형 외톨이로 살은 세월이 엄청난데도 불구하고 이성들의 대쉬는 계속 있었음. 알바하는데 나 보고 반해서 내가 서빙하는 테이블로 자리 옮긴단 손님도 있었고 반대로 알바생이 번호 물어보거나, 동네에서 나를 몇번 봤다면서 번호 달라고 하는 등 솔직히 많았음. 그런데 개수작도 엄청나게 많이 당했어요. 개수작 거는 남자들이 계속 꼬여서 어느 순간에는 제발 다 꺼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했었구요.
처음에는 기분 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별로에요. 대쉬 당해봤자,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 아니라 진짜 뜬금없이 당하니까요. 백화점 매장에서 일하는 어떤 남자는 제 고객정보 털어서 개인문자 보낸적이 있는데 이런 무서운 일도 있었어요.
그리고 사회생활할땐, 얼굴이 잘났냐 아니냐보다 사람이 얼마나 싹싹하고 활발한지로 그 사람의 평가가 나뉘는거지 얼굴 뜯어먹고 살지 않지 않나요?
아 그리고.. 외모 칭찬도 일종의 평가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긴 하지만 결국은 근본적인 자존감을 떨어뜨리는것 같아요. 나 자신이 외모로만 치환되는 존재인가 하는 기분이 들때도 있구요, '사람들이 이쁘다고 안해주면 어쩌지' 하는 강박도 든적이 많아요 ㅠ 이건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은 굉장히 틀에 밖혀있고 한정적이니까요.

예쁘다고 해서 무조건 내가 끌리는 이성과 잘되지도 않구요 그 사람에겐 그저 생긴게 이쁘장한 애 정도로만 기억될 수도 있어요

결론 이쁘거나 잘생겼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미디어가 과장되고 나쁘다